입춘이 돌아오면 "입춘대길 건양다경" 두 구를 대문에 써 붙이는데 경산강원 일휴 스님은 새로 지어 나누주고 계신다. 무자년 2008년에 쓴 시와 2007년 정해년에 쓴 입춘방을 소개한다.
立春榜
柳暗花明翠浪春
田灰波綠叫天子
거무스름한 버드나무들 꽃피어 화창하니
봄 푸르게 넘늘거리고
희끄므레한 논밭 들녘 푸릇푸릇 일렁이니
종달새 하늘 높이 우짖는다.
일휴(반야사 경산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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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미 넘치는 일휴 스님의 입춘방 두 수
이성운 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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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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