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덕에 방문객 30% 급증했다는 뜻밖의 해외 여행지,】
①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 촬영지
◆드라마 덕에 인기 폭발한 여행지◆
여러분은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드라마를 보고 이국적인 풍경에 반해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유명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같은 경우는 촬영지가 많은 관심을 받아 ‘왕좌의 게임 투어’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드라마 속 촬영지를 둘러보고 주인공이 항해했던 똑같은 배를 타는 등 왕좌의 게임 덕후들을 위한 투어죠.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그 장소에 직접 들어가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배우 김고은에게 폭발적 인기를 안겨준 드라마 ‘도깨비’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tvN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캐나다 퀘벡은 도깨비 속 공유와 김고은 커플의 사랑이 싹텄던 곳입니다.
이들이 걸었던 쁘띠 샹플랭 거리부터 고급 호텔로 나온 샤토프롱트낙 호텔도 많이 알려졌죠.
도깨비의 집사 가족들이 잠들어 있던 아브라함 평원이나 퀘벡주 의사당도 덩달아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도깨비에 나온 이후로 핫한 여행지가 됐다고 볼 수 있죠.
퀘벡은 동화 같은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인데요.
마치 중세 유럽을 방문한 것 같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덕에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198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도시 전체가 옛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아주
멋진 명소들이 많은 곳이죠.
② 제작비 540억,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는?
tvN의 고대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현해
주목받았는데요.
화려한 영상과 이색적인 스토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관심을 받는 곳이 이곳의 배경이
되는 촬영지죠.
다른 국내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배경이기 때문인데요.
웅장한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은 아스달 연대기의 촬영지는 바로 청정 왕국이라 불리는 브루나이입니다.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실제로 미지의 여행지 브루나이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급증하기도 했죠.
국토 3분의 2가 산림으로 이뤄진 이곳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석유 부국으로 실제 황금으로 꾸며진 7성급 호텔부터 거대한 돔이 반짝이는 모스크, 아름다운 바다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류 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주연으로 등장해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도 있습니다.
바로 SBS에서 방영된 푸른 바다의 전설인데요.
조선 시대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죠.
드라마 방영 전부터 주인공인 전지현과 이민호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지로 주목받았던 팔라우는 남태평양 최고의 휴양지 중 한 곳인데요.
모래처럼 부서지는 파도와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덕에 종영 이후에도 한동안은 인기 여행지로 손꼽혔었죠.
극 중 인어 역을 맡았던 전지현은 이곳에서 수준급 수영 실력을 뽐내며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하네요.
③ 송혜교·박보검 사랑이 싹튼 여행지
송혜교·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의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여행지도 있죠.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입니다.
주인공인 송혜교와 박보검의 로맨틱한 만남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곳이지만, 아직 직항 항공편은 없어 생소한 여행지로도 통하죠.
쿠바는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가 이어져 언제 떠나도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드라마 속 배경이 된 하바나는 카리브해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이곳의 명소 말레콘 비치는 방영 후 가장 많은 검색 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년 전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기억하시나요?
어그 부츠를 신은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임수정과 자유로운 영혼의 남주인공 소지섭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았던 여행지는 바로 호주 멜버른입니다.
이 둘은 멜버른의 호시어 레인이라는 그라피티 골목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나왔죠.
거리 예술가들의 그라피티로 가득한 호시어 레인은 드라마 방영 이후 ‘미사 거리’라는 별칭까지 붙으며 한국 관광객들이 반드시 즐겨 찾는 멜버른의 명소가 되었는데요.
골목과 거리 전체가 마치 거대한 캔버스이자 야외 갤러리 같아 더 매력적이죠. 드라마가 방영된 2004년도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