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복 : Takifugu vermicularis (Temminck et Schlegel)
► 외국명 : (영) Purple puffer, Pear puffer, (일) Nashifugu (ナシフグ)
► 형 태 : 크기는 전장 30㎝ 정도이다. 체표면에 작은 가시가 없다. 몸통의 옆면은 담갈색으로 다수의 농갈색 반문이 있다. 옆구리 중앙부에서 위쪽은 청색을 띤 백색의 불규칙한 구름 무늬가 밀포해 있다. 뒷지느러미는 연한 회백색이고 꼬리지느러미는 흑색이나 끝 언저리는 희다. 이런 점으로 구별이 용이하다. 가슴지느러미 뒤 위에는 흑색 반점이 없으며, 눈은 홍채가 적황색으로 아름답다. 양 턱에는 각각 2개의 치판(齒板)이 있다. 콧구멍은 관상이 아니고 타원형의 융기 위에 열려 있다.
크기는 체장 25㎝ 정도로 복어류 중에서는 소형종에 속한다. 근연종인 국매리복과 매우 유사하나 본종은 가슴지느러미의 위쪽에 가장자리가 흰 국화꽃 모양의 흑색 반점이 있기 때문에 구분이 용이하다. 또한 꼬리지느러미의 끝부분은 희다.
► 설 명 : 수심 100m 이하되는 곳에 서식한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갑각류, 연체동물, 극피동물, 소형 어류 등을 먹는다. 체표에 손을 대어 자극을 주면 피부에서 독을 방출한다. 산란기는 6~7월로 모래진흙 바닥에 침성부착란(沈性粘着卵)을 낳는다. 일본에서는 동북지방 이남의 연안에 분포하지만 서일본에 많다. 난소와 간장은 맹독, 피부와 내장은 강독, 어육은 약독이다.
저자망(底刺網)으로 어획한다. 일부는 근육부에 독성이 있는 것이 있어서 일본에서는 1992년부터 이 복어의 판매가 금지되었다. 다만, 근육은 아리마해, 타치바나, 가가와현 및 오카야마현의 세토내해에서 잡힌 것에 한해 식용이 가능하다. 정소는 아리마해와 타치바나에서 잡히며, 나가사키현이 정한 기준에 따라 처리된 경우에만 식용이 허용된다. 살에 약한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는 양에 주의할 필요가 있고, 요리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살에 수분이 약간 많게 느껴지지만 자주복처럼 수분을 행주 등으로 닦아 회로 먹으면 자주복에 버금가는 맛으로 맛이 좋다. 가열하면 살에 탄력이 생기고 감칠맛이 강해지며, 좋은 육수도 나온다. 튀기면 살이 탄탄해지고 식감이 좋으며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것이 기분 좋다. 건제품으로도 가공한다.
► 분 포 : 한국(서해안, 남해안), 일본(북해도 이남), 발해만을 포함한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동북아시아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