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베탄 마스티프 (Tibetan Mastiff, 장오[藏獒])
► 이 명 : 사자개, 짱아오(장오[藏獒])
► 외 관 : 티베탄 마스티프의 크기는 체고 56~71㎝, 체중은 대개 60kg정도이지만 최대 100kg까지 자라는 초대형견이다. 큰 근육질의 몸을 가진 대형견으로 머리가 크고 주둥이는 사각형에 가깝다. 중간크기의 귀는 V형으로 얼굴옆면을 따라 늘어져 있으나 경계할 때는 선다. 귀는 부드럽고 짧은 털로 싸여 있다. 코의 폭이 넓으며, 다 자라면 머리의 눈 위에서 주둥이 끝부분에 이르는 주름이 생긴다. 가슴이 넓고 깊다. 티베트의 험준한 산맥과 혹독한 기후에 잘 적응하기 위한 튼튼한 신체를 갖는다. 털은 대부분의 마스티프들보다 길고 꼬리는 등 위로 말려 올라가고 긴 털이 풍성하다. 털은 검은색이나 황색 바탕에 황갈색 반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회색, 갈색, 청색 등 단색도 있다. 털은 이중모로 빽빽하다. 어릴 때는 털이 짧지만, 클수록 목에 사자의 갈기와 같은 털이 풍성하게 자란다.
► 설 명 : 사납고 방어적이나 가족에게는 온순하다. 영리하고 독립적이며 자신의 구역에 대한 방어본능이 뛰어나 경비견, 번견으로 적합하다. 또한 죽을 때까지 한 명의 주인만 섬기는 것도 특징이다. 보통 낮에 자는 시간이 많으며 밤이 되면 활동하기 시작한다. 운동량이 많아 실외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들의 사납고 방어적인 본능에도 불구하고, 이 개들은 그들 자신의 가족에게는 온순하다. 그들의 고향에서는 아주 작은 어린애일지라도 이 개를 쉽게 부릴 수 있다. 티벳탄 마스티프들은 그들의 자연적인 산악지역의 혹독한 기온에도 저항할 수 있도록 사육되었다. 2011년에는 국제애견협회 컨넬클럽(Kennel Club)에서 '지구상 가장 비싼 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평균 수명은 10~14년 정도이며, 성장기가 긴 편이다.
성격은 자기구역에 대한 강한 감각과 그것을 지키려는 본능이 아주 강하다. 공격성도 강한 편이며, 공격을 받았을 때 보다 더 강한 반발을 하는 견종으로 전통 경비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침입 신호를 받아서 늑대 등 침입자를 물리치는 역할을 주로 한 만큼 방어적인 본능이 강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성격은 아주 온순하여 티벳에서는 어린 아이도 쉽게 부린다고도 하며, 특히 가족들에겐 충성을 다한다. 머리는 영리한 편은 아니지만 가축과 들짐승을 구분하여 주인이 키우는 가축에겐 아주 상냥하고 관리를 잘 하는 편이다.
네팔에서는 티베트의 개라는 뜻으로 ‘Bhote Kukur’, 중국에서는 티베트산의 개라는 뜻의 ‘짱아오(장오, 藏獒)’라고 부른다. 몽고에서는 경비견이라는 뜻을 담아 ‘bankhar’라 부르며, 티베트에서 부르는 ‘도키(Do-khyi)’라는 이름은 ‘집을 지키기 위해 묶어두는 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의 청장고원의 해발 3000~5000m되는 높은 곳에서 자라고, 보위견과 보호신으로 추앙받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로 유일하게 들짐승을 겁내지 않으며, "세계종견”,“동방신견”이라고 부르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왔다. 이 개는 너무 사납고 강해서 투견장에서도 금기된 개라고 하며, 늑대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개라고 한다.
