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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3. 월요일
파티마 성모님 발현피정
주례: 박상희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주제: “전대사”
파티마 평화의 성당
✦성시간
⚫제대 위에 지극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오전 10:00: 성화로 묵주기도, 묵상: 박상희 신부님: 환희의 신비
+성호경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주님을 더 믿고 바라고 사랑할 수 있는 향주삼덕을 청합니다
o 성모송 3번, 영광송.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나자렛에 마리아를 방문한 가브리엘 천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천사의 인사에 마리아는 무척 놀랍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은총이 가득하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말한 것이 놀랍게 한 것이 아니라,
천사가 그녀에게 주는 은총이 가득한 이, 하느님이 당신이 원죄없이 잉태되신 분, 원죄없이 잉태되신 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혹시나 천사가 전해준 이 말이, 은총이 가득하다는 이 말이 얼마나 하느님 앞에 교만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은총이 가득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교만해지는 죄를 짓는 것은 아닐까 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천사가 성모님을 안심 시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그러한 생각으로 너는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결코 하느님 앞에서 겸손함을 잃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겸손으로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를 예수라 하여라.”
성모님께서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천사의 인사말을 깨달은 이후로 계속 주님 앞에 은총을 받아계십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라는 표현, 원죄없이 잉태되었다는 사실이 교만의 죄에 넘어지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한 주님의 은총으로써 마리아는 주님의 뜻에 온전히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온 마음으로 바라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구원계획에 동참하십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모님, 저희는 당신께 청합니다. 저희가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저희가 겸손하게 머물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저희가 받은 은총, 받을 은총들, 교만해지지 않고 늘 겸손하고 온순하게 머무르면서 주님에게 충실한 종이 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성교회와 교황님의 지향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10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성모님 태안에서 말씀이 육신을 취하셨습니다.
성모님이라는 조그만 존재 안에 삼위일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삶이 성모님의 삶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삼위일체의 신비 안에서 살아가는 그 신비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모님은 머지않아 사촌엘리사벳을 찾아 떠나십니다.
곧 이웃을 위해 봉사하러 가십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내적인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것은 곧 하느님의 특성,
다른 이를 위해 상대방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는 삶,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특성을 성모님도 그대로 닮으십니다. 스스로를 바라보고 스스로를 필요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도움을, 상대방의 필요를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서둘러 사촌 엘리사벳을 향해 가십니다. 누구를 섬기기 위해 떠난 삶은 그 결과는 찬미와 찬양, 축복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상대방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마음은 우리에게도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은총을 베풀어 주시어,
우리가 섬기는 삶, 다른 이를 위한 삶을 시작하게 하소서. 그러한 삶으로 찬미와 찬양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의 축복을 받음을
믿고 희망하게 하소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한 삶을 봉헌하고자 하시는 축성생활자들,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10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가장인 요셉은 마음이 불안합니다.
어떻게 아이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출산에 필요한 편안하고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계획은 요셉의 생각과 걱정을, 인간적인 모든 생각과 걱정을 능가하는 더 중요한 계획이 있습니다.
갓난이가 가난하고 누추한 곳에서 태어나기를 원하십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자리보다 태어나고자 하는 하느님은
기도할 수 있는 장소이면 어디든 만족하십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 계획을 깨달으십니다.
기도할 수 있는 곳이면 그 어느 곳이든 하느님께서는 태어나실 수 있으십니다.
기어코 오히려 가난하고 누추한 곳을 원하십니다. 예수님, 당신께서는 이 세상에 태어나시고자 가난하고 누추한 마음을
찾으십니다. 저희 마음도 특별히 당신이 태어날 수 있도록 구유의 안락한 서광이 가난한 마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떠한 곳이든 모두 모여서 기도하는 장소면 그곳에는 하느님이 태어나십니다. 저희의 마음이 저희 삶이 기도하는
장소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준비하고자 영세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는 예비자들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10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제대 위에 지극한 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죄가 없으신 성모님과 예수님께서는 정결례에 필요한 예물을, 예식을 치를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으로 아이의 어머니로써 성전에 나가십니다.
정결례를 위한 것보다 무엇보다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소중한 것, 하느님께서 주신 맏아들의 선물을 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 다시 되돌려드리십니다.
아기 예수님을 봉헌함으로 성모님은 비통한 예언을 들으십니다.
하느님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세상 사람들을 위한 예물을 내어드렸지만, 그 아드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미움만을 열심히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은 성모님을 아프게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누구보다 먼저 이해받지 않으면서도, 사랑받지 못하면서도,
사랑하시는, 내어주시는, 사랑을 살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우리에게는 언제나 무조건 이해받고 사랑 받으려는 그러한 욕심, 그러한 무절제한 욕심을 보속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가 되돌려 받으려는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니다.
연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10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성전에서의 일정은 가족단위로 이루어지지 않고 성별에 따라 그날의 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가족들이 모여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먼 길을 떠나 저녁에 머무를 때가 되어서 그제서야 비로서 가족끼리 만나는 시간이 되었고 그때 성모님, 요셉성인은 예수님께서 일행 중에 계시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시간에 바로 성전으로 돌아가실 수도 있고, 아니면 날이 어두어져서 다음날 기다렸다가 성전으로 되돌아가실 수도
있었습니다. 삼일동안 예수님을 찾아 헤매시는 마리아의 마음은 시메온 예언자의 고통의 순간이 이미 벌써 찾아 왔습니까?
