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사 계곡

[강성석 빅토리노]

오늘은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강천산 수량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되어 야간근무를 마치자 마자 강천산으로 달려갔습니다.  기대했던 데로 녹음이 우거진 초록초록색들과 함께 오랜만에 비추어진 햇살 그리고 풍부한 수량의 계곡들이 마치 살아 숨쉬며 반기는 듯 해 야간에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가 모두 계곡물에 실려가는 듯 하였습니다.... 회원분들과의 출사가 아닌 나 홀로 출사였지만 잠시나마  계곡을 바라보며 물멍에도 빠져 보고 귓청이 터질듯한 계곡물 소리에 빨려들듯한 느낌도 느껴보았으며 여러가지 모양의 계곡을 강천산 입구부터 구룡폭포, 병퐁폭포까지 두루두루 섭렵하며 잠시나마 자연속에서의 호사를 누려보았습니다.  
 
저의 사진이 아직  부족하여 보시는 중에도 불편함이 있으실 수 있으나,  그냥 가볍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전체적으로 그냥 "자연의 숨소리"로 표현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 사진 속에는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력을 발휘하는 사진이 한 장 있답니다. 그 정답을 찾아보세요

순창읍에서 강천산으로 들어서기 전 좌측에 있는 전원주택 마을인 것 같은데 반영이 좋아 촬영해 보았습니다. 

[백인 세실리아]

나홀로 출사가 정말 기쁘셨나 봅니다. 물멍과 귓청 떨어지는 계곡 물소리까지.. 1초, 1분 시시각각 촬영하신 사진에서도 느껴집니다. 몇일전 계곡사진과는 달리, 달라진 생동감과 이과수폭포도 아닐지언데... 웅장함까지 느껴지네요. ㅎㅎ 그만큼 촬영사진이 정말 좋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영원하고 무한한 무엇에 매어보고픈 소망을 품습니다. 그건 영원하지는 않지만, 예술은 그에 상응하는, 그래서 믿어도 될만하지 않을까? 하고 살짝 기대어보기도 하죠....

사진에 진심인 부회장님!! 한때는 대체로 흐리다가, 한때는 맑음이 될수 있는 사진촬영에서
오늘 촬영은 넓은 산천에 신선한 공기, 잎과 돌과 흙과 물 모든 자연의 무수한 속삭임을 듣고 오셨으리라 봅니다.!
행복한 촬영순간 그 기쁨에... 슬그머니 한 발 끼어넣어도 될까요? ㅎㅎ

P.s:치열한 생존사진을 찾으라는 말씀엔 ~~ 글쎄요.... 빵이라도 하나 걸려있으면 몰라도... 그냥은 못찾지요 ㅋㅋ

[강성석 빅토리노]

아..정답을 찾으시면 빵이라도 사드려야지요

[이혜령(안나)]

계곡의 물길만 보아도 더위가 싹 가시는고만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