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5: 40 하늘에 속한 형체 -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
해와 달과 별들의 형체들도 다 다르다.
1]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여기 "하늘에 속한 형체"란 것은, 다음 구절이 명시(明示)한 바와 같이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의미하고, "땅에 속한 형체"는 땅에서 사는 것들의 몸들을 가리킨다.
양자(兩者)의 모습이 서로 다른 사실에 근거하여, 바울은 또다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다양성(多樣性)을 지적한다.
2]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다시 살아날 몸을 현세(現世) 사람의 몸과 다르게 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바울은 여기서 "창조질서 상(創造秩序上)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을, 그의 구속 능력(球束能力)에 대한 비유와 전주곡(前奏曲)으로 생각하였다. 구속의 능력은 결코 창조의 능력보다 작은 것이 아니다"(H.D. Wendland, Dies Schopfungswirklcdkeit ist Gleichnis und Vorspiel der Erlosungswirklichkeit. Diese Macht des Gottes der Erlosung ist nicht geringer als die Macht des Gottes der Schopfung. Die Briefe an die Korinther p.134).
고전 15: 41 영광도 다르다. -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
이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함을 암시한다.
창조 질서(創造秩序)에 있어서도 그 다양성(多樣性)을 성립시키는 그의 능력이(38-41) 오묘하다. 이 능력이 부활시키는 사역에 있어서 역시 오묘하게 나타난다.
바울은 여기서, 현세의 인체(人體)와 내세의 부활체(復活體)와의 대조(對照)를 보여주며, 양자(兩者)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립되며 존재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 둘 사이에 대조는, - "썩을 것과 썩지 아니할 것", "약한 것과 강한 것", "육의 몸과 신령한 몸" - 의 대조이다.
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하늘의 것들과 땅의 것들의 영광이 서로 다르고 하늘의 것들 간에도 영광이 서로 다르다.
해와 달과 별들은 그 크기와 밝기에 있어서 각기 다르다. 이것을 존재케 하신 하나님이 저것도 존재케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여기 말한 각기 대조 중에 한 편만 존재케 할 수 있을가? 하나님은 권능에 제한 받은 신(神)이신가? 결단코 그렇지 않다.
고전 15: 42 죽은 자의 부활 -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
죽은 자의 부활은 부활 전 상태와 다를 것이다.
그러면 부활 전의 사람의 몸은 어떠하며 부활 후의 사람의 몸은 어떠한가?
1]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부활 전의 사람의 몸은 썩을 몸이지만, 부활 후의 사람의 몸은 썩지 않을 몸이다.
사람이 범죄한 후 모든 피조물과 피조 세계는 시들고 쇠하고 죽어 썩는 존재가 되었다. 그것은 죄의 결과이다.
그러나 죄 씻음의 구원의 결과인 부활의 몸은 썩지 않을 몸인 것이다. 부활의 몸은 죄성이 다 제거된 몸일진대 썩지 않아야 마땅하다.
고전 15: 43 영광스러운 것으로 -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
부활 전의 몸은 욕된 몸이지만, 부활 후의 몸은 아름다운 몸이다.
1]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지혜롭고 의롭고 아름다웠으나, 범죄함으로 그 의와 영광을 상실했고 슬픔과 고생이 많은 세상 속에 살면서 그 얼굴은 점점 보기 흉해진다.
어린 아기들의 아름다움은 오래가지 않는다. 또한 사람의 내면적 불결과 악함도 겉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부활은 본래의 아름다운 몸의 회복이다.
2]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부활 전의 몸은 약한 몸이지만, 부활 후의 몸은 강한 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몸이 약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람의 몸은 작은 부분 하나만 이상이 생겨도 아프다.
그러나 부활할 때에 우리는 더 이상 병과 연약이 없는 건강한 몸을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