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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상
1영주무섬마을,안동하회마을,
12월23일 아침6시 월드컵 구장 주차장에서 김만수교수님의 승용차로 경북도
영주시 무섬마을을 찾았다.낙동강상류인 내성천(만곡부하폭200m정도)이 마을
을 ㄷ자로 둘러싼 형국인데 마을입구에 놓인 s자 널판찌 외나무다리는 요즘 드믈
게보는 옛다리다.
성충모교수님이 두루마기 차림으로 연출하시어 우리선조님들의 나들이 행색을
재현해 주었다.오랫만에 겪어보는 즐거운 옛맛이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 안동시
풍산읍 황소곶간에서 아침점심을 겸한 진한설농탕을 먹고 하회마을 강건너 부용대
바위언덕에 올랐다.
정오의 역광조건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의 풍광은 아름다웠다. 구도로로 상주를
거처 곶감건조장을 구경하고 보은화서IC를 거처 해있을때 대전에 도착하고 오늘
하루 날씨좋아 경북의 명소 두곳을 둘러본 기분은 괜찮은데
2 눈내린 법주사.
일요일(2.9) 아침 대전에서 70Km 떨어저있는 충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눈구경겸, 서원을 빌로 법주사에 다녀왔다. 속리산을 경계로 동쪽(상주)은
눈이 많이왔고,서쪽(보은)은 흐리고 가랑비일 뿐 운전하기 좋은 날씨였다.
사박 사박 눈밟으며 사진찍는 재미가 더했고, 정초라 많은 신도들이 참배
하러오고, 돌아 나오는길에 영동읍을 거처 올갱이국 특미를 맛 보고 왔조.
간밤에 20cm정도 눈내린 법주사의 설경을 몇점올립니다
3,아면도 출사
오늘 아침(2.14) 9시에 대전을 출발하여 충남도 태안군
안면도 해안의 명소 3곳과 서산시 부석면의 간월암을
다녀왔다.
黃島는 淺水灣쪽으로 넓은 간사지를 포용하며 민속문화제
황도붕기풍어제(대통령상)로 이름난 곳이다.곳곳에 휴양
리조트 시설이 잘 정비돼 있는데 여름철엔 붐빈단다
安眠庵은 안면읍 천수만 바닷가에 3층짜리 사찰로 규모가크고
바로앞에 여우섬이라는 쌍둥이섬과 부교로 연결됀 관광지다.
꽃지해수욕장은 할배바위, 할매바위를 배경으로한 낙조의
아름다움으로 사철 관광객이 붐빈다.
돌아오는 길에 서산시 부석면의 천수만 안에 있는 看月島에
세운 看月庵은 물이차면 마치 암자가 울위에 떠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특히 야경은 신비스러워 찾는이가 많다.
오늘따라 간조라서 암자의 반영을 보지 못해 섭섭하다.
포구에서 굴밥으로 저녁먹고 대전에 도착하니 밤 11시인데,
좋은 명소보고 맛있는것 먹어서 인지 피곤한줄 몰라라.
4,양산롱도사의 홍매화
작년에 이어 같은날 오늘 (3월8일)양산 통도사 홍매화 보러 새벽녁에 갔는데, 주말이라
절마당에는 찰사들이 가득하다. 홍매화는 작년과 시간을 마춘듯 봉오리 맻히고 활짝펴는
것 같이보여 신기하구나.
산에서 제일먼저 핀다는 노랑꽃 생강나무도 내주초면 활짝 필것 같이 보이는데 그곳에 난데
없이 모습을 드러낸 공작새,꽃을 배경으로 찍지못해 못내 섭섭 하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6시
12시간 움직이며 놀았던 배경 추려올립니다
5 경주를 다시한번 ,
금년 錦江會(금강유역개발 봉직자 모임) 첫 나들이를 경주로 정하고 3월15일 서울에서 5부부,대전에서
5부부(전주,군산포함)가 KTX 열차에서 반갑게 만나 각자 준비해온 간식뷰폐로 점심을 떼우고 신경주역에
내려 시내 버스로 경주 보문단지 대명콘도에 여장을 풀었다. 넓은 보문호 한적한 호반 산책로를 전세내듯
활보하며 그간 밀린 얘기들로 웃음이 만발했다.
