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계속-
횡경재에서 20여분을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온다. 지봉안부란다. 횡경재 1.2k, 신풍령 6.6k, 송계매표소 3.4k 라고 적혀 있다. 지도에는 싸리등재라고 적혀 있는 곳인 모양이다.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송계사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오수자굴과 백련사로 내려갈 수 있는 4거리인 셈이다. 못봉까지는 0.5k 란다.
▲ 14:25 지봉(못봉) 안부에서 뒤줄 노준,외촌댁, 웅이, 유운처사,능선따라부인,초록 앞줄 왼쪽 외촌,능선따라, 곰돌이 산행대장은 한대 꾸지고 있고, 찍사는 윤풀이다.
다시 15분 여를 더 걸어가니 지봉(못봉)이다. 이곳 은 해발 1302m라고 한다. 지봉안부에서 약 .5k 떨어진 곳이다. 아재 산퓽령까지는 6.1k, 횡경재에서는 1.7k, 송계사 삼거리에서는 4.7k나 온 셈이다. 그런데 이곳이 왜 못봉인지 도모지 알 수가 없다. 池峰이면 저수지형태가 보여야 하는 데.... 산이름은 짓는 사람 마음대로다. 여기서 외촌이 나누주는 밀감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길은 나선다. 이곳은 사방이 터여 전망이 좋다고 했는 데 아직 안개가 많아 백암봉에서 이 곳 까지의 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 14:43 지봉(못봉)에서
이 못봉에서 조금 쉬다가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눈 구덩이에서 증명사진을 찍는다. 안 온 사람을 위해 한판 찍는다. 날씨도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
▲ 15:01 월음령으로 내려가면서
한 30여분쯤 내려 왔나? 월음령이다. 이 월음령에서는 왼쪽으로 내려가면 무주구천동 휴게소로 내려간단다. 이제 신풍령까지는 4.7k, 백암봉(송계삼거리)에서는 6.3k 온 셈이다. 즉 오늘 백두대간은 이제 6.3k 종주한 것이 된다.
▲ 15:20 월음령데서 능선따라님. 오늘 술도 못들고 요즈음 사는 맛이 좀 안 날끼다.ㅋㅋㅋ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이 월음령에서 대봉까지는 오늘의 최고 난코스다. 길이 험한 기 아니고, 힘이 든다는 이야기다. 시야가 좋아져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앞에 보이는 봉이 못봉이고 뒤가 귀봉 그 뒤가 아마도 백암봉인것 같다.
▲ 15:37 지나온 능선을 본다. 시야가 많이 좋아졌다.
계속 올라간다. 월음령에서 약 35분 정도 힘들게 오른다. 15;38 대봉에 도착한다. 남은 태화루 한병을 꺼내는 웅이님! 일단 정상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말이 대봉이라 이곳이 백암봉 다음으로 제일 높은 줄 알았는 데. 지도를 보니 1263m이다. 못봉이나, 귀봉보다 더 낮다. 그런데 왜 대봉이지?
▲ 15:58 대봉에 도착 태화루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 15:59 이정표앞에서 윤풀. 신풍령까지 3.6k, 송계사삼거리에서 7.4k 왔다.
▲ 15:59 대봉에서 서쪽방향으로 본 전경이다. 구름에 싸인 향적봉과 그 오른쪽에 스키장 슬로프가 보이고 왼쪽 ?습? 백암봉이고 백두대간은 그 곳에서 부터 앞에보이는 귀봉 못봉을 거쳐 이 곳 대봉까지 이어진다.
▲ 15:59 앞 사진에서 백두대간 좌측을 찍은 사진이다. 올라오는 사람들은 강원도 에서 온 산칭구들이다.
-4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