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공원 조성사업, 공원시설 착공
- 학습관, 화목원, 숲산책로 등 공원조성 본격화
- 3월 착공 비공원시설, 840세대 아파트 들어서
광주시는 6일 송정동 71-22 일원에서 신동헌 광주시장, 소병훈(경기광주시갑), 임종성(경기광주시을)국회의원, 박관열 도의원, 임일혁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정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송정공원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비공원 시설(APT)로 조성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송정파크㈜는 광주시 송정동 산28-4 일원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면적 12만4천454㎡ 중 8만7천179㎡에 공원을 조성하고 3만6천53㎡에는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건축할 계획이다.
공원시설에는 배움을 주제로 하는 평생학습관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화목원, 숲속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지하4층~지상24층 84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송정공원을 필두로 향후 계획된 민간공원특례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광주시의 1인당 공원면적은 도내 최상위권에 위치하게 된다”며 “시민 삶의 질적향상을 위해 송정공원이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한 공원시설외의 비공원시설은 현재 광주시와 송정파크(주)간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빠르면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