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바이오플락 - 바이오플락과 실제적용 - 쉰 한 번 - 91
















일반적으로 사료급이량은 생물량 즉, 양식새우의 총체중의 몇% 이런 식으로 급이기준표를 잡습니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 하기도 합니다. 밀식도가 낮은 경우는 급이율을 낮추고, 높은 경우는 좀 높이는 식인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더 불합리하게 보입니다. 밀식도가 높은 데 더 많은 비율의 사료를 넣어주게 되면 더 많은 유기물침적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수질이 더 악화되게 됩니다.
사실 모든 밀식에 대한 기준은 RAS에서 시작합니다.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 수준이라든가, 적당한 급이율이라든가...등등 질산화를 완전히 가동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취해진 결과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한가지는 RAS에서는 새우양식을 별로 해 본 경험들이 없습니다. 대부분 지느러미물고기에 대한 실험과 결과입니다.
그리고 나서 밀식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 바로 바이오플락입니다.
바이오플락 역시 밀식에 대한 모든 기준이 RAS를 기반으로 형성이 되어있다는 겁니다.
모든 데이타를 RAS에 기준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니 막상 새우에 대한 기준이 이상하게 설정이 되어있거나 잘 못 된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바이오플락에 맞는 수질기준 등이 재설정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바이오플락의 시작도 틸라피아에서 비롯됩니다.
역시 새우에 최적화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거지요. 요사이 스마트양식이라 해서 미래양식기술표준을 만드느라고 난리입니다.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무릇 기준을 설정한다는 것은 선점의 의미가 있는데 이미 많은 부분이 설정되어있는 어류에 대한 기준을 새우에게도 그대로 적용한다면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밀식에서의 혼란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거나 전혀 예측하지 않은 방향으로 설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종이 다르고, 습성, 생활공간은 물론 생리까지 다른 데 같은 모델을 적용한다면 결과는 뻔하다는 겁니다.
어쨋든 노지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생물량 기준 2%, 실내기준으로는 2.6%정도를 잡습니다.
이런 비율 급이는 결과적으로 사료요구율로 연결이 되는데 사료요구율이나 사료효율이란 것은 사료의 이용성에 대한 용어인데 대부분 단백질이용율을 의미합니다.
생산량 즉 단위당 생산량이 실내에서 ha당 20톤, 즉 2kg/m2이상이 되면 엄청난 슬러지가 형성이 됩니다.
물론 슬러지량의 대부분은 바이오플락의 경우 슬러지 볼륨, 즉 Floc volume과 관계가 있습니다.
플락볼륨이 높으면 높을 수록 훨씬 많은 슬러지가 형성이 되니 훨씬 이전부터 슬러지제거에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바이오플락에서 일반적으로 입수하고 나서 물의 변화를 보면 처음에 녹조가 생기기 시작하고 이어서 거품이 생기고 수색이 갈색으로 가면서 플락이 형성됩니다.
물론 광투과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EMS, AHPND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농장주들이 비브리오에 대해 특별한 퇴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약제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새우한테 좋다는 첨가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좋다고 선전하는 미생물을 잔뜩 사용하기도 하고,
물을 자주 갈아주기도 하고,
슬러지 피트 즉, 새우화장실을 설치하고 등등등등을 하고 있다고 밖에 답을 할 수가 없었지요.
그리고, 차마 항생제를, 화학요법제(날리퀸, 페프록사신, 시플록사신.....)등도 사용한다고는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블루아쿠아라는 회사에서 처음에 녹조가 생기고 중간단계에는 녹조와 미생물, 즉 플락이 결합된 상태,
그리고 나중의 미생물이 우세한 상황을 결합한 Mixotrophic이란 시스템을 특허로 144개국인가에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그런데 Zachi Samocha박사가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마찬가지로 녹조--녹조+플락-플락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에 같은 단어를 사용해서 블루아쿠아로 부터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당연 사모하 박사는 화가 났지요.
물론 블루아쿠아라는 회사가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 거지만요....
일반적인 양식 용어를 혼자 독점해서 사용하겠다는 것이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Samocha박사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럼 우선 당분간은 그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그냥 당신이 주장하는 Biofloc Dominated System(BFDS)이란 용어를 쓰거나 아니면 Phytoplankton mixed biofloc(PMB)나, Autotrophic mixed Heterotrophic system(AMHS)이란 말을 쓰는 것이 어떠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또 누군가가 BFDS, PMB, AMHS란 용어를 특허 내려나요?
(사진설명)
아쿠아미미크리 농장에서는 IMTA를 넘어 Polyculture를 넘어 CAS(Converged Aquaculture System)을 구현하여 하나의 시스템에서 생물을 생성하고 유지하고 수확하는 토탈시스템을 구현합니다. 아쿠아미미크리 농장에서 생산되는 아름다운 말홍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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