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 소사역 인근에서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소사역을 가지위해 새로 개통한 서해선을 이용했다. 서해선은 일산에서 출발 김포공항, 부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까지 가는 노선이다. 강서 마곡에 살고 있는 나는 일산, 부천, 시흥, 안산을 가는 교통편이 좋진 않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일산을 가려면 3호선을 이용해야 했기에 돌아가야했고 아니면 버스를 이용해 한강다리를 건너야 했다. 부천을 갈 때도 노량진까지 간 뒤 1호선을 타야 했다. 활동범위가 일산 또는 부천이 아니기에 서해선을 이용할 경우가 많지 않겠지만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편리한점이 많았다. 일산이나 부천, 시흥에 거주하는 주거민들은 서해선을 이용한다면 많은 시간을 줄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해선을 이용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환승을 했다. 김포공항역은 5,9호선, 공항철도, 김포선 등이 있었고 이번에 서해선이 또 개통해서 교통의 요지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서해선 환승을 하는데 그 깊이가 어마어마 했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에스칼레이터를 이용하는데 이보다 더 깊고 경사도가 있는 역사를 나는 아직 본적이 없다. 경사도가 체감 50도, 실제로도 40도는 되는것 같았다. 급하게 지하철을 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걷거나 뛰는 경우가 있는데 서해선에서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듯 했다. 첫 시점부터 뛰어간다면 사고의 위험성이 너무 큰것 같았다. 이런 에스칼레이터가 무려 2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에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지하철을 이용할 때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행동은 자제해야하나, 서해선은 쉽지 않을것 같다. 아마도 서해선 김포공항역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환승 시간을 고려할것으로 생각한다. 서해선이 개통되어 부천, 일산 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