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네 번째 순례길〉
빰쁠로나(Pamplona) → 레온(Leon)=총 395 km(기차 순례길)
+ 찬미예수님
오늘은 빰쁠로냐 이루나(Pamplona / Iruna)역에서
오후 1시 17분 기차를 타고 레온(Leon)역으로 이동합니다.
도보 완주일정을 준비하지 못한 우리 일행은 9월23일 귀국합니다.
산티아고 도보 순례 계획일정은 20일입니다.
현재까지는 일정표를 따라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차가 출발한지 4시간 15분만에 레온(Leon)역에 도착하였습니다.
20분 정도 도보로 우리가 머무를 성 토마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푼후 곧장 성 이시돌 성당 8시 순례자 미사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 레온 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광장 주위에서 보는
장엄한 고딕 양식을 보여 주고 있는 레온 성당은 지는 햇빛을 받으며
두 가지 아름다운 색상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는 원색을 또 하나는
햇빛을 통해서만 나타나는 천상의 색상입니다.
레온 성당의 주위에는 아주 많은 골목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 참동안이나 골목길을 걸으면서 거리의 문화에
도취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슈퍼마켓에서 인스탄드 복음밥과 약간의 재료를
구입하여 숙소 주방에서 오곡밥대신 한가위 메뉴로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음의영성 가족 여러분!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인사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주성모님의 은총이 가득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발등에 물집 잡힌 것은 모두가 처음 보았습니다.
레온에서부터 걷기위해 바늘에 실을 묶어 물집을 처방했습니다.
출발전에 화이팅~~~그런데 손이 꼬였나~~이렇게 하는 화이팅 따라하지 마세요...^^*
삼삼이님과 차사랑님은 이집에서 일하는 아노 아가씨의 친절한 마음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가 만난 스페인 사람들은 친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노 아가씨는 친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집에 들어올때부터 나갈때까지 친구처럼 대해 주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우리가 묵을 숙소 주소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상하게
종이에 적어 주었습니다.
택시까지 불러주면서 마지막 떠나는 시간에 나와서 부엔 까미노(좋은 순례길이 되세요)~~
빰쁠로나 역으로 가기 위해 순례 중에 처음으로 타보는 택시입니다
빰쁠로나 이루나(Pamplona Iruna)역
빰쁠로나 이루나 역 대합실에서 열심히 카톡을 하고 있는 차사랑님...^^*
나이답지 않게 잠이 많은 삼삼이님...7학년에 마음은 28...잠은 1학년...^^*
제자리 옆에 젊은 여인이 앉자 제가 불편해 할까봐 자리를 얼른 바꾸어 앉는
차사랑님의 배려에 삼삼이님과 함께 코를 골며 맛난 잠을 잤습니다.^^*
레온역에 도착했습니다.
성 토마스 숙소에서 근무하는 마리아는 업무 중심적이면서도
친절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안내로 성 이시돌 성당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사람과는 언제든지 사진 오케이^^*입니다.
성 이시돌 성당 앞에서 촬칵~~~
저녁 8시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중입니다
순례자들을 위한 기도문을 나누어 주면서
요셉 신부님이 축복해 주셨습니다.
방문 스템프에 날자를 직접 적어 주시는 요셉 신부님입니다.
겸손하고 친절하신 요셉 신부님과 함께
성 이시돌 성당내에 있는 소성당입니다.
레온 성당은 내부 스탠드 글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성당이지만
저녁 햇빛에 비추어진 성당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인증샷 한장~~~
가우디 건축가가 만든 건물 앞에서 야외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주방에서 음식 준비를하는 차사랑님
저녁 10시 이후에 식사를 준비해 먹느라
시장끼를 느껴 밥을 먹던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밥을 먹으면서 오늘이 추석이구나...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떡 대신에 밥이라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제눈엔 저 물집이 예쁘네요.
마치 투명한 사탕 한 알 같아요.^^
아님 오메가3 ?
저도 밤마다 발뒤꿈치에 물집터트려야 했지요.
쓰리고 아팠는데, 어쩜 사진까지?
감사^^*합니다♡
신부님 발이라 물집도 예쁘게 보이
나요? 사탕?오메가쓰리? ㅍㅎㅎㅎ
그 물집의 괴로움 따갑고 아픔 ~~
신부님 힘드셨어요^^*
파스텔화 같은 멋진 풍경과 재미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티노님과 멋진호탕한 웃음^^* 자~알 지내시죠? 공기 맑고 공해도 별로없죠^^. 하늘,땅 풍광 아~~감탄 걷다 함들면 감탄 함 하고~
차사랑 형님 얼굴이 밝아보입니다.
발등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힘든 순례길이군요.
순례길에서 성당을 방문하고 미사를 드리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일련지요?
하이얀 뭉게구름이 떠다니는 파아란 하늘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감사^^*합니다^^ 아침의 얼굴~걸을때 표정 시시 때때 변화에 관리 힘들었지요. 순례길 동네마다 성당이 있지만 거의 반은 문이 잠겨 약간 아쉬움 있었지만 찾아것만으로도 감사 맘이죠^^ 매일미사 은총,축복 참좋았어요♥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율리안나님! 순례 길 꿈 잘 꾸고 계시죠? 꿈은 이루어질것을 꾼다지요. 계속 꾸었으면 좋겠어요~~^^
신부님과 함께하니 이시돌 성당도 가고.....좋으네여...전 레온에서 도네이션 알베르게에서 묵었습니다. 시내를 일주하는 미니 열차도 탔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에! 참 좋았어요. 성당 가는 곳 마다 열린 큰 성당에서는 순례단 안수,축복을 꼭 주셨어요. ~♥~
성당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무시는 형님 모습도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녁햇빛에 비쳐진 성당외부모습
참 멋졌어요^^*
W~~ow! 감탄연발 찬란함에~~
잠 잘자는 미카엘 부러윘슴당
그 또한 복으로~~~
친절한 사람들은 웃는 얼굴도 아름답네요.