호반 상류 경주월드 맞은편에 소재한 娥美斏 음식점의 생두부맛은 특미다.(다른 메뉴 음식도 다 좋다)
잠을 설친 이틋날 일찍 찾은 불국사 7시부터 입장객이 몰린단다.영원한 수학여행지 불국사가 있어 자랑
스럽다. 석가탑은 언제 복구가 끝날지 안타까워 답답하다. 경주박물관의 야외에 있는 성덕대왕의 神鐘
(에밀레종)실물을 처음보자 놀랍고 보배롭다.
점심은 아미량 음식점을 거슬러 다시찾아 메뉴를 바꾼 음식 맛도 일품이다 모처럼 맑고 밝은 봄볕을
즐기며 걸어서 天馬塚, 瞻星臺, 雁鴨池를 두루 살피니 여기까지 萬步를 걸었단다. 피곤함을 느끼면서
황량한 皇龍寺址, 무너진 芬皇寺 石塔을 끝으로 천년 문화고도 경주 탐방을 기뻐하며 Smile Again !
저녁은 경주에서 이름난 풍년 참가자미 집에서 동해안 회를 실컨먹고 서울행 KTX열차에 올랐다.
이번 여행이 정말 이채롭고 풍성했다..금년들어 운기가 좋아 여유가 생겼다며 아미량의 만찬을 박형이,
손녀 넷 끝에 손자 얻었다며 아미량의 오찬을 정형이, 손녀가 chicago대 합격 소식에 만찬을 다른 박형이
경사가 이어지니 구경 잘하고 공짜로 여행해 기분 더욱 좋고, 다음 여행에도 이럴진데 Smile Again !
6 구례화엄사,하동쌍계사,
구례화엄사와 하동쌍계사 주변과 섬진강 양안에 벚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여행과 사진촬영을 즐겨하는
모임에서 늦을세라 4월이 시작한 첫날 화엄사와 쌍계사를 다녀왔다.27호 고속도로가 지리산을 남북으로 종단
개설된후, 대전과 구례간의 시간은 2시간 조금 넘게 걸려 반나절 권역으로 가까워젔다. 화엄사 각황전 옆 홍매
화는 붉금을 넘어 흑매로 자태를 뽐내고 미리온 촬사들로 주변이 붐볐다.경험많은 촬사들 덕분에 지붕넘어 원경의 영상을 담을수도 있었다.사찰을 나올무렵 관광객들은 몰려오고 사찰내 다른 벚꽃등은 가믐 탓인지 생육상황은 작년만 못한듯 했다.절아래 식당에서 간편한 점심을 먹고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을 향하는데 느림보차량으
로 줄을잇는데 좌안도로와 산길을 택해 쉽게 쌍계사에 당도했다.화개장터 -쌍계사 10리길 도로양견 벚꽃들과맑고 밝은 벚꽃 터널속에서 다른관광객과 붐비는 가운데 많은 영상을 즐겁게 담을수 있었다. 10년이 넘은듯 다시 찾은 쌍계사 명찰임에 자랑스럽다.부처님께 절하고 나오는데 담넘어 화사함을 뽐내는 홍매화를 만났다.
쌍계사에는 홍매화가 없는줄 알었는데,대웅전에 들린 덕인가 홍매화를 만나 즐거움이 더했다. 모두가 즐거워 대전행 차에올라 내려서는길 솔솔부는 바람결에 날리는 벚꽃잎은 석양에 반짝이며 눈처럼 내리지 않은가 !
