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승천후 12제자들은?

[김기태베드로]

1. 혼동의 제자들

□ 예수님 부활에 제일 당황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골고 

   타 언덕에서 외롭게 죽어가도록 배신한 제자들 입니다.

□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1년만

   에 다시 나타났다면 덜 송구스러웠겠지만 단 3일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예수님을 바라보는 제

   자들은 혼란 그자체 이었을 겁니다.

□ 예수님을 배신한 후 유다인들이 무서워 다락방에서 

   벌벌 떨던 제자들이, 어떠한 탄압도 막을 수 없는 강력

   한 집단으로 재탄생한 사실은 부활사건 아니면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부활사건을 보고 우리 스승님이야말

   로 참하느님이구시나!라고 고백을 한거죠. 그래서 온

   세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러 나가기 시작합니다.

2. 3년전 원직업인 어부로 돌아간 제자들

□ 예수님을 3일 만에 뵙기는 했지만 믿지 못한 제자들  

   은 스승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3년전 직업으로 돌아갑

   니다.

□ 인생을 살면서 제일 가슴 아픈 일은 진심과 본모습을

   몰라 줄때입니다.

□ 3년 동안 많은 기적과 가르침을 베풀고 심지어 물위 

   를 걷고, 하늘나라의 거룩한 모습을 보여주고, 5천명

   을 먹여주는 기적까지 보여주었는데도 스승의 참 모습

   을 모른 채 원래 생업으로 돌아가 물고기를 잡는 제자

   들은 무척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3. 오순절의 성령강림(교회의 시작)

   그런데 어떻게해서 제자들이 변화되었을까요? 바로 오

   순절 성령강림 때문입니다.

 □ 예수님께서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십니다. 예수

   님께서 하느님 나라로 오르시고 스승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제자들은 또 불안 해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

   면서 온세상에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는데 10일동

   안 유다인들이 무서워 2층 다락방에서 문을 닫아걸고 

   숨어 있었습니다. 성모님을 붙잡고 무서움을 떨치고 있

   었습니다.

□ 부활 후 50일 되는 날 제자들에게 성령이 내리자 모

   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도들이 복음 선교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한 시기는 성령께서 강림할 때부터 입니

   다. 그래서 이때부터 교회의 시작을 알리는것입니다.

   성령강림은 정말 대단한 사건 입니다.

4. 사도들의 활약

□ 베드로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서 첫 설교를 합니다. 

   3천명이 입교 세례를 받았습니다.

□ 베드로가 예수님처럼 예루살렘 성전 아름다운 문에

   서 불구자를 치유합니다.

□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을 사형에 처한 산헤드린 최

   고의회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용감히 증언합

   니다

□ 초대 교회 공동체의 탄생 : 함께 모여 기도, 찬양, 성찬

   례를 거행합니다.

5. 베드로 사도

□ 중풍병자를 고치고 죽은 과부 도르카스를 살립니다.

□ 솔로몬 회랑은 미식축구장의 25배이고 25만명을 수

   용할수 있는 그곳에서 하루에 남자만 5천명을 회개시

   켰습니다.

□ 카이사리아의 백부장 고르넬리오에게 전도하면서 이

   방인 선교의 첫 장을 열었습니다.

□ 소아시아(터기)에 가서 전도까지하는 완전한 투사로 

   바뀝니다.

□ 베드로의 순교

 □ 네로 황제때인 64년 로마 대화재 때 신자들의 박해

    를 뒤로하고 다른 지방으로 떠나던 베드로는 로마로

    가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Quo vadis, Domine?” 

    즉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너가 버리고간 신자들을 위해서 십자가

    에 못박하러간다.' 하시니 베드로가 다시 로마로가서

    처형을 당합니다.

 □ 주님을 부인하였던 자신이 주님과 같은 방법으로 죽

   는 것이 불합당하다고 느껴 자신을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아 줄 것을 사형 집행자들에게 간청하였다. 결국 베

   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순교하였습니다 .

 6. 요한 (주님께서 사랑한 제자 )

□ 요한은 남을 잘 품지 못하는 뾰족한 성격을 가지고 있

   었으며, 성격이 급하고 불같아서 화를 잘 내었습니다 .

□ 한 예로 사마리아인들이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을

   보고 주님에게 엘리야의 기적을 재연하듯이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불사르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천둥의 아들이라 불립니다.