기세가 사납고 대담하여 1280년경 티벳을 방문한 마르코폴로가 그 크고 튼튼함에 놀라 “크기는 당나귀와 같고 소리는 사자처럼 힘차다”라고 “동방견문록”에 묘사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티베탄 마스티프라 불리어지게 되었으며, 유럽으로 유입된 시기도 바로 그 때부터이다. 암컷은 1년에 단 한번 2세를 생산한다. 또 공격하기 전 눈빛은 반투명한 자주색이며, 일단 공격을 시작하면 희미한 귤색으로 변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평온하게 엎드려 지내지만 공격상태에서는 사나운 소리를 내며 쏜살같이 앞으로 내달린다.
► 주 의 :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혹독한 산악지역이나 사막에서도 잘 적응을 하고, 질병에 대한 내성도 강해서 잔병치레도 잘 하지 않지만 대형견들에게 있어서 잘 걸리는 위염전(고창증)이나, 각막염 등 눈병에도 주위를 하여야 한다. 다른 대형견과 마찬가지로 고관절형성부전에는 주의해야 하며, 마스티프 종에서 자주 걸리는 안검 이상이나 피부병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추위에 강해서 눈 속에서 자도 멀쩡하다. 반면에 한여름 더위에는 무척 취약한 만큼 습기나 기온이 높을 때는 항상 서늘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주인을 잘 따르고 가축을 보호하는 본능은 아주 충실 하지만 영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훈련적인 성과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온순한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대형견인 만큼 기본적인 교육은 철저하게 시켜야 통제가 용이하다. 훈련 성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으므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훈련을 시켜야 한다. 흥분을 하면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다른 작은 개들이나 가축들에 대한 공격성도 보이는 경우도 많으므로 외출을 할 경우에는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고 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낮에는 주로 묶여서 생활을 하던 견종이라고는 하지만 묶여 있는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넓은 공간을 자유로이 활보를 하게 해 주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인 산책과 운동은 필수적이다. 털이 짧은 단모종이어서 수시로 빗질만 해 주어도 털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 기 원 : 오랜 역사를 지닌 티베트 원산의 대형견으로 주로 미국과 유럽에 존재하는 혈통들의 조상이다. 기원전 4천년경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군용견으로서 사용된 것도 이 견종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목 주변에 숫사자와 비슷한 갈기가 있어 ‘사자개’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이 개가 천재지변 등 위험을 예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 신견(神犬)으로 불리며, 중국 부유층에서 최고급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종은 수억 원을 호가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개로 알려져 있고, 중국 내에 2만여 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코 폴로(Marco Polo)의 동방견문록에서 묘사한 커다란 마스티프종이 이 개라고 추정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 그리고 쿠바스(Kuvasz) 등 큰 머리와 몸을 가진 작업견들의 조상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티베트에서는 강아지 때부터 묶어 두어 공격성을 강화시킨다. 낮에는 묶어두고, 밤에는 풀어두어 마을과 가축을 지키는 경비견으로 이용되며, 오랜 시간 보호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성격이 사납고, 털을 기르면 외형까지 사자를 닮아 ‘사자견’이라고도 불린다. 20세기 초 영국으로 여러 차례 도입을 시도하였으나 번식에 실패하여 티베트 이외의 지역에서는 사육이 불가능하다고 여겨 동물원에 전시되기도 하였다. 1931년이 되어서야 번식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개량과정을 거쳐 성격이 많이 온화해 졌다.
► 비 고 : 티벳탄 마스티프는 2015년 3월 18일자로 FCI(세계 애견연맹) 분류 그룹 2 핀셔 그리고 슈나우져 타입, 몰로세르 견종, 스위스 마운틴 및 캐틀 독 그리고 섹션 2.2 몰로세르 견종, 마운틴 타입 스탠다드 No. 230으로 등록이 되었다. 중국에서는 국가 제2류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CKC, FCI, KCGB, NKC, NZKC 등 전세계 각종 애견 협회에 등록되어 있다.
유럽에 많은 개체수가 퍼져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도 다수 유입이 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 최고 가격은 1마리에 30억원을 넘긴 것도 있다.