이런 비경을 20분정도 다함께 환성하면서 고속도로에 올랐다.남원에 들려 명소 추어탕집에 들리고 맛좋고
넉넉한 여행 모두가 기뻐했다.
7,금산 군북 산벚꽃
금산군 군북면은 춤남 금산군 동북부(서대산905m)에 위치하여 대전에서 30분 거리의 근교인데 산림이 잘
보존된 데다 산벚꽃 자생 군락지라 신록과 잘 어울려 풍경이 장관이다. 지난 4월12일 -13일 군북면 산안리
에서 개최된 산꽃나라 걷기여행 축제에 관광객 8,000여 명이 다녀갔단다. 4월15일 성충모교수와 동호회 회원12명과 동행하면서 산지가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된 것에 놀라고 감사하며 아름다운 영상을 담았다
8 무창포의 1박2일,
일초 김담구 당수가 불유구에 접어들고 부터 근자 수술후로 그 장대한 위엄을 잃어가고 출입이 부자연 스러워 각종모임에 불참하는 사례가 잦음에 안타까워 하던차, 좋은 날 택해 하롯밤 지냄이 어떤가 했더니 선듯 응락을 받고 마침 편안한 20인승 버스가 준비되어 급조한 친구 한타스와 함께 충청권에
서 1박2일 주유산천 하기로했다. 5월15일 10시경 서울,대구,부산, 대전에서 대전역에 모여 버스에 오르고,임진왜란때 왜군과 싸워 승리를 이끌고 장열히 전사한 승장 조준봉과 700의사를 모신 금산 칠백의총을 참배하고 추부면 골목추어탕으로 원기를 돋구고 나서 명산 대둔산을 넘어 황산벌과 논산평야를 조망하고 물대고 불밝히는 고려사찰 관촉사를 둘러보고 부여 백마강변의 밝은 빛과 산들바람을 맞으며 부여군 외산면 신라사찰 무량사에서 오세 김시습을 만났다.성주산을 넘어 서해 바닷길이 열리는 명소 무창포 비치파레스 호탤에 여장을 풀었다.수산물공판장에서 서해산횟감으로 저녁먹고 해변2km 산책맛은 오존 맛이란다.거실에서 잔 다섯은 얘기꽃이
만발하여 한숨도 못잣다. 아침 사우나를 한 12명은 즐거워서인지 어제보다 화색이 훨씬좋다. 대천해수욕장 가는길에 서해안에서 가장먼저조성한 남포간척지의 죽도에 올라 사방을 살피고 조개사장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으로가 stand coffee로 넓은 바다를 조망했다.stand에서 얘기는 모두가 주연이다. 다시 북상하여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새조개로 점심을 먹었다.세월호 여파로 한산한 관광지 걱정스런 현장을 보았다. 현대건설이 조성한 a,b지구방조제를거처 안면암에가서 간조의여우(쌍둥이)섬을보았다.되돌아 나오는길에 서산간월암에 접근했으나 만조의간월도였다.국도로 공주를 나와 구수한 공주국밥으로 저녁을 대신하고오후8시 작별의 대전역에서...즐거웠다.행복했다.건강하소.다시만나자.이번에 일초는 원기회복한듯.
9, 재경39 야유회
삼구야유회를 충남 서산(마애삼존불.개심사,해미읍성) 당진(솔매성지)에서 5월21일 거행한다기에 소생도 첫도착지 용현골에 10시30분에 마추어 동참하게 됐다.안내 할것도 없고 치밀히 계획된 집행부에 따라 다니며 40년,50년 만에 친구도 만나고 점심도 잘얻어 먹었다.구경하며 다닌 순로도 알맞은
거리고, 볼거리도 많아 즐겁운 야유회가 된것같다. 오후5시 헤여질때는 고맙게도 당진버스 터미널까지 역행 하면서 데려다 주어 시간에 마추어 돌아왔습니다.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날 즐겁게 만나 다니던 시간 시간 순간들 서툴은 솜씨로된 영상들 몇점 올립니다.
