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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4일(토) 리진 생일날이자 금년 들어 가장 따뜻한 봄날씨에 야외 드라이브!
영천시 신령면 소재지 역돔회 전문식당에서 점심식사, 그리고 국보인 영산전을 보고자 거조암으로→
영천시 신령에서 청통으로 가면서 우측 양파밭과 과수원을 지나고 거대한 전원주택도 지났더니~ 거조암 방향 마지막 이정표를 지난 후 널따랗게 펼쳐진 주차장이 나타나면서 거조암이 나타난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보여지는 靈山樓! 거조암 영산전을 마주하기 위해 영산루 계단을 오른다.
영산루를 올라 영산전 앞마당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을 바라본다.
좌측에 영산전이 있고, 그 앞마당은 넓고도 반듯하며 봄 햇살에 따스히 반짝거린다. 여하튼 봄 햇살 받으며 잠시 걸상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싶다!!!
은해사(銀海寺) 거조암(居祖庵) 영산전(靈山殿) (국보 제14호. 경북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622)
거조암은 원래 거조사(居祖寺)라 하여 신라 효성왕 2년(738년) 원참조사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다고도 하고, 경덕왕 때 건립되었다고도 한다. 근래에 와서 거조사는 은해사의 말사로 편입되어 거조암이라 불리워지고 있다. 거조암은 팔공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영산전은 거조암의 본전이며, 해체ㆍ보수할 때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하면, 고려 우왕 원년(1375년)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고쳐 지어졌다고 한다. 소박하고 간결한 주심포계(柱心包系) 형식으로 정면 7칸, 측면 3칸, 5량 구조(五樑 構造)의 맞배집으로 공포, 보(樑)의 단면, 솟을합장[八字臺工], 포대공(包臺工) 등에서 일부 고식(古式)을 볼 수 있다. 형태 및 구성 기법에 있어서는 백제계 고려 건축의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일반적인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선 초기에 고쳐 지으면서 많은 부분이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그 안에 526분의 각기 다른 표정의 석조 나한상(羅漢像)을 모시고 있다.
영산전 삼층석탑을 앞에 두고 기와지붕에 황토벽 건축물이 예스러워 보인다.
영산전 가까이 다가서자 현판이 보배롭고,구조재이자 의장재인 귀공포와 주심포작이 멋스럽다.
영산전 내부는 사진에 담지 못했다. 단지 500 나한과 10대 제자 16나한 등 총 526구의 다양한 석조 나한상을 보아 기억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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