그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성전에서 학자들과 토론하고 있는 예수님을 찾았을 때, 슬픈 마음도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아들에게 질문합니다. “예야, 왜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예수님은 대답하시지만, 성모님과 성요셉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집에 머물러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저는 아버지의 일을 행하야 한다는 것을 모르셨습니까?”
성모님과 성요셉은 비록 아드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온전한 겸손과 순명의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이 미리 말씀해주시지 않으셨다면, 그것은 곧 성모님과 성요셉께 하느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순명, 하느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겸손을 요청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느님은 이러한 태도를 요구하십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가 당신의 계획을 세세하게 말씀해주시지 않더라도 순명으로 따르는 성모님의 지향으로,
특별히 공산주의의 회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10번, 영광송, 구원의 기도. 성모찬송.
✦성체강복 동영상
✦오전11:00 강의
1.강의주제: “전대사”
성모송, 성령께 드리는 기도,
찬미예수님, 아베마리아,
오늘은 여러분들이 위령성월을 지내고 있고 연옥영혼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쉽게 표현하지만 그들을 위해서 대사를 얻어주는 것입니다.
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대사가 어디서 비롯되는가? 모든 성인들의 통공이라는 것, 천국의 보화를 함께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보화는 첫째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께서 받은 모든 삶의 고통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누리는 이 대사의, 우리 교회의 보고의, 아주 기본적인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로
입니다. 거기에 추가해서 성모님의 공로,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간 수많은 성인 성녀들, 시복시성이 안된 분들도,
모든 믿는 이들이 이 세상 살아간 삶의 공로가 교회의 보고에 쌓이는 것입니다. 대사를 베푸는 것은 교회가 막연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근원이 이 성인들의 통공, 예수님의 구원공로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대사가 왜 필요한가?
우리가 고해성사를 보면 죄의 탓은 용서를 받지만 치러야할 댓가, 잠벌은 남아 있습니다. 그 잠벌을 없애주는 것이 대사입니다.
대사는 누구에게 줄 수 있나요?
1. 나 자신에게 줄 수 있습니다.
2. 죽은 영혼에게 줄 수 있습니다.
3.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는 줄 수 없습니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번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대사를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대사는 전대사와 한대사가 있습니다.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는 대사에 관한 규정을 다듬으면서 한대사의 'xxx일' 이라는 부분을 삭제하였습니다.
전대사를 받기위한 필요 요건들은,
어떤 전대사든 3가지 기본요건은
1. 고해성사
2. 영성체
3. 교황님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하는 것.(일반적으로 주모경)
가능하면 위 3요건을 전대사 받을 당일에 해야 합니다.
한번의 고해성사로 여러 번의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총지위에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영성체와 교황님을 위한 지향으로 기도는 매번 해야 합니다.
전대사는 하루에 한번 받을 수 있지만, 죽을 위험에 처한 경우에는 전대사를 하루에 또 받을 수 있습니다.
4. 어떠한 죄라도 그것이 소죄라도 죄에 대한 애착도 가지지 않으려는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전대사를 받게 되는 경우
1. 어떤 장소를 방문한 경우,
2. 어떤 날,
3. 각 단체, 수도회나 공동체, 본당들에 특별히 부여되는 경우,
4. 묵주기도 5단 공적으로 바친 경우,(가정안에서 함께 할 경우도 포함)
5. 성체조배 30분 이상 하는 경우,
6. 십자가의 길 기도하는 경우,
7. 성경 묵상 30분 이상 하는 경우,
8. 영신수련 3일 이상 하는 경우,
9. 같은 것이라도 특정한 날 바치면, 전대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체성혈 대축일에 “지존하신 성체 앞에” 성가부른 경우,
10. 성베드로 바오로 대축일에 사도신경하는 경우,
11. 사제 첫미사 참석하는 경우,
12. 서품 5, 10, 25, 50주년 미사참석 하는 경우,
13. 본당 주보성인 축일 참석하는 경우,
14. 매월 첫토신심의 요건을 지킨경우,
15. 위령성월 전대사 안내:기간 : 11월 1일 ~ 8일
▸전대사 조건: 미사참례와 영성체, 고해성사, 교황님의 뜻에 따른 기도(주모경)
묘지를 방문하여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
전대사 요건을 채우지 못한 경우는 모두 한대사(부분대사)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내가 받을 전대사를 매일 지향을 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려운 삶의 고통의 여정이 보속이 되고 대사를 얻기 위한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강의 요약, 강의 전문을 들어보세요.)
✦강의전문 녹음
✦12:00. 삼종기도. 점심시간: 뷔페식
✦오후 1:30 성시간
✦오후 묵주기도: 빛의 신비 5단 바침
✦성체강복
✦오후 2:00. 미사: 11월 첫토 성모신심미사
✦입장성가.
✦성수축성, 성수예절:
✦독서: 이사61,9-11
✦복음: 루카11,27-28
✦강론
“모든 민족들이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찬미예수님, 아베마리아,
(강론전문을 들어보세요.)
✦강론전문 녹음
✦성찬전례
✦티없으신 마리아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성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마침강복: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로이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소서.
--위령성월--
annaM
첫댓글 감사합니다 보기만 하야도 은총이 가득힌 하루였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월모임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