10, 강원동해안 문화탐방
錦江會(금강유역개발에 봉직했던자모임) 금년 2차여행은 강원도 동해안을 가기로하고 6월13일 6시경 전주를 대절버스로 출발하여 전주2부부,대전2부부,죽전1부부,서울5부부 도합 20명이 반갑게 만나 경관이 아름다운 서울-춘천 고속 도로를 올랐다. 가평 휴계소 야외 벚나무밑 신탁에서 각각 어부인들께서 마련한 간식꺼리로 풍성한 오찬을 들고, 다시 太白峻嶺을 넘어 설악산국립공원을 넘으니 가랑비가 나리지않은가 新興寺 절간마당을 돌아 나오
기 까지 부슬비를 맞았으나 운무와 잔비는 그런대로 仙景을 거니는듯 또다른 멋이 있었다. 속초시 해수욕장에 들려 망망의 동해바다와 인사하고 그곳에 인근한 이북동포 집촌 아바이마을 천호동을 들러보고 막걸리 한잔으로 6.25동란때 고생담에 얽힌 피란동리의 유래를 들었다. 30분 우회하여 돌아다니는 불편을 200m정도의 양안을 밧줄로 건너다니는 갯배는 지금도 있다. 속초항 수산센타에서 해물로 만찬을 즐기고 울산바위 바로 앞에있는 Delpino Resort 에 여장을 풀고 설악의 밤을 즐겼다.새벽4시경 우연히 밖을 나왔는데 울
산바위 정면 중앙산정을 보름달을 눈으로만 보았지 영상으로 담지못함은 못내 아쉽다. 6시경 사우나에서 리조트에서 제공한 수영복으로 남여 혼탕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경험한 관경이였다.아침밥 역시 여러집에서 정성어린 반찬과 찰밥으로 멋진 조찬이였다. 리조트 정면에서 울산바위를 배경으로한 전원사진 촬영후 동해안을따라 남하하는 동해의 햇살과 흰파도의 그림은 가관을 건너 장관이였다.1시간여 강능에 도착하니 모래사장이 길고 편의시설이 잘정돈된 鏡浦臺해수욕장이다.그배후에 있는 숨두부정식은 특별한 별미다. 나오는 길옆 경포대정자에 올라 경포호전망을 살피고 이웃 참소리축음기 에디슨 박물관을 들리고, 다시 烏竹軒에 들리니 농악패가 우리를 마중한다.넓은경내 밝은 햇빛과 바람소리,흥겨운 농악소리 흥겨워 너무좋구나.栗谷先生,申師任堂 님의동상 한번씩 처다보는데
로 지갑이 부풀어오르는듯하다. 이번여행 역시 먹는건 모두 공짜였다. 찰밥과 반찬은 어부인들의 정성으로, 수산센타 해물만찬은
아들영전과 서울입성턱을 김형이, 경포대해수욕장의 숨두부정식은 반나절늦게 속초직행하였다는 박형이 각각 부담하였으니까...전주에서 속초까지 멀기는 하였으나 볼거리 너무 좋았고,먹거리 풍성하며 공짜 였고,Del pino
와 울산바위는 깊은인상 ,맑고 푸른동해안, 많은 문화유적탐방등 이번 속초1박2일 여행은 정이 넘치고 풍성했다.
11,금산 칠백의총에서 서산 간월도까지
KTX로 대전역광장에 모인 친구들은 서울서 내려온 일초 김담구,
남운 김상식, 무학 박기룡, 윤성천, 계산 이영식, 우초 이용수,
안재 이재홍, 대구에서 만취 김정의, 일송 서성영, 송대완, 부산
손진언 그리고 불러준 호스트 현암 강원조 까지 열 두 사람이었다.
한 보름전 온 나라가 진도참사로 분위가 가라앉아 TV도 보기싫고
PC도 인트넷도 열기싫은 때인지라 반가운 현암의 초대를 받고
얼시구나 하고 39친구들 만나고 싶어 올라왔다. "그냥 서울, 대구
친구 몇 사람 내가 초대하는데 부산 금송 생각이나서 전화한다.