► 참 고 : 많은 육종가들은 기대 수명이 10~16 년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입증되지 않았다. 중국의 한 자료에 의하면 6~8년 정도 사는 것이 보통이라고도 한다. 성견이 되기까지 2~4년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수명이 매우 짧은 편이다. 더 밀접하게 근친 교배된 계통은 수명이 보다 짧고, 건강상 문제점이 보다 많다. 유전적인 건강 문제가 적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엔트로피온, 외배엽, 디스티키아증, 알레르기를 포함한 피부 문제, 모낭충을 포함한 자가면역 문제, 애디슨병, 쿠싱병, 치아 상실, 부정교합(오버바이트, 언더바이트, 구강 건조), 심장 문제, 발작, 간질,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 백내장 및 감염 경향이 있는 작은 외이도. 대부분의 대형 품종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팔꿈치 또는 고관절 이형성증 등이 발견된다.
유전 질환 인 송곳니 유전성 탈수 신경 병증 (CIDN)은 1980 년대 초 티베탄 마스티프의 저명한 계통 중 하나에 나타났다. 불행하게도 알려진 보균자는 광범위하게 사육되었으며 여전히 활발하게 사육되고 있는 많은 계통에 영향을 미친다. 유전 방식은 단순한 열성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근친 교배는 여전히 영향을 받는 강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티베탄 마스티프의 크기는 체고가 대게 56 ~ 71㎝ 정도이고, 체중은 55 ~ 61kg 정도되는 초대형견으로개체에 따라서는 체중이 100kg에 달하는 것도 있으며, 수컷이 암컷보다는 확실하게 큰 편이다. 외모는 힘이 충만하게 보이며, 뼈대가 굵직굵직하게 생겨서 아주 튼튼하게 보이는 견종으로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이 깊은 인상을 준다. 어마어마한 힘, 강인함, 지구력 덕분에 어떠한 기후 환경에서도 맡은 일을 해낼 수 있다. 신체 비율은 후두부에서 스톱까지 길이가 스톱부터 코 끝까지 길이와 동일하고, 주둥이가 약간 더 짧은 경우도 있으며, 체장이 체고보다 조금 더 길어 보인다.
► 머리 : 머리는 넓적하고 큼직하며, 튼튼하다. 성견의 경우 눈 윗부분에서 입 가장자리까지 주름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두개골은 크고 아주 약간 둥글게도 보이며, 후두부가 크게 돌출되어 있고, 스톱은 뚜렷하게 구분되어 진다.
• 코 : 코는 넓적하고, 모색에 따라 색이 최대한 짙을수록 좋으며, 콧구멍도 큼직하게 생겼다.
• 입 : 주둥이는 꽤 넓은 편이며, 가로와 세로 모두 길고, 끝 부분은 정사각형 모양이다. 입술(머즐)은 잘 발달된 편이며, 아래턱을 넓게 차지하고 있다. 턱은 아래위 턱 모두 튼튼하고, 이빨은 구성이 완전하게 갖추어져야 한다. 이빨은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으며, 윗니의 앞니가 아랫니의 앞니를 덮고 단단히 맞물리면서 턱과 정사각형을 이루는 협상교합을 형성하고 있지만 절단교합도 허용된다. 이빨은 턱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코와 마찬가지로 색은 모색에 따라 다양한 농도의 갈색 계열이며, 짙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미간이 멀고, 눈은 타원형에 가까우며, 아래로 약간 비스듬하게 처진 편이다. 눈꺼풀은 안구와 밀착되어 있으며, 근엄한 표정이 느껴진다.
• 귀 : 귀는 크기가 중간 정도로 삼각형이며,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귀는 두개골 윗면과 두 눈의 중간쯤 되는 높이에 자리하고, 머리에 밀착되어 앞쪽으로 늘어뜨리고 있다. 경계를 할 때에는 위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귀 뒷면에는 부드럽고 짧은 털이 덮여 있다.