□ 하느님 나라에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요한 복음서를 보면 사랑이란 단어가 50번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고, 제자들 중 가장 오래 살아있으면서 예

   수님의 사랑을 증거 하였습니다 

□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와 함께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에서 선교했습니다 

□ 44년 헤로데 아그립바 1세의 박해를 피해 소아시아

   로 피신했으며 그곳에서 일곱 교회를 지도했습니다

   그래서 묵시록에 일곱교회에 편지를 쓰노라라는 내용

   이 나옵니다.

□ 요한은 95년에 하는님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증언 때

   문에 파트모스 섬으로 추방당해 그곳에서 묵시록을 완

   성합니다 

   요한이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나이는 20살이었습니다.

7. 제배대오의 아들 대야고보

□ 사도들중 가장 먼저 순교합니다. 

□ 야고보는 사마리아와 유대지역에 복음을 선포합니다

□ 이베리아(스페인) 반도까지 다녀갔다는 기록으로 스

    페인 ‘꼼포 스텔라’의 기원이 됩니다.

□ 44년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을 탄압하던 헤로데

   아그리파 1시에 의해 체포되어 파스카 축일 전날 참수

   형으로써 순교합니다.(44년 7월 25일) 

   예수님 떠나고 14년동안만 선교합니다.

8. 안드레아 사도, 베드로 사도의 동생 

□ 형 베드로와 달리 성실하고 온건하며 신중한 성격의

   인물로, 러시아에 최초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 안드레아와 요한은 “선생님이 묵고 계시는 곳이 어디

   인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는 “와서

   보라!” 하였습니다.

□ 안드레아와 형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인 야고

    보, 요한과 함께 갈릴래아 호수에서 어부로 살았습니

    다 .  예수님의 제자 12명중 11명이 갈릴래아 사람입

     니다

□ 70년경 로마의 대대적 박해때 순교하였습니다.

   (40년간 선교) 

□ 마케도니아에서 체포되어 X자 형태의 십자가에 못 박

   혀 순교하였습니다.

□ 십자가에 매달린 이틀 동안 안드레아는 계속해서 군

   중들을 향해 설교하였습니다. 내리자마자 목숨이 끈어

   집니다.

9. 토마스 사도 

□ 갈릴래아 출신으로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

   습니다. 

□ 예수님이 죽은 라자로를 되살리기 위해 예루살렘의 

    베다니아로  가려고 하자 다른 사도들이 바리사이파의

    음모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모두 극구 만류하였습니

    다 

□ 그러나 토마스는 “우리도 함께 가서 그분과 생사를 같

    이 하자”라고 용감하게 말한다 

□ “내 눈으로 그 분 손목의 못 자국을 보고, 그 못 자국

   에 내 손가락을 넣어보고, 또 내 손을 그 분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곘다”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 성령강림절 이후 사도들은 어디로 가서 선교를 할것

   인지 제비를 뽑았는데 토마스는 ‘인도’에 가도록 뽑혔

    다고 합니다.

□ 지금도 서남부 말라바르 지역에서 사도 토마스를 통

   해 복음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토마스 교회가 있습니다 

□ 인도 토마스 교회 지역은 지금도 자부심이 대단하다 

□ 기원후 72년경 마드라스(Madras)시 교외 밀라포르

   (Mylapore) 근처에서 힌두교 사제들에 의해 창에 찔

   려 순교했다(72년 7월 3일) 

10. 필립보 사도 

□ 갈릴래아 벳사이다 출신으로 본래 세례자 요한의 제

  자입니다.

□ 예수님을 만나 제자가 되고 바르톨로메오(나타나엘)    에게 “와서 보시오!” 하며 예수님께 인도한 사도입니다 

□ 5천명 먹이시는 기적에 “2백 데나리온 어치 빵과 물

   고기를 사서 조금씩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도저히 당할

   수 없습니다”하고 대답한 장본인 입니다.

□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던 날에도 그를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 그리스인들을 예수님에게 소개하

   였습니다 .

□ 전설에 따르면 사도들이 각각 사방으로 전교를 떠났       을 때 그리스를 무대로 설교했다 

□ 도미시아노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EO에 히에라폴

   리스에서 대략 78년경에 십자가 형으로 순교해습니다

   (78년 5월 3일) 

11. 바르톨로메오 사도 (나다나엘)

□ 예수님에게 “보라! 이사람이야 말로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조금도 거짓이없다”며 크게 칭찬

   을 받았습니다. 