둘째 자제가 대전에 살고 있으니 이짐저짐에 올라오시게" 라고 했다.
이 가운데 누가 愛日堂모임 멤버인지 아닌지는 나는 전연 몰랐었다.
나중 알았지만, 친구들이 남산동 수정이네(故 李秀正 장관) 집에
자주 놀러가서 딩굴던 시절, 어른 계시는 사랑채 현판글씨가 '애일당'
이었다는 추억어린 옛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조선 중종(재위 1506∼1544)때 문신이자 학자인 농암 이현보 선생
(1467∼1555)의 고택 별당 이름이다. 농암 선생이 이 집을 짓고
94세의 아버지가 늙어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하루하루를 사랑한다는
뜻에서 ‘애일당’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미 2010.4. 16~17 사이버회
안동지방고택탐방때 가 본 도산면 佳松里(올미재) 그 농암종택이다.
격세를 초월한 참 아름다운 이름에 추억을 플라스 시킨 모임이 아닌가.
역시 gorgeous한 애일당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 友愛 덕에 충청 서해
구경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농암 선생은 永川李氏, 금번 함께한 안재
이재홍이 바로 영천이씨이다
25인승 버스를 대절한 현암의 不踰矩인 친구를 위한 배려는 놀랄 수
밖에 없다. 一草(현암은 일초를 애일당 당수라고 불러 세운다)만을 위함이
아니고 초대해준 11명 모두에게 너무 안락하고 쾌적한 1박2일 슬로투어가
되게 해주었다.
포토엔투어모임으로 알게되었다는 기사양반 조차 여늬 관광버스기사와는
달리 입에 혀 같은 자가용 운전수 같았다. 기사양반이 한 달 후면 22인승
신형 버스를 뽑는다고 현암은 기회가 되면 또 친구들을 한 다스(열 두명)
초대하여 충청도 요산요수를 즐기고 싶다고 했다.
준비된 가이드 현암은 출발인사로 1박2일 일정을 설명하면서 길따라 맛따라
친구들이 원하는데로 가며 쉬며 놀다가다 하며 50년 세월 속에 손바닥 처럼
훤히 아는 周遊湖西를 안내하겠다고 했다. 대전광역시는 9개 IC가 있으니
동서남북 어디로 지나가든지 과문불입하지말라고 일갈.차내를 웃음바다로....
백두대간 강원도는 山字地名이 하나도 없는데, 해발1,000m 넘는 산 하나도
없는 忠南에는 山이 들어가는 지명 10곳이 넘는다네(서산, 덕산, 아산, 논산,
금산...) 하면서 제일 높은 산이 계룡산인 줄 아는데 그게아니고 대전 동쪽에
있는 錦山에 西臺山(904m)이며 고 박정희대통령께서 아산 현충사 조성 후
다음으로 조성을 지시한 곳인 임진왜란때의 의병들의 원혼을 모신 칠백의총
참배가 첫 스캐쥴이라고했다.
박정희대통령을 참배한 기분으로 칠백의총을 나온 일행은 금산군 추부면
소문난 맛집 골목추어탕집에서 첫날 点心을 찍었다.
오후에는 황산벌과 논산평야를 조망하고 물대고 불밝히는 고려사찰 반야산
관촉사(옛날 역사책에 나오던 논산 은진미륵이 있는 곳)를 찾았다. 논산육군
훈련소가 가까워 그런지 6 25때 반공포로 출신들이 세운 고 이승만대통령
추모비가 눈에 띄었다.
다음 차례는 부여 백마강변을 거쳐 신라사찰 만수산무량사를 찾은 이유는
매월당 김시습의 浮屠를 모신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五歲 김시습묘비
를 만났다. 조선 초기의 학자이자 사상가, ’金鰲神話’의 저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그는 세살이 되자 어려운 한문책을 줄줄 읽었을 뿐 아니라 한시를
짓기 시작했다고한다.
