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민주당과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비례대표 추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거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담았는데, 한국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의원 말고도 유력 인사 6명이 채용 청탁을 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검찰 수사의 본격화 정도에 따라 지난해 강원랜드 사건에 버금가는 대규모 채용 비리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과 고(故) 장자연 리스트를 둘러싼 의혹이 다시 확대되고 있지만, 핵심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는 지지부진합니다. 대검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에 법무부가 오늘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처음으로 입건됐습니다. 연예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총경(경찰청 인사담당관 윤 모씨)에 대한 조사까지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예능 해피선데이 1박2일 출연자인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정준영의 휴대전화 내 1박2일 출연진 채팅방에서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쳐서 돈을 땄다고 언급한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낙태죄가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냈습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건강권 등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섭니다. 그러나 종교계에선 낙태죄 유지를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헌재는 낙태죄 처벌에 대한 헌법소원을 심리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했던 대형 사립유치원들이 에듀파인을 사실상 100% 수용했습니다.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은 모두 7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에듀파인은 학교가 쓰는 모든 수입과 지출 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전방, GOP 부대에서도 오는 4월부터는 모두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됩니다. GOP 병사들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대전화를 쓸 수 있습니다.
■돼지 출하가격이 생산원가에 못 미쳐 농가들의 손실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115kg짜리 돼지 한 마리의 평균 가격은 27만5천원인 반면에 돼지 한 마리를 키우는데는 36만7천원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수입이 늘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소비자가는 변함이 없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명절 휴가비는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명절휴가비는 휴직자가 아닌 재직자에게만 지급되기 때문에 고정성이 없다면서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 분향소가 설치된 지 4년 8개월 만에 오늘 해체됩니다. 어제는 304명의 희생자들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먼저 진행됐습니다. 천막자리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음달 12일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들의 운전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지 능력 등이 기준에 못 미치는 노인들은 야간이나 고속도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과, 면허 유효기간이나 최고속도 제한도 검토됩니다.
🔊 한 주 미리보기
오늘부터 2019년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합니다.
첫 대상 지역은 파주, 양평 등 5곳으로 여덟달 동안 전국 5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6·25 전사자 400여 명의 유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열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 14개 동이 약 4년 8개월 만에 철거됩니다.
철거가 끝난 뒤엔 이 자리에 '안전·기억 전시공간'이 마련될 예정으로 천막은 사라지지만 세월호가 남긴 교훈을 기억하고 안전사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부터 한달간 전국 430여 지점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을 집중 단속합니다.
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매연을 많이 내뿜는 노후 경유차를 비롯해 도심 이동이 잦은 시내·외 버스와 학원차량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립니다.
김 지사는 구속 피고인 신분으로 직접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며, 재판부는 김 지사 측이 청구한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수원 신분당선 차량기지사무소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열차’ 개통식이 개최됩니다.
수원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하는 기념열차는 1개 열차 전체에 독립운동 관련 홍보물을 부착해,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20일 수요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전문 채용박람회인 '2019 대한민국 고졸 인재 일자리콘서트'가 20일에서 21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유익한 채용정보 제공과 현장채용 등 다양한 고졸 일자리 및 취업지원 행사가 마련된다 하니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1일 목요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문을 엽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독일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를 본 뜬 것으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둘러보면 좋을 거 같네요.
22일 금요일에는 한국 축가대표팀이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FIFA 랭킹 60위인 볼리비아와 그동안 2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추린 아침뉴스 마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