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했는데요. 시범경기여서 그런지 피칭 데이터 기록이 올라오지 않았네요.
경기를 보고 대충 생각해보면 직구의 구속은 배트에 맞아도 밀리지 않는 정도였다고보면 92~93 마일 정도이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첸졉은 79~81마일정도, 커브는 70마일 초반정도 슬라이더는 83~5마일 정도이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그냥 느끼는 느낌은 첸졉이 굉장히 좋았다는 느낌? 이네요 ㅋㅋ
<캡쳐 출쳐: 아프리카 다시보기>
첸졉인지 커브인지 잘 모르겠네요. 해설자께서 첸졉이라고 했으니 첸졉이겠죠. 정말 뚝뚝 떨어지네요 ㅎㅎ 완전히 속아서 타자가 방망이를 놓칠 정도였어요 ㅋㅋ 첸졉이 커브처럼 떨어지니깐 헷갈리네요 ㅋㅋㅋ
<캡쳐 출쳐: 아프리카 다시보기>
요건 확실히 첸졉이네요 ㅋㅋ 스트라잌존으로 들어가는 써클첸쟙인데요 타자는 직구라고 생각한 듯, 하지만 이미 방망이는 돌았고 체크스윙으로 인정.
<캡쳐 출쳐: 아프리카 다시보기>
우타자를 상대해서 올해 류뚱 본인도 그렇고 대부분의 팬들이 생각하는 보완점은 커브이지 않을까요? 이를 인식해서인지 스프링캠프때 주의깊게 연습한 것이 커브 제구라고 하던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커브의 각은 좋았지만 몰린 공이 있네요.
커브의 구속과 각도(궤적)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74마일정도의 구속정도면 괜찮았던 것 같고 궤적은 커브를 던진 후, 손에서 떠난 공이 붕 뜨지 않고 직구처럼 일직선 라인으로 뻗어 나갈때가 좋았던 것 같은데, 이 궤적라인을 만드는 데에 있어 중요한 점은 커브의 제구이지 않나 싶네요. 그런면에서 오늘 커브의 제구는 좀 왔다리 갔다리 한 듯, 위 짤은 잘 제구된 커브였고 아래 짤은 가운데 몰려서 2루타를 맞는 장면임.
<캡쳐 출쳐: 아프리카 다시보기>
슬라이더는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와의 상대에 있어 의미가 있는데 1회 첫타자를 상대할 때, 포수가 요구한 것은 바깥쪽 빠지는 슬라이더였는데 가운데 몰리면서 안타를 맞은 것 같네요.(그 공이 직구일수도 있구요.)
추가, 커브 궤적
<출처 - 텍사스 리그>
작년 커브의 궤적인데요. 1번이 류뚱 평균 커브 궤적, 2번이 류뚱이 좋은 커브를 던졌던 (28, 29경기인 완투패 애리조나 전, 14승 샌프 전)날의 궤적이구요. 3번이 커쇼의 작년 커브 궤적입니다. 결국 좋은 커브의 궤적이란 1번에서 3번의 형태로 갈수록 좋은 커브라는 결론인데요. 큰 차이점이라고 본다면 공의 초반 움직임에서(x좌표 35~45) 갈린다고 보이네요. 붕 뜨지 말고, 쭉 뻗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