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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텃밭을 그릇에 담다’
‘오감 만족-생(生)동(動)감(感)’ 학교교육과정
세대공감동행 인성교육 중점학교 및 생태교육
[청주=내외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청주시 동화초등학교는 10일 무지개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친구 그리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팜파티를 열었다.
그동안 상추, 오이 등 수확한 작물을 틈틈이 가정으로 가져가긴 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화당리, 남계리 지역 어르신들과 나눔을 하는 프로젝트라 더욱 뜻깊었다.
이 행사는 2023. 세대공감동행 인성교육 중점학교 및 생태교육 지원 예산을 활용하는 ‘오감 만족-생(生)동(動)감(感)’ 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텃밭을 그릇에 담다’라는 주제를 구현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한 학기동안 전교생이 땀흘려 가꾼 텃밭이 선물해 준 방울토마토, 베고니아, 바질, 애플민트를 직접 수확하고, 씻고, 손질해 솜씨를 발휘한 민트 레모네이드, 미니 샌드위치, 한입에 쏙 카나페 등을 만들며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학교를 방문해 주신 지역의 어르신들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챙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귀엽다고 보듬어 주시며 자리를 함께 해 주셨다.
팜파티에 참여한 5학년 유세린 학생은 “사실 피자, 햄버거, 치킨 같은 음식에 익숙한 우리였는데 이렇게 직접 수확한 재료로 요리하는 경험을 해보니 우리 땅에서 자란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내년에는 더 많은 작물을 길러보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당찬 욕심을 보여주었다.
홍찬기 교장은 “이번 팜파티를 통해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과 땅, 그리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생태·환경교육 운영으로 능동적인 환경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7539@hanmail.net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