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줄 / 교정 중
글짓 쇠스랑 질 호작질 놀이
불 쏘시계처럼 잡아 먹는 시간
보릿고개 추억부터 무는 꼬리로
허연 머리 물 드려지는 외로움
외딴섬보다 먼 구석
손과 발 치레하지만
진한 부정 있어
순간 텅 비는 가슴의 늪
오늘은 이란 시건에
칠순이라는 넘사벽
잔에 빠진 걸뱅이
막걸이 타령가
사랑이어라 재롱이어라
아귀 벌이어라
노을 쪼츰바리어라
님이여 손 한 번 잡아 보이시다
24. 07. 01.
시간줄 / 교정 중
보릿고개 글짓 애원
호작질 놀이 광대의 춤이
바람개비 쏘시계로
불 지필 지피는 추억 꼬리
순례도 가물가물하는 강산
칠순이라는 넘사벽에
막걸리 타령
빈 가슴 잔에 빠진 외로움
텁텁하게
돌아 봐주지 않아
외딴섬보다 진한 부정은
순간 텅 비는 공허 가슴속의 늪
사랑이어라 재롱이어라
아귀 벌이어라
노을 쪼츰바리어라
님이여
손 한 번 잡아 보이시다
24. 06. 06.
바라기 / 교정 중
돌아 봐주지 않아
외딴섬보다 진한
텅 빈 구석진 늪의 틀
텁텁한 시간
강산 순례도 까마득
칠순이라는 넘사벽에
눈앞의 막걸리 통
막걸리 잔에 빠진 외로움
보릿고개 추억 애원의 글짓
어릿광대 호작질 놀이
뒤 동산 바람개비 쏘시게
아직은 남은 불 지필 거리
사랑이어라 재롱이어라
아귀 벌이어라
노을의 쪼츰발라도
님이여 손 한 번 잡아 보이시다
23. 12. 30.
이별의 아픔 / 초고
강산도 몇 술래 돈
칠순 앞
바라기는
막걸리 한 잔
외딴섬
변명거리로
텁텁하게 고독 음미歌
졸지의 신명 부름
보릿고개 추억
애원의 글짓
어릿광대 호작질 놀이도
육순 넘어서니 더 슬퍼
사랑이어라
재롱이어라
아귀 벌이어라
멀지 않는데도 먼
안타까운 부富의 사정
아직도 옹졸해서
돌아볼 수는 있을까?
서산마루는
점점 다가오는데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