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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9년 3월 15일 , 날씨 : 맑음.
위치 : 경주시 서면과 경주시 산내면.
참석인원 : 28명.
산행구간 : 숲재(400m)-730봉-753봉-독고불재(490m)-651.2봉-옛당고개(200m)-
당고개 (320m)-662봉-단석산 삼거리(690m)-단석산(827.2m)-
OK그린연수원-조각공원-메아리농장(500m)-메아리농장입구 도로.
도상거리 : 18.5km.
산행시간 : 6시간 07분 (중식,휴식 포함).
행정 : 중리역앞07:00-경남은행본점앞07:15-창원시청07:50-
장유터널경유 장유IC08:10-대동요금소08:25-청도휴게소08:53-
청도IC하차 20번국도경유-909번지방도숲재도착10:21.
10 : 25 숲재(400m) 출발.
10 ; 26 임도에서 등로진입.
10 : 34 임도 만남(임도진행).
10 : 37 도솔암/농장입구 철문,임도끝.
10 : 42 임도안부.
10 : 45 부산성터 서문(695m).
10 : 46 오봉산 분기봉 묘(우진행).
10 : 52 730봉.
10 : 54 안부.
10 : 57 710봉.
11 : 00 부산성터 남문(좌진행).
11 : 02 안부.
11 : 15 753봉/산불감시초소(90도 꺾어 좌진행).
11 : 25 무명묘.
11 : 27 무명묘.
11 : 34 독고불재(폐어두목장)490m.
11 : 52 651.2봉 경주 463 / 1982재설 삼각점 (우진행).
12 : 09 585봉.
12 : 16 오리재(427m).
12 : 24 오천 정씨지묘 (중식)
13 : 00 중식후 출발.
13 : 03 옛 당고개(200m).
13 : 11 396봉 / 삼각점.
13 : 15 20번국도 당고개(320m).
13 : 18 경주 김씨묘 5기.
13 : 24 당고개휴게소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우진행).
13 : 34 밀양 손씨묘 이정표 당고개0.5km, 단석산2.9km.
13 : 45 이정표 당고개1.0km, 단석산2.4km(우진행).
13 : 53 662봉 이정표 당고개1.5km, 단석산1.9km.
13 : 59 안부.
14 : 00 이정표 당고개2.0km, 단석산1.4km.
14 : 14 단석산 삼거리봉(690m)정맥 분기봉 (우진행)이정표 당고개2.4m, 단석산1.0km.
14 : 16 현위치 당고개갈림길 이정표.당고개2.6km,신선사1.8km,단석산정상0.8km,
OK그린 연수원2.0km.
14 : 21 이정표 당고개3.0km, OK그린연수원2.4km, 신선사1.4km, 단석산정상0.4km.
14 : 33 단석산 정상(해발827.2m) 경주 26 / 1989 재설 삼각점 확인.
단석산 정상 이정표 당고개3.4km, OK그린 연수원2.8km, 방내리3.3km.
14 : 52 현위치 당고개갈림길 원위치(00님 기다림).
15 : 12 통화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 통화후 진행.
15 : 15 십자로 안부.
15 : 21 이정표 단석산 정상1.2km, OK그린연수원1.6km.
15 : 26 652m.
15 : 28 이정표 단석산 정상2.3km, OK그린연수원1.0km.
15 : 32 이정표 단석산 정상2.3km, OK그린연수원0.5km.
15 : 36 이정표 단석산 정상2.8km,앞쪽 방주교회.
15 : 40 OK그린시작.
15 : 56 OK그린 안부에서 00님 기다림,조우 후 진행.
15 : 58 KTF 이동통신탑(512m).
16 : 02 안부.
16 : 06 536m(자갈 갈린봉)
16 : 09 지도상의 조각공원.
16 : 27 메아리농장 직전 봉.
16 : 28 울산 박씨묘.
16 : 29 메아리농장500m (우진행).
16 : 32 메아리농장 입구 도로 산행종료.
중리역을 출발한 우리 애마는 창원시청을 경유 하여 장유IC-대동요금소-대구부산고속도로-청도휴게소에서 약20분가량 휴식을하고 청도IC에서 하차 하여 20번국도로 진행하여 909지방도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와 경주시 서면 천촌리를 연결하는 해발400m 숲재에 도착한다.(10:21)
날씨가 청명하여 오늘 진행 하는데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할것으로 생각하며 우리 애마에서 내려서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기념사진 한장 찍고 임도 오름길로 힘차게 출발한다.(10:25)
박자문위원님의 배웅을 받으며...
임도를 오르자 곧장 정맥 마루금 된비알을 조금올라(10:34) 다시 임도를 만나 임도로 진행하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며 진행 하니 도솔암,목장입구 철문앞(10:37)에서 임도는 끝나고 다시 마루금 산길 옆으로 농장 철책선을 따라 진행 임도 안부(10:42)에서 조금 진행 하니 성터 흔적이 있는 부산성터 서문(10:45)을 통과하여 오르니 오봉산 분기봉에 묘2기가 있다.(10:46)
오봉산 분기봉에서 바라본 해발621m 오봉산과 주사사 암자의 모습 조망.