► 목 : 목은 튼튼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아치 모양으로 굽어 있다. 앞부분에 처진 살이 과도하게 형성되지 않아야 한다. 수컷의 경우에 목덜미에는 꼿꼿하게 서 있는 갈기 털이 두툼하게 자라지만 암컷의 경우에는 갈기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몸통 : 몸통의 전체적인 모습은 튼튼하게 보인다. 등은 곧게 뻗어 있고, 근육질이다. 엉덩이는 넓적하고, 다소 평평한 편이다. 가슴은 세로길이가 길고 적당히 넓적하며, 늑골은 충분히 휘어져 흉곽이 전체적으로 하트 모양에 가까우며, 앞가슴은 앞다리 무릎까지 깊게 이어져 있다.
► 꼬리 : 꼬리의 길이는 중간 정도로 엉덩이에서 등선에 가깝게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계하거나 움직일 때는 꼬리를 느슨하게 말아서 등 위로 높이 들어 올린다. 꼬리에도 긴 장식 털이 풍성하게 자란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일자로 곧게 뻗어 있고, 각 부분이 충분한 각을 형성하며, 다리 전체에 튼튼한 털이 덮여 있다. 어깨는 뒤로 충분히 젖혀진 모양이고 근육질이며, 무릎은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전완은 일자로 곧게 뻗어 있으며, 뼈는 튼튼하다. 발목도 튼튼하며 약간 비스듬하게 보이기도 한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탄탄한 근육질이고, 각 부분이 충분한 각을 이루고 있으며, 뒤에서 보면 두 다리가 서로 평행을 이루고 있다. 허벅지 상부는 다소 긴 편이고 튼튼하며, 단단한 근육이 형성되어 있으나 불룩하게 튀어나온 형태는 아니다. 무릎은 충분히 굽어 있으며, 발은 상당히 크고 튼튼하며, 둥글게 생겼다. 발가락은 꼭 쥐고 있고, 발가락은 위로 볼록하며 사이사이에 털이 풍성하게 자라기도 한다.
► 털과 색 : 털은 털의 양보다 질이 더욱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상모는 굵고 거칠며, 지나치게 길지 않아야 한다. 온난한 날씨가 드물고 대체로 추운 날씨에 서식하는 경우에는 하모의 숱이 많고 북슬북슬한 특징이 나타난다. 암컷보다 수컷의 털이 훨씬 더 풍성하게 보이고, 털은 전체적으로 가늘지만 거칠며, 직모이고 피부와 떨어져서 자란다. 털은 부드럽거나 동그랗게 말리지 않아야 하며, 웨이브가 없어야 한다. 수컷들의 경우에는 목과 어깨에는 특히 숱이 아주 많아서 갈기가 있는 듯 한 인상을 풍기기 때문에 사자개라고도 불리어진다. 꼬리털도 풍성하고, 긴 장식 털도 많이 자라는 편이며, 뒷다리 윗부분에도 긴 장식 털이 많이 덮여 있다.
모색은 진한 검은색(rich black)에 황갈색(tan) 무늬가 있거나 없는 종류, 청색 털에 황갈색 무늬가 있거나 없는 종류, 옅은 황갈색(fawn), 진한 적색(deep red), 황금색(gold) 계통인 종류, 옅은 바탕색에 털끝만 흑색(sable)인 종류로 나뉜다. 모든 경우 색이 선명할수록 좋다. 심하게 다른 색의 털이 섞인 개체들은 결격사유가 된다. 황갈색 부분은 진한 밤색(rich chestnut)부터 옅은 황갈색까지 색의 농도가 다양하게 분포하며, 가슴에 흰색 별 무늬(white star)가 형성된 경우에는 허용되며, 발에 흰색 털이 약간 난 경우도 허용된다. 황갈색 무늬는 눈 윗부분과 다리 아랫부분, 꼬리 아래, 주둥이에 나타나며, 눈 둘레에 작은 황갈색으로 인상적인 무늬가 형성된 경우에는 허용이 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는 힘이 넘치고 가벼우며, 유연함이 느껴진다. 보폭이 넓고, 추진력도 우수하며, 속도가 증가하면 일직선으로 걷는 경향이 나타난다. 걸을 때 매우 찬찬하고 침착하게 걷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