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의 날을 받았으나 가을 장마로 인해 작업이 여의치 못했으나 오늘은 비가와도 강행(?)하기로 했다.
오전 8시부터 달려온 강사님들은 낙고재의 무성한 풀들을 처리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우렸다.
고급 인력들을 막노동을 하게하여 죄송하기 이를데 없지만 우리 일터를 우리가 가꾼다는 봉사정신으로
비를 맞으며 전력투구할 수 밖에.....
2차로 지원하러 달려온 정영태, 윤종갑선생은 오후 늦게까지 서원 경내와 전사청 제초작업을 했다.
비를 맞은 탓에 몸이 으슬거렸으나 내일 태풍이 온다하여 한천서원 죽국장까지 달려가서 비단속을 하고서야
하루 일을 마치게 되었다.
강도높고 힘든 노동에 어느 누구 한사람 불평도 없으니 과연 인성예절지도사로다!
낙고재의 화단은 그야말로 거친 풀밭이다.
일찍오신 권오훈선생께서 죽을똥 살똥 ....풀과의 전쟁을 치루셨다.
선선생님 허리 한번 쭉 펴세요. ~~~~
허리펼 여유없이 풀을 뽑고 또 뽑고....비가 내려 뽑기가 쉬운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낙동강변에 심어진 백일홍밭에 성경연선생께서 꽃처럼 환한 미소를 띠고 .....소녀 같으시네요.
힘든 노동에도 미소를 잃지않는 이정은 선생! 비는 쉬임없이 내리네요.
비를 맞으며 일하는 이 분은 한예원의 작은 거인 정영태선생님입니다. 풀메기를 도 닦듯 하시네요.
원장의 애간장을 태우려고 비옷도 마다하고 바를 맞으며 헌신하는 윤종갑선생
지원군단이 있어 더 힘이 나나봅니다.
도동서원 김수영대표님이 감독(?)오시어 걱정스런 눈빛입니다.
노동청에 고발(?) 당할 위기에 직면한 한예원장은 악덕 업주로 소문이 자자하다나요? ㅋㅋㅋ
작업후 말끔해진 낙고재 풍광! 그 많은 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도동서원은 문화재청의 보조사업으로 성균관이 주관하는 <유교아카데미>에 처음으로 선정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육이 비대면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도동서원에서가 아닌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수강자들께 강좌 내용이 카톡이나 줌으로 전송될 예정이다. 강좌운영은 도동서원 운영위원회가 하고 실무자는 한예원 이상희선생이다.
수강자 모집은 30명,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