신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기차역에서 좀 힘든 표정같기도...
두분 커플티 빨간 색 잘 어울리셔요. 얼굴 표정도 밝으시고요.
짬짬이 수면 취하심도 건강한 순례 비결인 것 같아요~^^*
비비안나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힘드셨지요".어떠세요?" 괜찮다고만 하십니다.서로서로 격려,힘 보태며 걷는길 행복했습니 다. 짬짬이 자는 잠 꿀~맛 이고요^ 이뿌게봐주심 고맙습니다^^ 건강.행복하세요~♥~
토마스님! 잘 계시죠?
네 주일엔 성당 찾아서 미사 참례하고 혼자 있는 동료들과 즐겁게 잘 지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발등에 어떻게 그런 물집이 생기는것인지...자세히보니 발톱색도 정상이 아닌듯 합니다.
참 많이 걸으셨구나...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럼에도 표정은 한결같이 평온함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모두가 보석같은 일화들입니다. 친절한 인상에서 풍기는 따뜻함도 '굿'입니다..^^
율리님! 감사합니다^^*
팔 재활은 잘 마무리 되셨나요.
움직이는데 불편은~~~?
물집생김에 따가움,아픔속에서 걸은 신부님 힘드셨지만"괜찮다"
며 서로서로 격려와힘 보태며.....
순례길의 모든것을 보석으로 간직
해서 일상삶에서 한번씩 내어보면
어떨까 생각해요~♡~
발에 생긴 물집을 보니 문득 지난 4월 사순시기의 제주도 순례길이 생각납니다.
신부님, 삼삼이님, 차사랑님 순례길에 주님 은총 듬뿍 받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성당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좋은 사진과 말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길을 꿈꾸고 있습니다.
차사랑 언니 넘 멋지네요!
안젤라님! 감사합니다^^* 맞아요.작년에 걸은 제주순례길 생각나시죠^^ 많은은총 축복 황송할 정도로 고마 움입니다~♡~ 찾아들어간 성당 웅장하면 웅장, 소박으로도~~ 특히 성모님이 참 아름다웠어요♡ .많은 세월이 흘렀는 데도....
아!! 바로 저자리!!!!
오매불망 꿈꾸던 자리!
신부님, 모르고 비켜준 자리!
아깝습니다.
정말 아깝습니다.
다시봐도 아깝습니다.
좋은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드로님!
잘 계시죠. 그건 베드로 맘~ㅎㅎ
세례 받으시는 어머니 위해 기도
드리니 받아주소서.~♡~
베드로+안젤라 두분 건강,행복
하세요^^*
아, 사진 몇장은 제 머리속에도 들어있는 장면이네요. 이시돌성당은 순례자들도 그냥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발등위의 물집... 아휴 아프겠어요. 그런데 산티아고 걸을때는 하나도 물집이 안잡혔었는데, 제주도 순례길에서는
물집이 잡혀서 참 고생한 생각이 또 나네요.
마리아님! 감사합니다^^* 이시돌성당 미사하고 순례단 축복 안수기도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새깃털처럼 대개 가볍게 걸은것 같아요.때론 힘든부분은 쉽게 잊어졌어요. 될 수 있으면 찾아볼 성당은 방문 하기로.... 신부님 물집 따가움,아픔있었지요 그래도 잘 걸으신 신부님께 감사맘 이예요^^* 마리아님 제주에서 좀 고생 난 두곳다 물집이 "왜"안생겠는지? 글쌔요!고맙죠♡ 함 시간내어 봤으면 바래봅니다^*
레온시내에서만 돌아다닌 시간이 5시간... 엄청 돌았어요. 그런데 시내는 볼거리는 많은데 산티아고 자연길을 걷다보니
복잡한 길을 걸을때는 약간 멀리가 나는것 같아서 우리는 될수있는대로 시내에 위치한 알베르게에는 머물르지 않으려고
했어요. 왕언니, 함께 했던 사람들 만날때 연락주시면 꼭 나갈께요. 이제 어느정도 피로는 풀리셨나요?
차사랑언니^^
두 분 가을 단풍 닮은
붉은색 옷이 넘 잘어울리고 멋지십니다.
성지순례 하시면서 더 젊어지고 아름다우세요.
님파님! 반가위요.그리고 감사합니다.^^* 미소가 아름답고 긍정의 삶사시는 님파님 늘 부러버요. 제피투모임때 뵐 줄 알았는데.... 순례길 중에 기도로 힘 주심 잊지 않고있어요.~♥~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하시며 한숨 돌리셨겠읍니다.
경치도 장관이고요 레온성당도 멋집니다.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우~와~' 하고 감탄했읍니다.
멋진 주님의 일부라도 보는듯이 기뻤읍니다.
저도 같이 순례길 계속 가볼렵니다.
물집, 상처 빨리 아물기를 빕니다.
궁예님,오래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