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주류언론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나열해 보고자합니다.
들끓는 대학가 반전시위‥미국 넘어 유럽으로 (2024.05.08 /뉴스투데이/MBC)
우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팔레스타인 땅에 세운 것은 로스차일드고 여기에 도움을 준 나라는 독일의 히틀러 그리고 미국과 영국이었습니다. 물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양해를 얻고 나라를 세운 건 아닙니다. 당시에는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식민지로 두고 있었을 때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면서 당시 유럽에 있던 시오니스트들이 가장 먼저 팔레스타인 땅으로 들어왔고 이들은 처음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고 집을 빼았으면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땅을 키워 왔습니다.
이미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부터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학살과 탄압의 역사는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학살과 탄압은 지금까지 주구리장창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작년(2023년)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사우디는 미국의 중재하에 이스라엘과의 화해를 앞 두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화해한다면 팔레스타인 독립은 영원히 물 건너갈지도 모를 상황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마스는 아마도 지금이 아니라면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독립은 없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대외적인 여건으로는 집단서방을 대리하는 우크라이나가 러우전에서 판판히 깨지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지금이야말로 독립할 절호의 기회라고 하마스는 생각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과 집단서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당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는 부정부패와 뇌물 사건 등으로 이스라엘 내부에서 "네타냐후는 물러나라"는 시위가 극심하게 일어나서 실각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하마스의 첫 공격은 네타냐후의 사주가 아니었을까 짐작했었습니다. 이건 자신의 실각을 막기 위해서 충분히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위정자들이 흔히 하는 수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이 천여명정도 죽었는데 이게 모두 이스라엘군(IDF)에 의해서 자행되었습니다. 물론 집단서방 언론에서는 모두 하마스가 죽였다고 보도했지만 드러난 증거는 이스라엘군이 사실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집단서방 언론의 보도를 베끼기하는 한국 언론들도 하마스가 죽인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진실은 그 반대입니다.
그리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서 전쟁을 벌인 네타냐후는 가까스로 실각의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나 이미 수십년간 준비를 해 온 하마스를 상대로 이스라엘군은 이렇다할 전과를 올리지 못했고, 북으로부터는 헤즈볼라에게 깨지고, 가자지구에 들어가면 하마스에게 판판히 깨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팔레스타인 가지구의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인 것입니다.
그리고 주류언론은 여기에 대한 진실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틱톡, 인스타그램, 엑스(트위터) 등을 통해서 접할 수 있게 된 미국과 유럽인들은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해 왔던 겁니다. 그리고 이번 가자지구에서의 일을 처음부터 주도면밀하게 SNS를 통해서 세계에 알린 세력은 하마스입니다.
어떤 면에서 하마스는 전투 뿐만이 아니라 선전전에서도 이스라엘을 이긴 것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SNS가 주류언론을 이긴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이런 모든 것을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미국과 유럽의 학생들은 이스라엘군에 의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해서 학살을 벌리는 것을 보고 격분했고, 자기들이 낸 학비가 이스라엘을 돕는데 쓰여지는 것을 보면서 반발하고 저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게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한 대강의 진술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학생들은 아직도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들 마시죠? 스타벅스가 버는 돈의 일부는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아무튼 미국과 유럽 대학생들의 반전 시위는 곧 한국에도 상륙할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이야말로 그 어느 나라보다도 반전시위와 더불어서 개혁시위가 일어날만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같은 민족끼리 적대하는 이 웃지 못할 일들을 만들어내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격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염통에서 뜨거운 피가 분출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보기도 힘들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