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 동산 (凍山 : 896m) - 작성산 (鵲城山 : 771m) 산행 ♠
O 일 자 : 2009.11.15(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872회 산행>
O 어 느 산 : 凍山(896m) - 鵲城山(771m)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O 산행코스 : 09:15 금성면 성내리 입구 09:55 무암사 입구 10:15 남근석 (정상행사) 11:00 성봉 11:40 중봉 12:10 새목재 12:30 작성산 13:20 소부도 13:45 성내리 입구 주차장 < 약 10km * 4시간 30분 >
O 참석회원 : 26명
O 산행후기 : <무도시락 산행> 07:0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 - 문막휴게소(08:05-08:30) - -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입구도착 산행(09:15)
<♥ 기암 괴석과 바위절벽의 산수화에 넋이 나가고... >
-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 오른쪽은 동산,왼쪽으로는 작성산, 고을을 타고 청풍호로 흐르는 기맥은 금수산과 맥을 같이 하면서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바위절벽이 평풍을 이뤄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하다.
또한 능선 곳곳을 타고 저멀리 펼쳐지는 청풍호(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장관이다.
- 오늘따라 왜 이리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초겨울 날씨 체감온도가 영하 4-5도 되는 느낌이다. 잔 구름이 간헐적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바람소리 윙윙 ~! 소름이 끼친다.
무암사 입구에서 우측능선으로 접어 들자 급경사에 바윗길 밧줄신세에 모두들 헥헥댄다.
약 20여분 바위와 싸우며 주능선 바위 자락에 거대한 남근석이 위용을 자랑하고 누가 큰가 내기 하잔다.
이곳에 올라서니 신기한 남근석을 보고 여성회원들이 더 좋아 한다. 속마음 무엇인지 느낌이 온다.
- 오늘은 이곳에서 오사녀 여성 부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일찍 정상행사를 서둘러 마무리 하고(10:10-10:20)
A코스 회원들은 바삐 내달리고,
B코스 회원들은 여유있게 볼것 다 보면서, 바윗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추운 날씨에 무척이나 힘이 든다.
남근석(10:20)-성봉(11:20)-중봉(11:55)-동산(12:10)-새목재(12:35) 갈림길에서 중간 길로 소부도 경유 천년고찰 무암사를 잠시 들렀다가 원점회귀 성내리 입구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 A코스 정예대원은 쉼없이 강행군에 모두들 뒤돌아 볼틈도 없다. 그래도 바위 산행길 이곳 저곳으로 보이는 바위군락이 장관이다.
남근석, 안개바위 소뿔바위와 바로 건너편으로 거대하게 보이는 장군바위등 기암괴석과 절묘한 평태의 바위군락과 아기자기한 암릉과 어우러진 소나무 분재같은 노송에 감탄사가 절로....
또한 산 아래로 보이는 청풍호가 한폭의 그림이다,
성봉-중봉을 지나 동산은 생략하고 새목재를 지나(12:10) 작성산에 도착(12:30)하니 바로 건너편 남쪽으로 우리가 지나온 동산 바위군락 줄기와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작성산의 거대한 바위 군락 또한 환상적이다.
작성산의 급경사 하산길을 따라 내려 오는 길에, 건너편 동산 줄기가 안개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쌀에 운무가 춤을 추며 능선을 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 환상의 조화인지 표현할 길이 없다. 이런 자연조화에 산을 찾는 마음을 산사람 아니면 모른다. ...
소부도 지나(13:20) 무암사 경유 - 성내리 입구 주차장으로 하산 (13:45 후미 기준)
O 중식 (청풍단지 앞 청풍 한우촌 "장평가든"에서 불낙전골 백반, 14:15-15:00)
O 18:00 서울 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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