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궁리 저 궁리 끝에 항상 확실한 Ramble 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여기서 가장인기있는 Ramble Centre 를 하려고 찾았으나 많은 인파로 인해 Ramble Left 로 이동.
다시 기초교육을 반복숙달하는 기회를 갖았습니다.
또한 작년 베이커 빙벽 트레이닝 이후 본격적인 WI (Water Ice) 빙벽을 처음 찾는 옥수수님과 뿅알님
기초다지기에 좋은기회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멀리보이는 Ramble Right . 이 일대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입니다. grade 4 to 6
시애틀에서 온 클라이머들이 Upper tier 로 이동하자 존강님하고 저는 재빨리 줄 걸러 올라가고 ...
얼음상태가 좀 불안하기에 V-thred 를 섞어서 앵커를 만들고 ...
오랫만에 나오신 옥수수님 밀린것들 다하시느라고 몇번을 오르락내리락 ... 이마에 생긴 혹.. 빨리 가라앉아야 할텐데 .. ^^
자세 좋습니다.
뿅알님도 WI 빙벽은 처음 ... 하지만 역시 망설임없이 팍팍 !
뿅알님도 밸런스 감각이 좋아서 자세가 금방 나옵니다.
두번째로 Ramble 을 찾는 그림자님도 많이 향상.
좀더 여유를 갖으시고 상체를 활처럼 휘면서 벽에서 떨어뜨리시면 좀더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실것입니다,
파랑새님 Pan Dome Falls 를 다녀오신후로 여유만만하게 baby step 까지 ... @.@
줄리엣님도 자극받았는지 오늘 왠일로 몇번을 반복에 훈수까지 ~~ @.@;;;
주연이 이번에 여러가지로 힘들었던거 같은데 ..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
담에 스트레스 화악 날릴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합시다 !
존강님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로프없이 솔로로 올라가셨습니다.
담력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 이제 자신감 만땅이시리라 생각됩니다 !! ^0^
멀리 릴루엣으로 이어지는 Duffey Lake Road 의 계곡 ..
오후 3시가넘어 늦은 오후의 해를 맞아 왠지 쓸쓸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먼길을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좀 일찍 하산을 하고 ...
멀리보이는 Ramble ...
내년에는 이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캠프장은 아니지만 어프로치도 가깝고 카 캠핑하기에 분위기가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
올해는 어영부영 벌써 겨울시즌이 끝나가네요 ... 소중한 빙벽연습의 시간이 지나가기 시작하자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비기너들의 기초습득과 선등연습등의 소기의 목적은 일부 달성된거 같은데요.
이것을 토대로 곧 시작될 알파인등반의 AI (Alpine Ice) 빙벽에서의 적응이 상당히 빨라질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모두들 기초체력들 다져주시기 바랍니다.
Che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