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노이가이드"입니다.
Hue 후에시의 공식 로고로 알려져있는 Chua Thien Mu 티엔무 사찰은
후에 에서 5Km 떨어진 Huong Long 흐엉롱 마을에 있는 사찰로, 1601년에 처음 건축된 이후, 몇 차례의 재건축을 하였습니다.
사원의 이름은 전설에서 유래되었는데, 옛날에 노부가 현 사찰이 위치한 언덕에 나타나 주민들에게 말하길,
왕이 나라의 번영을 위해서는 이 곳에 사찰을 지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전해들은 Nguyen Hoang 응웬 호앙은 마을사람들에게 사찰을 건축하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이 응웬 호앙이라는 사람은 이후에 서민들로부터 Tien 띠엔 신으로 승격이 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 사찰을 지었고, 그녀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Thien Mu라고 지었습니다.
Thien은 하늘, Mu는 노파
사원안에 있는 Phuoc Duyen Tower 푸억 주엔 탑은 처음에는 Tu nhan 뜨년탑이라고 불리웠습니다.
1884년 Thieu Tri 티에우찌 왕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이 팔각탑은 7층으로 높이가 21미터입니다.
베트남 전쟁중에 이 사원은 불교도인들의 항거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1963년 사원의 수도승인 Quang Duc 꽝득 스님은 정부의 불교탄압에 저항하여, 사이공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했고, 당시 그가 타고 있던 파란 자동차가 뒤뜰에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그의 숨결한 정신도 느낄수가 있으며, 유유히 흐르는 흐엉강의 정취도 느낄수있는 티엔무 사찰...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티엔무 사찰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티엔무 사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스님들이 걸어옵니다.
아래의 흐엉강의 모습은 참 잔잔합니다.
입구 밑의 모습은 조용합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올라오면 아래의 흐엉 강이 보입니다.
복된 인연이라는 뜻의 "복연탑"의 의미가 참 좋습니다.
이 탑은 1844년 처음 지어졌고, 1904년 태풍으로 훼손되었다가 1907년 다시 지어졌습니다.
탑문 좌우에는 법을 담은 비(法雨)와 법신의 구름(身雲)에 대한 한문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주로 외국인이 이 곳을 찾습니다.
비문이 있는 공간
7층석탑
'법을 담은 비가 널리 내려, 초목과 곤충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다,
법신의 구름이 곳곳에 가득해, 허공세계에 광명이 비친다.'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탑의 오른쪽에는 복연보탑비가 있습니다. 귀부 위에 탑신이 있고, 그 위에 이수 형태의 덮개가 있습니다.
이 탑비에는 탑의 유래에 대한 글이 적혀 있습니다. 탑비를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티엔무 사원 사적비로 향하게 된다.
짙은 색 대리석으로 복연보탑과 천왕문 사이에 세워져 있습니다.
비석에는 천모산(天姥山) 영모사(靈姥寺)를 건립하고, 7층 보탑을 세웠으며 큰 종을 주조해 걸었다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밥상 형태의 기단 위에 비신과 이수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얹었습니다.
비석의 사면에 날개 장식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수의 한 가운데 태극문양이 보입니다. 이 비석 역시 동양적입니다
사천왕상을 지나칩니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천왕전이 입니다. 사천왕의 모습이 무섭지는 않습니다.
이곳만 그런것이지요... 사찰 마다 다릅니다.
금강역사들의 모습도 인자합니다.
천왕전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본전인 대웅전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에는 가운데 칸에 삼존불이 모셔져 있고, 그 바깥 칸에 부처님이 더 모셔져 있습니다.
불화가 보입니다. 부처님의 첫 법회...
저 향로의 향은누구의??? ^^
포대화상~
옆길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아름다워요. 왜냐하면 옆의 연못에 고기가 이뻐서요~
연못에는 잉어가 진짜 많습니다. 물반 잉어 반??
처마끝의 스타일이 멋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스님들이 쉬는 공간입니다.
주변 모습
분재가 많이 보입니다.
오스틴(Austin)이라는 파란색 구형 자동차가 한 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베트남 불교계의 지도자였던 틱쾅득(Thích Quảng Đức, 釋廣德) 스님이
Diem 디엠 정부의 불교 탄압에 맞서 싸우기 위해 당시 사이공까지 타고 갔던 승용차입니다.
1963년 6월 11일 스님은 350명의 승려와 함께 시위를 벌이며 불교 차별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틱쾅득 스님은 분신을 선택합니다.
그는 사전에 작성한 선언서를 통해 베트남 정부에 네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첫째 베트남 불교도의 열망을 조금이나마 들어 달라.
둘째 부처님의 자비로 베트남 불교는 영원할 것이다.
셋째 승려들을 테러리스트로 몰아 투옥시키지 말아라.
넷째 우리 불교도들은 베트남의 평화를 기원한다.
그는 순교를 통해 탄압받는 베트남 불교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려 했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현장에 있던 뉴욕타임스 특파원 David Halberstam 에 의해서였습니다.
온 시신이 불에 다 녹았지만, 그의 심장은 완전히 남아서 보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전 세계의 신문에 게제된 그의 기사 내용입니다.
"몸으로부터 불꽃이 타올랐다. 그의 몸은 천천히 흔들리며 오그라들었다.
그의 머리는 검게 그을려 숯덩이처럼 변했다. 공중에는 살이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사람의 몸이 그렇게나 빨리 타는지 미처 몰랐다.
나는 이곳에 모여든 베트남 사람들의 흐느낌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너무나 큰 충격에 소리쳤고, 너무나 당황해서 메모 하거나 물어볼 수도 없었다.
심지어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는 불타는 동안 꼼짝도 안 했고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았다.
그의 몸이 보여주는 평정함은 주변에서 울부짖는 사람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이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그해 11월 쿠데타에 의해 고딘 디엠 정부가 무너졌으며, 그 후 Nguyen Van Thieu 응웬 반 티에우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러나 냉전의 여파로 1965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되었고, 이후 10년간 베트남은 정말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틱쾅득 스님과 티엔무 사원의 인연으로 오스틴 승용차가 이곳에 전시되었고, 그로 인해 티엔무 사원dms 더 유명해지게 됩니다.
사찰 소속의 행자승은 아니고, 이곳에 템플 스테이 캠프에 참여하는 아이입니다.
내부 모습
정갈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언제든지 새소리를 들을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아한것은 왜 새장이 있는지... 불교의 가르침과.....에잇 너무 안따질것입니당...^^
참여중인 학생들이 거주하는 곳...실내 촬영은 안했습니다.
열매가 떨어지면 꽃이 피는게 자연의 섭리... 참 탐스럽네요.
꽃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절 뒤로는 넓은 정원이 있고, 정원 뒤로는 석탑이 있습니다.
역시 8각형으로 틱동하우(Thích Đôn Hậu) 스님의 사리탑이라고 하는데 설명은 없습니다.
절 내부는 전체적으로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분재 또는 화분이 있어 정돈된 느낌입니다.
팔각면에는 그림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서 만난 지붕과 처마에는 용이 보입니다.
잘 구경하셨나요?
이렇게 유유자적하는 흐엉강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어떤가요.... 잘 구경하셨나요??
어떤이들에게는 도움이 될것이고, 어떤이들에게는 지루할수있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필요한 분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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