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
일자 | 24.08.07 | 장소 | 멘티의 집 |
활동시간 | 4시 30분~ 5시 30분 | | |
오늘은 수빈이의 집에서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이전까지는 기획회의를 진행할 때 여러가지 선택지를 정해서 수빈이에게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이전에 정한 공원, 만화카페, 영화 외에 선택지를 수빈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도를 켜고 집 근방을 기준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띄워준 뒤 스크롤을 하며 “이건 어때? 이건?” 하는 식으로 수빈이에게 물어봤다. 처음에는 다른 것을 하며 흥미를 가지지 않다가 샌드카페를 보여준 뒤로 같이 화면을 보며 장소를 읽어줄 때마다 “어?” 하며 반응해주었다. 그 중에서 흥미를 느껴하는 것들은 다 목록에 추가했고, 내가 “고른 것들 순위 매겨줄 수 있어 수빈아?” 하고 물어보며 수빈이가 직접 노트에 순위를 작성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4. 중흥공원 5. 영화 6. 고양이카페 7. 만화카페 8. pc방 가기 9. 만들기 10. 배드민턴, 테니스 11. 샌드 카페 12. 활 박물관 순으로 ‘want to do’ 목록을 정리할 수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는 방학하고 평소에는 무엇을 하는 지 물어봤다. pc방에 가거나 집에 모여 친구들과 노는데 대부분 유튜브를 같이 본다고 했다. 수빈이를 보는 것도, 수빈이의 집에서 보는 것도 오랜만이어서 달라진 점이 많았는데, 초반에는 “수빈이 머리 짤랐네” 해도 “아니에요…!” 하며 눈을 피하더니 멘토링이 진행될 수록 “안경도 바뀌었네! 멋있다” 하니 “그러면 전에는 안 멋있었어요?” 하면서 장난도 치게 되었다.
얘기를 마친 뒤는 수빈이가 “이제 게임해요?”라고 물어보아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다. 함께 놀 보드게임을 찾다가 수빈이가 얼마 전에 새로 장만한 움직이는 모형 자동차를 보여주면서 자랑도 했다. 작동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멋지다 수빈아!”라고 칭찬하니 쑥쓰러워 하며 다시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게임은 평소와 같이 할리갈리와 오목을 했다. 그런데 이전과는 다르게 게임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게임 중간에 다른 행동을 했다. 오목으로 초성 만들어서 맞히기 게임을 할 때, 수빈이가 먼저 ‘게’를 만들고 내가 정답을 맞히자 “쌤이 이제 만드세요!”하고 침대에 올라가 휴대폰을 보는 행동을 했고 내가 빠르게 만든 뒤 수빈이에게 보여주며 맞히라고 하자 “‘스’요!”라며 침대를 내려왔다. 해당 게임은 이전 멘토와도 진행했던 게임이기에 처음만큼의 흥미는 떨어졌을 시간이지만 항상 게임을 진행하면 많은 보드게임 중에서 해당 게임들을 선택해서 했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다른 보드게임을 가져오거나 보드게임 외에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다채롭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
일자 | 08.27 | 활동시간 | 4시~5시 30분 |
활동장소 | 중흥공원 |
활동내용 | 야외활동 |
예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