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여수 55코스를 걷다
남파랑길, 지금 여수까지 발을 들여놓았지만 전체거리 1,467km중 811.6km를 걸어 겨우 55%를 넘겼다.
기~인 길도 이제 반환점을 넘어서니 제법 빨라지는 듯 한데 아직도 갈길은 멀다
더위로 인해 땀과도 씨름해야하는 고달픈 시간도 목전에 두고 있다.
길쭉한 여수의 최남단으로 서니 백야도가 코앞인 아름다운 섬들을 헤집고 때론 산봉우리로 올랐다가
다시 해변을 내려서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1박2일 동안 약 50km를 걸었다.
화려한 여수시내를 떠나 해안을 따라 걷는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다.
호남의 최대 생산도시인 여수는 삶의 풍요가 느껴지고, 신도시의 건설소리가 드높다.
공업과 관광 그리고 천혜의 지정학적 잇점을 안고 있는 여수의 발품 기억은 꽤 오래 갈 것 같다.
여수의 하루 해가 저문다....
◆ 다녀온 날 : 22. 5. 28(토) 맑음
◆구간 : 여수해양공원~이순신광장~여수연안여객터미널~ 여수수산시장~하모거리~국동항~하수처리종말처리장
~웅천신도시~웅천해수욕장~장도입구~예울마루~선소유적~소호항~소호동동다리~소호요트장(종료)
◆ 거리 ; 약17km (아래 표시된 트랭글이 잘 작동되지 않아 초기구간 미기록 됨)
◆ 참여자 : 비호, 홍박, 앞새소리(3명)
가져간 승용차는 여수종합터미널에 두고 이곳 여수해양종합공원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였다
한적한 해양종합공원에서 바로 55코스를 시작한다
여수종합공원의 모습
광장앞에 있는 패널이 이곳이 시작점을 알리고 있다.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바다를 가로 지르는 케이블카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56회 여수거북선축제가 곧 열린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대면축제가 어려웠는데 이제 고빌르 벗어나나 보다
섬섬 여수의 시그널
잠시 후 거북선광장에 접근한다
저 앞에 돌산대교가 보인다
여수는뭐니뭐니 해도 밤바다가 아름다운 도시다.
거북선광장
거북선광장의 주변모습
여수 수산시장을지나며
돌산대교를 지나며
돌산대교에서 해안데크길을 따라
이곳은 당머리 참장어(하모)의 거리다
하모회로 유명한 거리, 시간이 있으면 먹고 싶다
국동어항으로 왔다
국동항의 모습
대경도로 가는 터미널이다
국동항을 벗어나 당초 해안선을 따라 진행하게 되어 있으나 잠시 도로변으로 방향을 튼다
우린 잠시 후 점심 먹을곳이 없을 것 같아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바로 "내조국"이란 국밥짐인데 내가 조산의 국밥이다라는 음식점이다
국밥양이 보통이아니다. 호남쪽 식당은 늘 풍부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여행하면서 느끼는 점이다
점심 후 다시 만난 히든베이호텔을 두고 걷는다
잘 다듬어진 인도
이길 이름이 신월동해안길이다
다시한번 히든베이호텔을 보고,
여수하수종말처리장을 지나며
웅천지역으로 접어든다
이곳 웅천지역은 여수의 기종도시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색있는 주거지가 눈에 띈다
여수웅천의 거리, 건물이 저마다 특색있는 건물이 이어진다
이순신마리나
웅천해수욕장
언뜻보니 하동송림공원 느낌이 온다
장도를 보며
장도 입구에서
예울마루
근래 새로 건설된 교량인데, 우린 선소유적지를 돌아 다리건너편 소호지역에서 다시 만난다
선소유적지
선소에서
동동공원을 지나며
소호로 가며
여수 소호동 우체국
소호 동동다리를 지난다
바다
이제 55코스의 종점인 소호요트장에 도착한다
56코스의 안내판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