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Bob Trailer(밥 트레일러)입고 되었습니다.

[엠티비매니아]

자전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하는 공통의 고민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짐을 얼만큼 그리고 어떻게 싣고 갈 것인가?’

보통은 짐받이 달고 패니어로 짐을 싣는게 무난합니다.

그런데 짐받이를 달 수 없다면?? 난감하지요. 자전거 좀 타다보니 슬슬 장거리 여행도

가고 싶은데 짐받이를 달 수 없다? 그렇다고 배낭에 낑낑대고 가랴?

당일치기면 배낭으로 버틸 만 합니다. 오히려 배낭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2일 넘어가는 여행을 생각하시면 배낭으로는 무리입니다. 물론 도로에서

70리터가 넘는 등산용 배낭 메고 자전거여행 하시는 분 보았습니다만,

그 분 허리에 상당히 무리가 갈 것입니다.

웬만하면 패니어 추천해 드립니다. 그러나 패니어를 달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레임 구조상 일반적인 짐받이를 달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공중부양 짐받이(그냥 시트포스트에만 연결하고 뒷바퀴쪽에 연결하지 못하는 짐받이)로 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비추입니다. 2일 이상 넘는 자전거여행일 경우 짐무게는 10kg 넘어갑니다(물론 개인의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공중부양 짐받이에 이 정도 무게 싣고 달리면 무게중심이 너무 위로 쏠려 라이딩 자체가 불안정합니다. 또한 방향을 바꾸면서 몸과 자전거를 기울이면, 짐받이도 기울어집니다. 회전이나 비포장길 갈 때마다 신경쓰입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전에 타던 자전거(첼로 cxc-2000)로 다 시도해본 내용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트레일러로 갔습니다. 눈물을 머금은 이유는 그놈의 가격때문이지요.

트레일러 중에는 외발이와 이륜이 있습니다. 이륜은 45kg 정도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만, 방향을 바꿀 때(좌,우회전) 때 속도를 줄여야 전복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반면 외발이의 경우 방향과 같이 알맞게 기울어져 속도를 급격하게 줄이지 않아도 됩니다(다만 회전반경은 커야 합니다. 군에서 전술차량 뒤에 트레일러 달고 운전해보신 분들 혹은 캠핑 트레일러 달고 달려보신 분들께서는 이해하실 것입니다).

 이 외발이 트레일러의 원조가 BOB gear사의 Yak트레일러입니다. 70파운드(약 32kg)까지 실을 수 있어서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저한테는 딱입니다. 지금은 유사품이 시중에 많이 나왔지만, 제가 살 때만 해도 유사품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이 놈과 함께 상병휴가를 강원도 태백 삼척, 경북 봉화,울진, 청송, 안동, 문경에서 보냈습니다. 든든한 제 짐꾼이 되어주었지요.

 자전거에 다는 방법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자전거뒷바퀴 허브에 전용 QR레버를 장착하고, 거기에다 갈고리같이 생긴 트레일러 앞부분을 걸친 다음 핀을 끼우면 결속이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트레일러 중에서는 운동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트레일러 자체의 무게가 7kg 정도 됩니다. 패니어로 가는 것보다는 운동성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짐을 왕창 실어도 된다는 점이 트레일러만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대륙횡단 꿈꾸신다면 강추모델입니다. 국내에서도 야영장비까지 다 싣고 여행을 가시는 분들, 동행하는 멤버들 간에 체력편차가 심한 단체여행팀(남녀혼성)에도 좋습니다. 아니면 기본개인장비는 패니어에 싣고, 공용장비는 트레일러에다 싣고 다니면서 일정시간마다 멤버들끼리 바꿔달면서 체력을 안배하는 것도 팁입니다.

나중에 이놈 달고 달리는 모습 올려드리겠습니다.

 가격은 샾으로 문의해 주십시요.

메일오더로 에어 통관하는데 10일 정도 걸립니다.

한 대는 비치되어 있습니다.

[알럽자전차]

우~~와~~ 좋아보이네요~^^

[핑크하트]

저것고 여행가고 싶다..(밥 드레일러)밥

[청운]

구입가격이 얼마인가요 잠금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엠티비매니아]

마지막 한대 팔렸구요..하나는 제가 사용중입니다. 주문하시려면 십일정도 걸립니다. 가격은 주문 다음날 환율 적용해서 알려 드립니다.

[청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