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0 고추와 가지가 병이 나서 뽑아내고 배추를 심기로 결정
'22.09.13 방울토마토, 참외,수박이 있던 곳을 걷어내고, 남은 고구마와 땅콩도 걷어내기로 결정 (작두콩은 더 두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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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일은 오후에 잠깐동안 할것이라 쉽게 마칠줄 알았는데 전체 길이의 1/3정도되는 작두콩이 있는곳까지만 했는데도 삽으로 땅파고 뒤집고 평탄작업에 기진맥진 혼자서 비닐 덮는 작업은 더 참 힘들었음 그래서 옛날에 농촌에는 두레 같은 협동체제가 생겨난 듯
모기는 왜 그리 많던지~ 겨우 3고랑을 만들고 20포기까지 심고나니 어두워져서 더는 작업을 못하고 나머지는 다음날 하기로 ~
모기 물린데가 두드러기 난듯 울퉁불퉁 열도 나고 그래도 계획한 작업량을 다 하고 나니 뿌듯~ |
'22.09.13 수업마치고 집에 와서 옷을 갈아 입고는 무턱대고 종묘상가서
배추1/2판(50본)과 비닐 90센티*50미터짜리 1두루마기 1개, 냄새 안난다는 비료 2포 구입
바로 탓밭으로 가서 파종준비 작업에 돌입
기존 이랑에 설치했던 폐비닐을 걷어내고 비료도 뿌리고 삽으로 흙을 뒤집어 썪어서 평탄작업을 함
'22.09.14 어제 했던대로 남은 2/3 공간에 넓은 이랑을 좁은 3이랑으로 만든 후
물도 주고 비닐을 덮어 30센티정도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어제 20포기) 총 50포기의 배추를 식재함.
우측 1/3 이랑에는 무우씨를 뿌림(비닐 없는곳)..........천집사님과 박권사님이 방문했다가 도와주심.
'22.09.25 잘자란 배추와 무우
태풍도 견뎌내고 파종후 10일을 물없이도 견뎌내고(비가왔었음) 땅내음을 맡은듯 뿌리를 단단히 굳히고 있었음
| 촘촘히 파종된 무우는 좀 더 있다가 쏙아 내야지~
배추는 25~30Cm간격, 무우는 20~25Cm 간격유지 |
'22.09.25 물주기
주일 아침 일찍, 저수지에서 나오는 물을 조루로 조심스레 주고 나나 작두콩이 눈에 들어온다
크기를 갸늠해 보려고 조루와 모자를 곁에 놓고 찰칵! 족히 50센티는 되는듯
이건 언제 수확하는걸까?
남겨놓은 비트 하나도 혼자 늠름하게 자라고 있다.(곁에 있는 배추가 크기전에 이식을 해줘야겠다)
'22.09.25 벌래 먹은 어린 배춧잎
많지는 않은데 여린잎이 구멍이 나있다. 아직 벌래는 보이지 않는데 뭐가 그랬을까?
가만히 보는데 뭔가가 있다. 날아다니는 요녀석과 그 친구들이 범인일 수 있갰다.
농약이 아닌 천연살충제를 알아봐야겠다.
'22.09.25(일) 잘 자라고 있는 배추와 무우
오 호~! 고 녀석들~ 이제겨우 열흘지났는데 신기하고 대견하고 참~이쁘다 ㅎㅎㅎ
09.29(목) 며칠사이에 부쩍 자란 배추 (넓은 잎이 7~8개씩 생겨났다. 해진 후 물을 주느라 늦게 갔더니 어두워졌다)
첫댓글 집사님 우리 성도님들을 사랑하는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그동안도 집사님의 수고로 가꾼 채소들과 과일로. 교회식탁이 풍성했고 우리는 집사님의 사랑을 값없이 먹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배추농사도 풍성하게
잘 되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 가득한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집사님의 땀과 수고가 일기를 통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식탁에 오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수고의 손길을..
값없이 무덤덤히 먹기만 했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ㅋㅋ
어느새 자란 배추와 무를 보면서 땀닦으며 흐뭇하게 웃으시는 집사님 얼굴이 환하게 다가옵니다.
가끔씩 저도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