다섯살 때, 소문을 확인한 세종대왕은 감동하여 비단 50필을 하사하면서
‘五歲文章’ 이라는 賜號를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후일 청년이 된 그는
세조의 왕위탈취에 저항, 서울을 떠나 초라한 승려로 방랑생활을 계속,
자연과 시를 즐기다가 마침내 충청도 홍성 無量寺(현 부여군 의산면)
로 내려와서 1493년 2월에 58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그래서 무량사에는 강릉이 고향인 매월당의 부도가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래저래 현암 덕분에 이제까지 몰랐던 역사공부의 현장을 체험
한 슬로여행이었다.성주산을 넘어 서해 바닷길 열림 명소 保寧 武昌浦해수욕장 비치파레스
호탤에 여장을 풀고 수산물공판장 횟집에서 서해일몰을 보며 만찬의
자리가 흥겨웠다.둘째날 일정은 해안선을 따라 북상,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조성한 남포
간척지의 죽도를 거쳐 동양에서 유일한 貝殼紛 백사장으로 유명한 大川
해수욕장에 도착, 커피브릭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실버대학생 수학여행
온 듯 하다.다시 북상하여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해변에서 부산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서해명물 새조개 샤브샤브로 둘째날 점심을 대접 받다.다음은 淺水灣 일주.
동쪽은 瑞山시·홍성군·보령시의 해안지대에 의해,
서쪽은 태안군 泰安半島 基部의 한 반도와 거기 연륙되는 安眠島에
의해 둘러싸인 남북으로 긴 만으로, 해안선 길이 약 200km이다.
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수심이 얕고 암호와 작은 섬들이 많아서 일출,
일몰 명소가 많다. 특히 안면암에서는 일출을, 간월암에서의 일몰은
꼭 가 볼 만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대건설이 조성한 a,b지구방조제를거처 현암이 설계한 안면도
연륙교를 건너 안면도로 가다. 섬 전체가 온통 솔내음으로 그득한
安眠島, 이름 그대로 서해를 배경으로 편안히 잠들어 있는 형상이다.
창밖으로 죽죽 미끈하게 뻗은 紅松들은 마치 슈퍼모델의 다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조선시대 黃月長封山이라 하여 왕실의 관을 짜는 데만
쓰였다는 소나무 숲을 지나 일출포인트로 소문난 安眠庵에 가서 간조
의 여우(쌍둥이)섬을보았다.
되돌아 나오는길에 서산 간월암에 접근했으나 만조의 看月島였다.
어리굴젓으로 유명한 간월도, 悟道의 섬 간월도는 이름 그대로 달을
감상하는 섬이라고 조선시대 이태조의 王師였던 舞鶴대사가 붙인
이름이며, 머물었던 작은 암자이름도 看月庵이다. 무학대사는 무학을
無學으로 적기도 하는데 곧 전혀 배운 바가 없다는 의미도 되지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정도로 박식하다는 뜻도 된다.
간월암을 배경으로 無學 박기룡이 의미깊은 포즈를 취하고있다.
국도로 公州로 나와 구수한 공주국밥으로 저녁을 대접받고 대전역으로
귀환, 서울 친구들은 상행선, 대구친구 들은 하행선, 한 시간 기다려
오후8시반 기차로 내려왔다.
특히 졸업 후 처음으로 윤성천 총장과의 만남은 너무 반가웠소. 내내
건강하시고 자주 만나세. 영화 "라스트 베가스" 꼭 보러갈 꺼시.
나도 현암처럼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을까? 현암의 깊은 우애에
감사를 금 할 수 없다. 현암의 글을 빌려 "즐거웠다.행복했다.건강하소.
다시 만나자." 끝 까지 잘 내려갔는지 궁금해서 전화까지 주셨는데
수신알림을 보고도 답신도 못 한 게으름을 용서하이소.