□ 그러자 나타나엘은 깜짝 놀라며 예수에게 자신을 어

   떻게 알았냐고 묻자 예수님은 “필립보가 너를 찾아가

   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너를 보았다. 그때 이

   미 너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 예수의 말에 감탄한 나머지 나타나엘은 예수에게 “당

    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는 예수님께서 승천한

   후 소아시아 지방인 ‘프리기아’와 ‘리카오니아’등지를

   거쳐 ‘아르메니아’에 도달해 그곳에서 선교 활동을 하

   다가, 이교 사제들의 선동을 받은 아스티아제스왕에 의

   하여 참수당합니다.

□ 바르톨로메오는 산 채로 칼에 의해 전신의 살가죽이

   벗겨지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못박혀 머리가 베어지는

   갖은 혹형을 당하였다. 오랫동안 선교하고 비참하게 순

   교 합니다.

   (100년경 8월 24일) 

12. 마태오 사도 

□ 갈릴래아 태생이고 마르코, 마태오 복음에서 마태오

   를 ‘레위’라고 불렀습니다.

□ 가파르나움에서 로마 제국을 위해 유다인들에게 세금

   을 걷던 세리였습니다. 가파르나움은 베드로네 동네입

   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르쳐주는 신학교가 가파르

   나움에 있습니다.

□ 유다지역을 선교하다 동방의 터키로 갔고, 마지막에

    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순교했습니다.

   (100년경 9월 21일) 

13. 알페오이 아들 작은 야고보 사도 

□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친척 관계로 예수님의 친척입니다.

□ 예수님의 친동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4촌 정도로

   가까운 친척으로 봅니다.

□ 만약 야고보가 예수님의 친동생이라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지 않

   았을 것입니다.

□ 야고보는 예루살렘의 첫 번째 주교로 선출되었습니다

□ 야고보는 처음으로 미사의 여러 예식을 제정하였습니

   다.

□ 바리사이들이 예루살렘에서 성전 꼭대기에서 밀어 떨

   어뜨린 다음 일제히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순교하였습니다(62년 5월 3일) 

14. 유다 타대오 사도 

□ 소야고보의 동생으로 이스카리옷 유다와 다른 유다 

   입니다.

□ 최후의 만찬 당시 유다 타대오는 예수를 향해 “주님,

   주님께서 왜 세상에는 나타내 보이지 않으시고 저희에

   게만 나타내 보이시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어 본 기록

   이 유일합니다(요한 14,22) 

□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에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 페르시아 제국 지역에서 포교활동 중에 이방의 신상

   을 파괴하고 그 때문에 순교하였습니다.

   (100년경 10월 28일) 

15. 열성당원 시몬 사도 

□ 사도가 되기 전에는 바리사이파로 구성된 극단적인

   유다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열심당의 일원이었으며,

   마카베오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로마제국으로부터의

   유다인 해방을 부르짖었습니다 

□ 로마제국에 순종했던 과거를 가진 마태오와 로마제국

   에 반대했던 극단주의자 시몬을 모두 자신의 제자로 맞

   아들임을 통해서 서로 상반된 이념으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 페르시아에서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사타구니에서부

   터 머리까지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이 나는 형벌을 당

   하여 순교했습니다

   (107년 10월 28일) 

15. 마티아 사도 

□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 올라가고서 예수를 배반한

   이스카리옷 유다를 제외한 사도 11명과 교우 약 120

   명이 한 방에 모여 기도했는데 베드로가 공석의 사도직

   을 보충하자고 제안합니다.

□ 사도는 그 후보자로서 ‘바르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

   투스’라는 별칭이 있는 요셉과 마티아를 천거했고 기도

   하고서 제비를 뽑은 결과 마티아가 당첨되어 그가 마지

   막 사도직을 맡았습니다. 

□ 전승에 의하면 악숨에서 큰 도끼에 찍혀 죽었다고 한

   다(80년 5월 4일) 

16. 이스가리웃 유다 

□ 유다는 돈 주머니를 관리하던 제자 였습니다.

□ 은화 30냥이면 유다교 율법으로 성인 노예의 값입

  니다. 예수님 볼에 키스하는 방법으로 예수님을 배반 

  합니다.

□ 예수님을 따르던 목적이 하느님 나라 선포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빌려 로마에 항거하기 위함이었습니

   다. 

□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스승을 팔아 넘깁니다.

□ 예수님을 믿는 목적은 모두 다릅니다. 성당 나오는 목

   적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유다의 목적으로 신앙생활

   을 하면 안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예수님! 나를 위해서

   희생양이 되어주신 예수님!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 나를 

   하늘나라에 초대하시는 예수님! 이것이 예수님을 믿

   는  첫번째 목적 이어야 합니다.

   □ 결국 이시가리옷 유다는 자살이라는 비극으로 끝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