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테크코리아에서 개발한 휴대폰케이스 고속 가공기.
대덕벤처에서 개발한 휴대폰 케이스 고속가공기가 화제다.
CNC 가공기 전문기업 프로테크코리아(대표 최승호)는 휴대폰 케이스 전용 고속 가공기 'Smart 3530·5040'을 개발, 관련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액의 2배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기존 가공기가 홀(hole) 가공과 배면 가공이 분리된것과 달리 한번에 가공이 가능해 제품 제작 시간을 3~4배 정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황상하 이사에 따르면 휴대폰 케이스 제작시 이어폰과 카메라 자리를 각기 다른 회사에서 가공한다. 즉 이어폰 자리는 홀 가공으로 카메라 자리는 배면 가공으로 하게 되는데 제작 업체가 달라 수율과 관리에서 손실이 많았다.
이에 프로테크코리아는 휴대폰 케이스 임가공 기업과 협업으로 지난해부터 홀 가공과 배면 가공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고속 가공기 개발에 들어갔다.
6개월간의 노력 끝에 가공에 필요한 기능과 편의사항을 탑재한 PC(Polycarbonate) 계열 최적 가공을 위한 고속가공기를 선보이게 된 것.
기본 3만(옵션6만)rpm을 장착하고 있으며 가공속도가 기존 조각기 개념의 고속가공기나 텝핑센타와는 비교(약 3~4배)가 안될 정도로 빠르며 입체 형상 가공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전체 주물구조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했으며 ACT장착으로 Tool Change 가 가능하다. 또 250mm 까지 가능, PC-NC 채택으로 대수에 관계없이 LAN을 통해 PC 한대로 중앙에서 일괄 통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의 올해 매출액이 프로테크코리아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훌쩍 뛰어 넘었다.
황상하 이사는 "우리가 개발안 장비는 작업자가 지정 위치에 새로운 Tool 만 올려 놓으면 자동 교환이 돼 현재 양산업체에서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개발하기까지 인력이 부족해 밤잠을 설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비의 장점이 알려지면 다른 기업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향후 매출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프로테크코리아는 2003년 1인 유통벤처로 시작해 2008년부터 CNC 제작에 들어가 지속성장 중이다. 올해는 대전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대전시로부터 향후 5년간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권을 부여받아 중견기업으로 집중 육성 될 예정이다.
첫댓글 잘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