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1나무요일, 맑은 비
뜻밖의 만남!
오늘, 이오타·이오니아(사모님) 선생님과 점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내에 건강검진을 오시게 된 선생님께서 저에게 떡볶이 말빚을 갚으시고자 전화를 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혼자 떡볶이를 먹기보다 나중에 우리 물빛님과 함께하고 싶어서 오늘은 다른 것을 먹기로 했어요.
마침 고미현 회장님과도 만나기로 해서 그저께 모임 때 저는 못 갔던 송림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특강 장소였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로 엄청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시라 했지만, 왕고집 천진난만한 우리 회장님께서 점심값을 어느새 미리 내셨기에 떡볶이는 나중에 이오타 선생님께서 사주기로 하셨습니다.
40여 년 동안 선생님은 물론 물빛님과 떡볶이를 먹은 적은 없기에 그런 추억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사위분께서 국물 치즈떡볶이를 잘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언젠가 인천에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선생님과 떡볶이로 한 끼를 때우며 시 이야기를 할 날도 곧 올 것이라 여깁니다.
두 분이 연구실에 오셨을 때 뒤뜰에 있는 작은 으아리꽃과 장미 찔레꽃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우리 선생님은 물론 이오니아 선생님도 참 해맑으시고 어여쁘셔서, 두 분이 마치 소년 소녀 같습니다. 이런 풍경의 사진은 혼자 보기 매우 아까우므로 공유합니다~^^ 그리고 모두 알고 계시는 수제 커피, ‘유리병 속의 추억’ 카페 앞에서도 한 컷~ 오늘 하루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두 함께했으면 더욱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저께 '유리병 속의 추억'에서 받은 것
이 사진은 퍼옴.
빼빼로 시인, 시마루 동인께서 어디서 찍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선생님이 제일 멋있게 나온 듯!
첫댓글 덕분에 선생님 그리고 이오니아 사모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유리병 속에 추억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병팔이의 일기보다 재밌는 경화샘의 일기,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오늘 점심은 물빛 공금 아닙니다요^^)
언제나 식사비를 후딱 내버리고 시침 뚝 떼는 날쌘돌이 회장님!
너무 이쁜 일기였어요~! 저도 이 일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일기 속에 자주 함께할 수 있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