<<<선덕여왕 설화 전하는 여근곡>>>
낙동정맥 상의 부산(富山.640m)엔 신라 화랑들이 말을 달렸을 법한 널찍한 평원이 펼쳐진 산성이 있다. 이부산성은 신라 서쪽을 지키는 요새지로서 북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의 지맥인 오봉산이 보인다. 오봉산 능선은 여러 갈래의 산줄기를 이루며 동쪽으로 내려 뻗었는데 주민들은 이 부근을 "썹들 " 이나 "씹들"이라 부른다. 이 씹들 마을 골짜기가 바로 여자의 음부를 닮았다는 여근곡(女根谷)이다. 여자의 음부를 꼭 빼닮은 여근곡은 신라27대 선덕여왕이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듣고 백제병사들이 숨어있는것을 알아챘다고 하는 설화로 유명하다. 여근곡은 실제로 습기가 많아 눅눅하고 각종 풀과 활여수가 무성해 땅에서 음기가 느껴진다. 또 불그레한 한복판 밑에서는 사시사철 질퍽한 물이 가뭄에도 솟아나고 있다. 이 샘에 작대기로 쑤시고 휘저으면 마을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마을 어른들이 철저히 지켰다고 한다. 여근곡은 제법 큰 편이라 조금 떨어진 경부고속도로변이나 4번국도변에서 보아야 선명하게 알아볼 수있다. 옛날 경주로 부임하는 관리들을 이곳을 지나게 되면 여근곡을 보게되므로 점잖지 못하다 하여 영천에서 안강으로 가는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6.25 전쟁 땐 국도변을 따라 행군하던 미군들이 여근곡을 보고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느라고 법석을 떨기도 했다고, 현재 여근곡엔 유학사라는 자그마한 사찰이 있다.(월간조선일보 산지에서 발취)
오봉산 분기봉에서 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돌면서 진행 하여 730봉(10:52)에서 목초지 옆 밭길을 따라 안부를지나 약간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면 710봉(10:57)에서 조금 지나면 부산성터 남문(11:00)에 도착 좌측으로 내려가면 안부(11:02)를 지나 우측으로 잣나무 숲이 울창하여상쾌한 기분으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오늘의 정맥상의 최고봉 해발753m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에 올라 휴식을 하며 우리가 가야할 마루금을 확인 한다.(11:15)
부산성터 남문 진행중인 준명씨.
해발753m / 산불감시초소 안에 아저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753봉에서 정맥마루금은 90도로 꺾어 급 경사길로 내려서 진행하면 무명묘(11:25) 한기를 지나 2분정도 진행하니 또 무명묘를 지나 내려가니 앞쪽으로 산 전체를 파괴하고 있는 영남채석과 독고불재가 보인다.
정맥마루금쪽으로 파괴중인 영남채석장.
자연의 소중함을 아는지 몰으는지 그저 한심할 뿐이다.
조금후 절개지를 내려서 잠시 진행 하면 해발490m 독고불재에 도착한다.(11:34)
해발490m 독고불재와 651.2봉. (절개위에서 바라본 모습).
독고불재에서 좌측으로 꺾어 철조망 사이를 따라 된비알을 오르는데 오늘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힘을내어 오르니 폐임도를 지나 다시한번 힘을 내어오르니 먼저 올라간 울 산님들이 휴식 중인 651.2봉에 도착 경주 463 / 1982 재설 삼각점을 확인하고 나도옆에서 휴식을하며 김샘으로 부터 곡주 한잔을 얻어마신다.(11:52) 카~~하~~ 이맛이 굴맛이야 ㅎㅎㅎㅎㅎㅎ.
651.2봉 삼각점.
휴식중 정자문위원님의 독도강의를 듣는 수강생이 많이 모인다.
651.2봉에서 정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로 꺽어 부대장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먼저 출발한다. 585봉(12:09)을 지나 약간 안부를지나고 진행후 오리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해발427m 오리재(12:16)를 지나 옛 당고개 부근에 식사를 하기로 하고 진행중 잘 정돈된 오천 정씨지묘(12:24)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각자가 가지고온 도시락을 펼친이 진수성찬에 오늘은 약간의 곡주까지 있어니 금상첨화라 ...ㅎㅎㅎㅎㅎ
오천 정씨지묘에서 즐거운 성찬.
성찬을 끝내고 먼저출발(13:00) 하여 옛당고개(200m) 임도에서 직진 하여 올라가면 지도상의 삼각점이 있는 396봉에 도착 벌목한 흔적사이에 삼각점이 있어나 식별은 할수없다.(13:11)
396봉 삼각점.
삼각점봉에서 조금 진행후 절개위에 도착 발 아래는 당고개 휴게소와 20국도 경주시 건천읍과 경주시 산내면을 연결하는 해발320m 당고개에 도착한다.(13:15)
해발320m 당고개.
