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저치 기온인데 호습다에서 명산 산행으로 고대산을 계획했으나 회원분들이 모두 금학산 연계산행으로 진행하자고 해서 철원여고 들머리에 09시쯤에 도착했는데 회원분중에 한분이 먼저 도착해서 뜨끈하게 어묵국을 끓여서 도착한 회원들 추위를 이길수 있도록 해주셨다. 금학산은 갠적으로 두번째 산행을한다.몇해전 릿지산악회에서 추운겨울에 산행 했었다. 영하 10도로 금학산 정상까지는 3km 정도인데 천고지 까지 올라야 하는 쉽지않은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니 잠시후에 약수터가 있다. 겨울인데 수량이 풍부하다. 조금더 오르니 쉼터가 있어 윗옷을 벗고 산행에 오른다. 매바위에서 인증하고 헉헉대며 진행한다. 좀더오르니 정승바위표시가 있다.잠시 들르고 금학산으로 오른다. 임도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잠시 방황하다 등로로 진행한다. 선두는 정상을 인증하고 넓은 쉼터에서 쉬고 있다. 정상인증후 후미를 기다린다. 남으론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고 서로는 감악산 북녁의 들판과 비무장지대 산하가 한눈에 들어 옴다. 후미도착후 11시가 지나고 있다.보개산으로 내려가는데 공사중 이어서 길이끊겨 있씀다. 모험심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내려갈수 있지만 뒤돌아서 임도로 내려가길 추천함다. 대소라치재에서 점심을먹을 예상했으나 금학산 하산길에 임도에 위치가 괜찬은 장소에서 21명이서 단체로 라면과 어묵 과매기 등등 푸짐하게 해결했어요. 대소라치까지 하염없이 내린후에 보개산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백두대간 초점산과 삼봉산이 떠올라씀다. 보개산에 오르니 3시가 가까와지고 있어요. 하산 3시 30분이라고 했는데. 많이 늦어질듯 함다. 고대산까지는 능선인데 올망쫄망해서 거닐기좋치만 낙엽이 많이 쌓여서 주의를 해야 함다. 3시지나서 고대산에 도착 했는데 안내판에 백마고지라고 표시가 있어보니 산이 아니고 그냥 들판에 언덕하나가 있는거 임다. 저길두고 치열한 전투를 했다고 하니.....2코스로 하산은 하는데 비박팀들이 여럿부류가 올라 오고 있어 인사 나누고 화이팅 했죠. 하산길이 암릉이 있어요 주의를 요합니다. 정자를 지나고 40여분 내려 오니 주차장에 도착해서 두부와 막걸리로 가볍게 먹고 화장실서 옷 갈아 입고 차에 올라 한숨 잤죠. 하산식은 포천에서 삼겹살 마무리 했습니다.
첫댓글 추운 날씨에 수고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