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다툼(수차례의 임시 총회)의 도돌이 끝에 닿은 결론은 임기가 다한 회장을 선출로 교체하는 안.-그날도 변함 없이 소유권 (개인 신용벽:단체 백수문학회) 다툼을 벌이고, 시민회관 앞 현 고봉쌈밥에서 '박용희, 김환복, 성봉수'가 늦은 저녁을 먹던 중 성봉수의 제안에 박용희의 성봉수 추천. "내가 회장과 다툼이 있는 것은 모든 회원들이 다 알고 있고, 그렇지 않아도 '회장 자리 뺏으려고 그런다'라고 소문내고 다니는 마당에 그렇게 되면 그게 기정사실화 되는 결과이다. 박용희 편집장이라면 그간 원고 모잡과 발간 과정에 전 회원에 대한 신뢰가 깊으니 박 편집장이 출마한다면 무리 없이 회장 변경이 가능할 거다"라는 성봉수 제안을 수용.
73집 출판회 겸 총회에서 신임 회장 선임.
그 결과에도 "발행인(백수문학 정기간행물 등록 소유권자)"을 고사하는 신용벽 회장의 고집에 당시 예산집행처(문화체육관광국장)을 통해, "백수가 개인 소유물이라면 예산지원불가"라는 의사를 전달토록 한 끝에 신용벽 발행인이 소유권을 신임회장에게 양도함.
정관을 새로 제정하고 (-김백,백백수로 나뉘어 있던 지역 문단을 통합 치유코저 "신입 회원 중 이전 회원이었던 이는 이 전의 회원기간을 인정하되 당해년도는 임원에 출마할수 없다"라는 조항 신설. -정상화 분란과정의 교훈으로 발행인을 개인명이 아닌 "대표발행인"제도 신설) 신임회장으로 대표자 변경 등록.
김백, 백백 갈등 이후 둘로 나뉜(백수문학, 연기문학) 지역 문단을 통합하기로 하고 김백수의 대표격인 <윤조병, 장시종, 최(광)식)의 글을 청탁해 초대문인 특선으로 수록한다.(윤조병 선생과는 편집장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런 날을 늘 염두에 두고 관계를 지속해 왔기에 가능했다.)
일단 체계가 정비되자, 다음 사업으로 선배 문인(백용운)들의 소망이었던 "계간지화"를 추진하기로 성봉수 편집장(요즘 온라인 상이나 평단가의 글에서 백수문학이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상 노출은 시간이 가면 해결 될 일이지만 평단가들의 평가 기준에 들기위해서는 적어도 계간지는 되어야한다)과 박용희 신임회장은 의견일치를 보고, 회원들께 관련제정 협조(회비 납부 및 책 구매)를 구하고 반년간 정기간행물 등록을 유지한 상태로 사업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