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N] 11월 중화2동 친환경 천연 화장품 에센스 만들기
▶ 일 시 :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10:00~13:00 ▶ 장 소 : 중화마중 희망다락 ▶ 내 용 : 건조하고 쌀쌀한 가을 친환경 천연화장품 에센스를 만들어 사용해본다. ▶ 참여인원 : |
1. 만나서 반갑습니다!
김장 때문에 불참하게 되신 분들이 계셔서 아쉬웠고 중화2동 동네N을 취재오신
정지숙이 함께 모임에 참석하셨다. 망우동으로 이사 간 이윤미님이 오셔서
주민들이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나룰 더 Q 카드’를 하나씩 선택하고 나를 소개하며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는 인사】
이야기: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 모임에 두 번째 참여하는데 계속 나오고 싶다. 메시지나 카톡으로 꼭 연락해 달라고 하시는 주민분
갈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식들이 챙겨주길 바라셔서 혼자 병원에 안 가고 병을 키우시는 시어머니께 가까운데 혼자 못가시냐고 했던 말이 큰댁으로 가시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는 직장인 며느리 김*옥님
좋아하는 영상 채널이 있냐는 질문에 진정성 있는 채널을 좋아하고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해서 고양이를 소개하고 있는 ‘메탈남’을 소개해 주셨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는 아이들 어려서 함께 갔던 곳 들이 좋았는데, 부산에 계신 친정엄마가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 예전엔 1년에 1번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3번 간다. 냉장고 청소해야 한다고 이웃에 사는 동생을 안 부르고 서울 사는 저를
찾으신다. 이번에 가면 엄마를 꼭 안아드리고 싶다.
어떤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가요? 불량식품을 좋아해서 떡볶이, 피자, 길거리 음식을 좋아하는 데 남편은 질색한다. 제철 과일도 좋아하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 줄 때가 행복하다.
외부활동이 많고 나름 부지런하게 살고 있으나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나의 이야기는 ‘게으르다‘ 이다. 그분들은 나의 활동을 모르시니까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 싶다.
요즘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언제 벌써‘이다. 옆에 앉은 주민이 얼른 검색해서 가수는 ’윤정하‘라고 알려주신다.
다시 태어난다면 엄마의 엄마가 되고 싶다. 가족을 위해 희생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엄마가 딸로 오신다면 재능을 펼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사랑을 아낌없이 드리고 싶다고 하셨다.
이해와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이 따뜻해졌다.
2. 이런 활동을 함께 나누었어요!
[빙고 게임]
종이에 9칸으로 나누어 줄을 긋는다.
여름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 이름을 생각해서 각 칸에 9개 적는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적은 이름을 부르고 동일한 이름을 지워나간다.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3개의 선이 나오면 빙고를 외친다.
종이를 뒤집어 다시 9칸을 만들고 가을에 나는 채소나 과일 이름을 적는다.
두 번째는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4개의 선이 나오면 빙고를 외친다.
처음 빙고는 마을 기자분이 외쳐서 양말목 네잎클로버 키링을 두 번째 빙고는
장*연님이 외쳐서 비누 거치대를 선물로 받으셨다. 준비해간 양말목 키링 5개는
주민들께 모두 나누어 드렸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과일, 채소들, 제철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진행해 보았다
[체험]
용기와 손을 알콜로 소독해서 엎어 놓는다.
오늘 화장을 몇 단계 하셨나요? 4단계가 가장 많으셨다.
워터와 오일의 성분 비로 스킨. 로션. 크림으로 만들 수 있다.
정량 사용으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고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사용할 수 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저울과 계량캅을 나누어 드리고 사용법과 주의점을 알려 드렸다.
주민들이 직접 0점을 맞추고 재료를 계량하고 잘 섞으셨다.
마지막으로 아로마 오일을 선택해서 12방울 넣고 50ml 용기에 담고 라벨을 붙였다.
계량컵에 남은 에센스로 손과 팔에 바르고 피부 테스트를 했다.
[소감 나누기]
센터에서 준비해 온 단호박떡을 나누어 먹으며 오늘 소감을 나누었다.
이웃 주민과 서로 얼굴도 익히고 만나서 수다 떨고 정보도 나누고 하는 기회가 한 달에 두 번 정도 있으면 좋겠어요. 만나면 즐겁고 얘기 나눌 수 있고 천연화장품도 만들 수 있고 너무 감사합니다.
직장에 다녀서 목, 금 오전 시간이 가능해요. 모임에 참석하고 2시까지 출근합니다.
못오는 경우는 너무 아쉬워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화장품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피부에 맞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어요.
아침에 이불속에서 5분만 더 10분만 더 했는데 나오니까 너무 좋네요.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 인데 마을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연령대가 달라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고 마음이 따뜻한 분위기, 깊이 있는 마음을 나누어서 참 좋았어요.
여기 오면 너무 편해요. 가족적인 분위기,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에센스 만들고 젊어질 것 같아요. 즐거웠습니다.
12월 8일 마을사업과 동네모임 성과공유회 안내드리고 리플렛을 나누어 드렸다.
3. 다음엔 어떤 모임을 할까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모임은 금요일로 요일만 결정하고 활동과 시간 장소는 톡방에서 의견 나누기로 했다.
궁금한 것은 중랑마을지원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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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maeul@daum.net
전화
02-43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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