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천 너머 순조 누님
강병천
가없는 푸른 들
먼 산 은령
푸른 들이 하늘인가
깊은 골이 강인가
눈감으면 별의 나라
눈 뜨면 빛의 향연
마음 흘러가다가
불타는 노을이다
청록 바다인가
아니 너른 호수인가
보라! 하늘가 흰두루미
업보는 샛강에 씻고
여의주 물고
연꽃 눈부신 오색 장원 건너
수미산 날아간다
나래 깃털에 세상 보듬고
이제는 적멸寂滅...
가시는가
도솔천으로*
*누님 추모 시는 영진 대종사님 금강경 말씀에서 시상을 인용하였습니다
카페 게시글
시 동시
수미산 너머
bc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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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
26.07.23 13:0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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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이를 추모하는 면에서 보면, 新羅 鄕歌 月明師의 祭亡妹歌와
닮았습니다. 이젠 영원한 삶의 세계, 彌陀刹에서 만나실 소망을
품으실 수 있게 되겠습니다.
도솔천 너머 적멸보궁에서 살며시 웃음짓는 순조누님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