玄岩을 필두로 愚礎, 一松 프로들이 1박2일 사진을 홈피에 이미
올려, 되도록이면 중복을 피하여 올렸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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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선운사 꽃무릇
전북 고창의 천년고찰 禪雲寺 주변 꽃무릇 군락지를 일출시각에 마추어 촬영하려 9월23일 이른 새벽 5시 대전을 떠났으나 태풍이 제주도에 접근하는 터라 밝은 햇살은 없었으나 하늘은 맑았다. 꽃의 개화 절정은 일주일 정도 지나 조금 시든것 같으나, 선운사 앞 도솔천 냇가,풀밭, 돌과 나무,사이사이에 꽃무릇이 지천이여 가관이다.
花葉不相見 하니 相思花 라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무릇, 여름 햇살로 잘 태운 아름다운 진홍의 색갈은 건강하여 보기 좋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에 못지않다.
13 삼구 합동야유회,
금년 39 가을야유회는 대구동문회와 서울동문회의 합동 행사로서 대구, 서울 중간지점인 대전근방인 대청댐 호반에서 갖기로하여 10월1일 11시 대청댐앞 대덕문화 전시관에서 반갑게 만났다. 대구 50명,서울 87명,대전2명 계
139명. 10대 童顔시절 만났던 인연들이 60여년의 세월속에 주름진 70대 老童이되어 너무나도 그리웠던 반가운
만남이였다. 전시관 앞에서 졸업사진 찍을때 처럼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금강수변 목책도로를 따라 20-30분 거
릴며 내려가 대청농원 보리밥 식당에서 떠들석한 음식을 먹었다. 버스로 5분 거리의 댐 상단에 올라 넓은 호수,밝은 햇살, 맑은 금강을 내려다 보면서 그간의 소원했던 안부얘기들로 웃음꽃을 만발 했으리라. 다시 버스에 올라
30분 거리에 대청댐 건설당시 조성된 대통령 별장인 靑南臺(1983년완공, 20년간 대통령별장사용, 2003년국민에
개방)로 향했다. 조경사업이 잘돼 자연생태와 어울려 경관이 아름다워 찾는 탐방객이 사철 붐빈다. 오후5시까
지 둘러앉아 모처럼의 담소와 산책을 마친후,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世宗市 정부청사 건물을 외관으로 지나며
관광하고 세종호수공원에서 아쉬운 작별을 교가 제창으로 대신했다. 오늘 행복했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 될거고 , 부디 건강하소 ,그래 다시 만납시다. 행사를 주관한 두 회장님, 오늘 함께한 어부인,친구들 모두에 감사 감사.
14, 충청목우회 가을여행
충청목우회원 23명은 10월15일8시30분 옛충남도청을 출발하여 대전시청을 거처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를 지나 광릉 국립수목원 고개넘어에 있는 부용원식당(기와정자풍)에 도착했다. 호수를 내려다 보는 정각에서 특선한정식으로 오찬을 들고, 광릉 국립수목원에 도착하여 여유있는 느림보 휠링산책을 만끽했다.잘가꾼 수목들은 단풍이 제철이고,하루 관람객 5,000명 제한에 따라 경내 알맞은 인파로 분위기가 좋았다. 수목원을 나서면서 600m
거리에 있는 光陵에 들렸다. 世祖와 貞喜王后를 각각 따로 봉안한 同原異岡 릉으로 특이 하단다.주차장 서편에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자리한 정2품 소나무를 품종받이로 두그루 키우고 있다. 세조가 휴양차 속리산에 들렸을때 임금의 예를 지킨 소나무라 정2품으로 명명한지라 600년이 지나 수형이 훼손되어 새종자로 교체함 이란다.깊어가는 가을 들판은 황금물결, 산야는 단풍 ,잘보존된 아름다운 수목원과 왕를.참 좋은곳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