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활동하는 오늘, 수원에 사는 동안 한번도 목적지로 찾아 가 본 적 없는 곳.
수원 향교
도청 앞 두꺼비집 부대찌개 본점이 오랫동안 유명한 맛집이었고,
도청 주변 길은 벚꽃 만개하면 너무나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이었고,
이제는 도청과 법원이 광교 지구로 이전하여 이 지역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전환이 될 시기가 아닐까 생각 해 본다.
향교 주차장을 찾아 가기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똑똑한 네비게이션의 안내 덕분에 도착.
여길 들어가도 되는 것일까.... 하며 들어 간 곳에 교감선생님이 계셨다.
지역마다 "교동"이 있고, 그 지명으로 인해 그 곳이 교육기관이 있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가까이서 처음 보게 된 향교.
비록 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없었지만
멀리서나마 보고, 기회가 된다면 안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다 생각했다.
상시 개방으로 인해 파손/훼손 등의 우려로 닫혀 있는 것일까..?
오늘 교감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몇 년 전 아이들과 함께 한 경주스탬프투어가 생각났다.
경주에서 국립교육기관인 향교도 둘러보며, 사립교육기관인 옥산서원을 다녀왔었다.
꼭 다른 지역을 찾아가기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수원에 대해 더욱 깊이 알고 싶은 흥미가 생긴 하루였다.
오늘 둘러 본 향교로, 신작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부국원이다.
무료관람이 가능하여 관람하고 싶었지만,
우리 막내 지킴이의 컨디션이 저조하여 다음 기회에 둘러보기로 한다.
가족별로 안내판을 정하여 정화활동을 하고, 안내판의 내용을 읽어보며 상태를 점검한다.
형은 키가 크니까 젤 위,
나는 영문으로 된 중앙,
동생은 키가 작으니까 아래를 맡아 닦기로 해요~
구석 구석 닦아 보아요~
안내판 정화활동을 마치고, 사무실에서 흘린 땀을 식히며, 향교로 스크래치아트를 했다.
집으로 돌아와 스크래치아트를 완성하며, 오늘 활동을 돌아보며 기록하니 너무나 뜻깊은 하루 였음에 감사한다.
문 화와 역사 있는
화 성, 향교, 문화원, 부국원 ···
재 미있고 유익한 수원이야기
오늘도 너무나 감사한 하루였다.
다음 활동이 더더욱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