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목 넘김이라서 많은 애주가들이 자주 찾고 있습니다.
이에 스코틀랜드 위스키지만 국내산 위스키가 아니냐는 오명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위스키에 비해 가격 경쟁성이 충분히 있고, 더불어 군대 px에서 시바스리갈과 투 탑 라인으로 당당하게 유지하고 있기에 꾸준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윈저'를 국내 대표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가 인수에 나섰습니다.
사실 윈저 M&A는 작년 9월에 무산됐었는데,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나서면서 인수합병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이트진로는 디아지오아틀란틱 B.V.(Diageo Atlantic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며, 매각가는 약 2000억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이트진로는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위해 2000억원 중 절반인 1000억원을 키움증권에서부터 끌어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1000억원 중 700억원은 하이트진로의 100%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에서, 300억원은 오너 일가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서영이앤티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윈저를 인수하는 이유는 간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위스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하이볼을 만들어 먹기 위해 값싼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토닉워터도 불티나게 팔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소주와 맥주로 시장을 꽉 잡고 있는 하이트진로지만 위스키에선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윈저 인수를 통해 위스키와 토닉워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