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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월암마을 02. 산행종점 : 전남 구례군 산동면 둔기마을 03. 산행일자 : 2017년 11월 04일(토요일) 04.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흐림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월암마을 입구--->월암마을 들어가다가 과수원 앞 안내판보고 우측--->깃대봉--->갈미봉--->누룩재--->천왕봉--->형제봉--->비득재--->둔기마을 입구 07. 산행거리 및 시간 : 20k 내외, 8시간 08. 찾아가기 : 남해고속도로 하동IC--->화개장터--->구례에서 18번 국도로 바꾸어타고 곡성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월암마을 표지판 보고 우측 정류장 옆 주차 09. 차량회수 : 원점회귀를 위해서 산동면 택시를 불렀습니다. 요금은 25000원. 10. 산행소감 : 구례에는 형제봉이 세개나 있습니다. 토지면, 광의면, 간전면에 각각 존재합니다. 오늘은 광의면 소재의 형제봉으로 갑니다. 형제봉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름이고 오늘 오르는 봉우리는 진정 흔한 이름들입니다. 견두지맥에 산재하고 있는 깃대봉, 갈미봉, 천왕봉 등도 흔한 이름입니다. 깃대봉은 2개나 있습니다. 견두지맥 30k 구간을 하루에 끝내는 일은 벅찬 여정으로 몇년전 비득재에서 밤재까지는 오른 적이 있어 오늘은 월암마을 입구에서 비득재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국도 17호변에 있는 월암마을 입구 표지판을 보고 정류장 인근에 차를 대고 내리니 날씨가 엄청 춥습니다. 어제 오후는 여름처럼 더웠기에 여름복장이라 적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도 되돌아 갈 수 없는 일. 수 많은 봉우리와 고개를 넘다보니 추위는 잊어버렸습니다. 해발이 낮아서인지 육산이어서인지 주위 전망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습니다. 천왕봉에 오르지 않았다면 후회할뻔 했는데 주위 조망은 좋지만 미세먼지인지 해무인지 안개인지가 앞을 가려 멀리 보이지 않으니 누굴 탓해야 하나요? 좋은 날씨였다면 멋지게 자태를 뽑내었을 만복대, 정령치, 노고단, 왕시루봉, 형제봉, 백운산 등이 보이지 않으니 허무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밤재에서 정령치를 오르는 일을 숙제를 안고 하산합니다. 비득재에서 둔기마을로 하산하여 둔기마을 입구 이정석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을 때에는 몇년전 여기서 헤어진 할머니 한분이 생각났습니다. 우연히 같이 걸으면서 나의 스틱에 눈을 떼지못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압록으로 가는 국도 18호변의 월암마을 입구 정류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정표대로 월암마을로 들어갑니다 천왕봉으로 보입니다 둥주리봉 방향 과수원 앞에서 우회전하여 오릅니다 무우밭 넘어 남원가는 고속도로, 천왕봉 오산에서 둥주리봉으로 가는 능선 가운데 길로 화장실 앞에 숲이 우거지고 산죽이 있는 곳으로 진입합니다 시들어가는 수풀들 좌측엔 무덤도 보이고 갈미봉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갈비도 추억을 자아냅니다 갈미봉의 바위 멀리 희미한 산이 심청이 마을의 뒷산인 곤강산이면 맞는데요 천덕산인지... 섬진강과 우측 오산 지나온 길을 내려다 봅니다 저게 천왕봉인줄 알았더니 바위봉이네요 곡성 방향 이 바위 때문에 바위봉으로 부른 모양 견두지맥의 늘어진 능선 누룩실재 저기 산소가에서 오찬을 즐깁니다 천왕봉 천왕봉 갔다가 돌아옵니다. 천왕봉에서 바위넘어 삼거리로 가는 길이 있네요 천왕봉의 암봉 뒤돌아 본 능선길 형제봉가는 길 멀리 깃대봉 압록방향 지나온 능선 구례들판 형제봉에서 본 노고단 방향. 시야가 어둡습니다 형제봉에서 본 곡성방향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접근합니다 곡성방향인데 시야가 좋았다면 동악산이 보였을텐데 구례 산동방향 시야가 어두워 사진찍는 일도 시무룩합니다 이런 봉우리는 안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도처에 윤.희의 흔적입니다 저게 깃대봉입니다. 비득재는 반가웠습니다. 몇년전 여기서 식사했지요. 물을 끓여야 하는데 라이터가 다되어 끙끙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여기 비득재에서 밤재까지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둔기마을로 내려갑니다 해는 비득재로 지고 있습니다 전에 둔기마을에서 오를 때 터널 공사중이던데... 여기서 택시를 부릅니다 견두산 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