울 산님들 기념사진을 찍고 당고개 우측 절개지를 올라 경주김씨묘(13:18) 5기를 지나 조금 진행 후 이름 없는 묘지 좌측에 당고개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사면길따라 오르면 밀양손씨묘(13:34)옆에 이정표 (당고개0.5km, 단석산2.9km) 에서 좌측으로 꺾어 올라 능선상(13:45)에 이정표 (당고개1.0km, 단석산2.4km)에서 우측으로 된비알을 올라 편안한 능선으로 조금 진행 하여 오르면 662봉이다.(13:53)
662봉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 왼쪽은 우중골,오른쪽은 원골로 가는길(13:59),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였을것으로 생각하며 조금 올라 가니 이정표 (당고개2.0km, 단석산1.4km)를 지나 된비알을 오르는데 김승렬 부대장님이 올라온다. 역시 신형 엔진이 좋군아...생각을 하며 충돌하기 전에 길을 양보하고 뒤따라 오르면 해발690m 단석산 삼거리봉에서 정맥은 우측으로 진행한다.(14:14 )
해발690m 낙동정맥 분기봉(우진행).
나는 단석산을 다녀 오기 하고 안부를 내려가니 우리 일행들이 휴식 중이며 단석산 가실분과 정맥으로 진행 할 사람 두그룹으로 나누어 우리는 단석산으로 출발하여 신선사로 내려가는 안부를 지나 본격적인 된비알을 올라 해발827.2m 단석산 정상에도착한다.(14:33) 좋은 날씨로 인하여 건천읍,경주시.포항시까지 조망된다.
단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건천읍,경주시,포항시쪽의 조망.
정상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우리가 가야할 정맥 마루금상의 방주교회 조망.
정상에서 하산 하여 다시 원위치 당고개 갈림길삼거리에서 우리 일행을 보내고 00님을 20분동안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전화 연락을 하지만 불통이여서 통화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우여곡절 끝에 통화를 하고 OK그린 연수원 방향으로 오라고 하고 천천히 내려서 십자로 안부(15:15)를 지나고 진행하니(15:21) 이정표(단석산 정상1.2km, OK그린 연수원1.6km)를 통과 잠시후 652봉(15:26)에서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 (단석산1.8km, OK그린연수원1.0km)를 지나 내려가면 우측으로 OK그린쪽도 조망되고 방주교회도 보인다.이곳은 경주 국립공원으로 이정표 시설물은 잘 설치되어 있어나 국립공원에서 정맥 리본은 모두 철거한 모양이다. 조금을 진행하니 방주교회도 보이고 옆에는 단석산2.8km 이정표도 세워저 있다.
피라미트형 방주교회.(참선이나 하고 가련다)
OK그린쪽은 산불로 인하여 아름운 모습은 없고 그저 썰렁한 분위기다.
그래도 가야하는 정맥길에 새로운 새 생명이 잉태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00님을 10분동안기다리며 OK그린쪽 안부에서 전화를 하지만 불통.. 그래도 기다리고 있으니 저 멀리 오시는 님이 00님이시다. 얼마나 반가운지... 서로 조우 하여 이동통신탑이 있는 512봉을 향하여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그리고 오른쪽 사면을 따라 오르던 임도는 KTF통신탑이 세워진 512봉에 올라서서 다시 지도를 확인하다.(15:58)
OK그린 안부에서 바라본 방주교회.
512봉 KTF통신탑.
통신탑을 지나 길은 계속 임도 수순의 길을따라 급 내림길로 연결되고 안부를 지나 잠시후 자갈이 갈린 535봉에 도착한다.(16:06) 다시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며 잠시후 조각 조형물이 세워진 임도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 역시 노란 화살표시를 한 이정표가 있는것으로 보아 이곳까지 OK그린연수원땅인듯 해보인다.(16:06)
조각 조형물.
그리고 계속 임도길로 이어지며 안부를 지나 봉우리를 하나 넘어간다.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다. 이곳 역시 임도삼거리 노란 화살표시를 해 두었다.이곳 부근에 우리의 리본이 부착되어 있고 다시 임도를 따라 가니 임도는 없어지고 숲속으로 들어가 봉우리를 향하여 오른다. 오늘 마직막 봉에 올라 아래에 메아리 농장과 몇채의 집이보인다.(16:27)봉에서 내려오면 울산 박씨묘(16:28)를 지나 메아리농장(16:29)에 도착하여
오늘 낙동정맥마루금 산행을 종료한다.
해발500m 메아리농장.
우리의 애마를 찾아 메아리농장에서 우측 시멘트 포장도로를 다라 내려가니 농장 입구에 주차한 우리애마도 보이고 먼저 도착하신 울 산님들 뒷풀이가 한창이네요. 회장님이 주신 시원한 맥주 한잔에 모든 피로가 풀리는것 같습니다.
첫댓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지지난주 아는 산악회에서 단석산 시산제 지내려 간다고 하더니. 낙동정맥하면 단석산이 구간에 포함되어있나보네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단석산은 낙동정맥 마루금 등로에서 약 1km정도 벗어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