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복음교회, 2023년 3월 5일
♱기도로 마음을 모읍니다♱
[어린이 찬송과 헌금] 268장(예수님은 우리들의 밝은 등불) -전서현 어린이
[공동체고백] 사도신경
[어린이 찬송] 420장(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어린이 말씀] “부인하는 베드로(요18:15-18, 25-27)“
[광 고]
-겨울성경학교가 모두 마쳤습니다. ‘주기도문’으로 더욱 기도에 힘쓰는 복음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들의 튀르키예 응급헌금에 어른들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재정 20만원을 총회통로를 통해 후원하였습니다(장수경).
-사순 2째 주일입니다. 절제의 삶으로 구제에 힘쓰는 사순절기를 보내고 있습니까? 이번 사순절에는 어떤 절제를 할 건지 생각하고 결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①우리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전능하심과 거룩하심을 믿습니다. 우리를 굽어 살피사 고통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1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라를 보옵소서. 대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잃고 신음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보옵소서. 특별히 시리아 북부의 고통 하는 우리의 이웃을 보소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②이 땅에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져서 평화가 오게 하시고, 온 세계가 함께 아파하게 하시며, 도움의 손길을 뻗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나라가 되게 하시고, 매일매일 우리의 일상이 깨어 있게 하소서.
③10,29참사 국조가 끝이 났지만 변화된 것은 없고, 서서히 참사는 잊혀 지고 있습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정부가 되게 하소서.
3.1절이 지났습니다. 억울하게 나라를 잃은 우리 민족이 나라를 되찾겠다고 대한독립을 온 만방에 선포한 날입니다. 신냉전의 기류 속에서 비굴해지지 않게 하시고, 민족의 미래와 세계 평화를 위한 당당한 걸음을 내 딛게 하소서.
④우리 교회를 이곳까지 이끄신 하나님, 맡겨진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 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7명의 천사들을 우리교회에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어린이들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훌륭한 어린이가 되도록 부모와 온 교회가 정성으로 돌보게 하소서.
[성시 교독] 교독문 54번(시편 126편)
[찬 송] 29장 (성도여 다 함께)
[강 론]
깨어 있읍시다(요12:35,36)
우리는 사순절 2째 주일을 맞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은 십자가에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권면해 주시죠. 이 권면을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 복음교회 성도들에게도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깨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에서 ‘깨어 있음’은 아주 중요한 화두입니다. 깨어 있지 못하면 우리도 가룟 유다처럼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가 깨어 있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주를 위해 죽을 수 있을 정도의 사랑을 가졌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외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깨어 있지 못한 젊은 날을 보내고 있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베드로처럼 “심히 통곡”(눅22:62)하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어떻게 깨어 있을 수 있을까요? 말씀읽기와 기도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성도가 아침에 성경을 읽고 일과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저는 참 기뻤습니다. 계속하고 있습니까? 매일 음식을 먹듯이, 깨어 있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기도하고 있습니까? 위하여, 주기도문이라는 테마로 겨울성경학교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주기도로 기도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어떻습니까? 기도하고 계십니까? 지난 주간 평균 얼마나 주기도문으로 기도하셨습니까?
본문으로 돌아와 봅시다. 아직 빛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지금 빛으로 나와, 빛의 자녀로 깨어 있읍시다. 우리는 아직 성경을 펼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막막한 현실에서 새로운 길을 찾읍시다. 기도로 새로운 힘을 얻읍시다. 머지않은 장래에는 더 이상 성경을 펼 수도, 기도 할 수도 없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깨어 있으면 될까요? 인생의 지혜를 깨친 ‘전도서’기자의 말에 귀 기울여 봅시다(전3:1-13).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앎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1-8,11). 날 때가 있는가 하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는가 하면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 죽일 때가 있는가 하면 치료할 때가 있습니다, 울 때가 있는가 하면 웃을 때가 있습니다, 사랑할 때가 있는가 하면 미워할 때가 있고 전쟁할 때가 있는가 하면 평화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때입니까? 나고, 심고, 웃고, 사랑하고, 울고, 죽을 것 같은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잠깐입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주님뿐입니다(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원한 건 오직 주님뿐, 찬란한 저 태양도 막막한 이 어둠도... ). 이렇게, 때가 있음을 알기에 깨어 있는 사람은 기쁘다고 만양 기뻐만 하지 않습니다. 슬프다고 절망하지도 않습니다. 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앎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12). 인생은 슬픔뿐입니다(“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2:23). 슬픔은 우리 삶의 근저를 이룹니다. 그러나 더 나은 것이 무엇인지 앎으로 우리는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기뻐하며 선을” 행합시다. 이것이 더 나은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내 슬픔에 함몰되어 선을 행하기를 엄두도 내지 못한다면 깨어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인생이 슬픔의 연속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 더 나음을 알고 이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를 찾아봅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슬픔 속에서도 기뻐하며 선을 행합시다!
하나님의 선물을 앎으로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3:13).
하나님아버지께서는 자녀인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자녀인 우리가 아버지의 선물을 모른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이 안타까운 일들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억만금이 있어도 한모금의 물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 우리는 먹고 마실 수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뿐입니까? 일용할 양식 즉, 육의 양식 뿐 아니라 영의 양식까지도 강론시간을 통해서 주어지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깨어 있는 사람은 이를 압니다.
또,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깨어 있는 삶입니다. 농부가 수고한다고 해서 그 열매를 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우리가 사는 세대는 수고한 만큼의 열매를 따는 세대가 아닙니다. 암만 수고해도 빈손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우리 자녀가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까?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한다고 집을 사고 부자가 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노아의 때처럼 하나님의 심판의 때 즉,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다가왔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깨어 있다면 우리가 힘이 들지만 노동할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 노동의 대가로 가족과 함께 낙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로 수고하여 낙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감사합니까!
아직 우리에게는 빛이 있습니다, 깨어 있을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읍시다.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앎으로,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앎으로, 하나님의 선물을 앎으로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하루하루가 이어져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재물의 많음이 아니라, 세속적인 성공이 아니라!
[찬 송] 487장(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공동체 기도] 주기도문
첫댓글 하나님,
예수님의 권면대로 우리가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게 하소서.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앎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더나은 삶이 무엇인 줄 알아, 슬픔속에서도 기뻐하며 선을 행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알아, 먹고 마실 수 있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도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