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 am
몇주내내 비가 오는 관계로 계속 취소되었던 강원도여행. 일기예보를 꼼꼼히 체크해보고 주말엔 비가 안온다는 소식에 맛여맛 누나, 동생들과 엠티를 떠나기로 했는데.. 모이기로 한 세종문화회관에 가는 길에 무심하게도 하늘은 비를 계속 뿌려주네요 ㅡㅡ+ 하지만..
10:30 am
강원도에 도착하니 햇님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오호홍호오옹 =) 아점 겸 해서 늦은 아침을 강원도에서 송어회로 먹자고 회원들끼리 으?으? 해서 평창에 도착하자 마자 길따라 다니며 갈만한 송어회집을 찾았습니다.
넓다란 식당안 커다란 관망창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 정말 좋더군요. 강원도 평창의 맑은 물에서 유유로히 헤엄쳐 다니는 송어들과 푸르른 나무들이 회색빌딩과 네온사인에 익숙한 우리들의 눈을 정화주는 것 같았어요.
역시나 횟집에 트레이드 마크인 반투명 비닐이 깔리면 우리들의 일용할 양식이 슬슬 준비가 됩니다. 흐흐흐흐
전 이걸 처음 먹어봐서 서빙하시는 분께 뭐냐고 물어봤더니 강냉이죽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팥과 옥수수, 찹쌀이 들어가 살짝 쫀득하면서 달달하니 은근 젓가락이 계속 가게 됩니다.
얇게 지져낸 파전이 적절하게 튀겨져 바삭한 맛이 정말 고소했던 전. =)
그냥 싱싱한 야채들이 쏭쏭 썰어져서 푸짐하게 나옵니다.
듬뿍 덜어서 개인별로 나눠준 큰 접시에 야채들을 담습니다.
취향대로 식성대로 미숫가루, 간장, 초장, 참기름등을 넣어서 비벼주고 곧 나올 송어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ㅋ
캬~~ 이거슨 진리!! 바로 평창의 맑은 물에서 노닐던 송어느님의 발라진 모습입니다!! 진하디 찐한 주황색의 감칠맛 나는 송어회의 색깔이 보이세요?
두점 집어들고 살펴보니 살들 사이사이 가득한 기름진 모습!! 겨자와 간장을 살짝 찍어 한입 먹으니.. 언벌리버블!! 말이 필요없습니다. 가만히 카메라 내려놓았습니다. ㅋㅋ 저두 먹어야하잖아요!! 포스팅이고 뭐고~
아까 만들어 놓은 야채샐러드와도 먹어봅니다. 수저에 야채를 듬뿍 퍼담아 송어회 올려 한입 먹으면.. 먹어보신 분은 아시죠? ㅋㅋㅋ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송어의 감칠맛 나는 그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낄려면 간장과 겨자를 살짝 찍어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하아.. 얼마 안남았습니다. ㅠㅠ 어쩜 회 싫어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던지~ 별빛달빛 한나가 당근과 고추로 꽃을 만들었네요 ㅋㅋ
송어매운탕. 송어매운탕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매운탕이기엔 시원한 맛이 모자란 듯 하더군요. 얼큰하게 시원한 맛이 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다들 한 자리에 망부석이 되버린.. ㅋ
가게 전경에 저 보이는 굴뚝이 뭐냐구요? 비가 많이와 습기때문에 살짝 난로를 지펴주고 있답니다. 고구마 구워먹으면 맛있을텐데.. ㅎ
아주 유쾌하신 사장님. 보통 다 수족관이지 우리처럼 이렇게 평창 맑은 물에 풀어놓는 집이 없다며 자랑하시더라구요 ㅎ 송어떼들 보여주신다고 피딩을 하시더군요.
아주 싱싱한 녀석들이 좋다고 덤벼드네요 ㅋ
가게 앞에는 넓게 펼쳐진 고랭지 배추밭이 있어요. 아.. 푸르름이 주는 편안함이란..
가게옆에 흐르는 시원한 계곡에서 살짝 발을 담가보고 싶기도 하지만 레프팅과 산악바이크 일정때문에 사진만 이렇게 남기고 출발합니다. ㅜ
매운탕이 약간 아쉬웠지만 싱싱한 송어회를 드시고 싶다면 가보시길 바래요 =)
22년 전통을 자랑한답니다. 남우수산송어횟집 033-332-4521
12:30 pm
1박 2일간 우리가 묵을 펜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송어회도 맛있게 먹고 날씨는 살짝 오락가락했지만 시원하게 흐르는 금당계곡을 보니 세상 고민이 다 잊혀지는 듯 합니다. 우리가 묵을 곳은 토하인 펜센인데 펜션 앞이 정말 절경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불어나 들어갈 순 없지만 평소에는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토하인 펜션의 독채형 펜션 2개동을 빌렸습니다. 하나는 남자들 숙소, 다른 하나는 여자들 숙소 황토와 원목으로 지어졌고 독채마다 저렇게 테라스가 있어 바베큐 해먹기도 좋게 되어 있네요. 역시 클짱인 먹사남 일모가 센스있게 좋은델 예약했네요.
와우~ 복층식 다락방!! 이상하게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는거 같아요. 그냥 즐거워 집니다 ㅋ
클짱인 먹사남 일모가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을 들으니 1시에 산악바이크를 타고 그거 마치면 레프팅!! 설레입니다 ㅋ 약간 시간이 남아 놀면 뭐하겠어요? 펜션주위를 둘러봤습니다.
헐 수영장도 있네요 ㅋ 시간이 났으면 물놀이도 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토하인 펜션 본관입니다. 1층은 펜션사장님 내외분이 살구 계시구 2층은 숙소인데 지금은 리모델링 중이라 구경은 못했지만 커플로 오시는 분들은 이 곳을 사용하면 된다구 하시네요.
오~ 본관 오른편에는 휴게실 겸 세미나실이 있어요! 펜션 시작하신지 8년째로 펜션 1세대라고 말씀하시던데.. 역시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신 부분들이 돋보이네요. 저도 이런 펜션 하나 지어서 산천초목에서 바람처럼 살고 싶다능~~
생각보다 넓고 책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빔프로젝트도 사용할 수 있게 화이트보드도 준비되어 있고.. 장소도 넓어서 워크샵 하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01:00 pm
드디어 고대하던 산악바이크를 타러 왔습니다. 야호레져라는 이름처럼 절로 야호라고 외치고 싶어요! 산악바이크는 처음 타보거든요~ 아 ?나! ?나!!
각자 맘에 드는 산악바이크를 골라탑니다. 산악바이크 강사샘이 간단히 작동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 주시네요 이럴땐 딴짓하면 안되요 ㅋ 다들 강사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딴짓하는 학생은 저 ㅋ 일반 오토바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친절한 은이느님입니다 ㅋ
좌측에 보이는 빨간색 버튼이 전후기어입니다. 맨앞을 누르면 전진이 됩니다. 아래쪽 노란색 버튼이 시동버튼, 오른쪽 손잡이 부분에 보이는 레버가 엑셀입니다. 이것을 세게 누르면 확 움직이니까 살짝 누르셔야 해요. 참 쉽죠 잉? ㅎ
자~ 교육도 마쳤고, 이제는 실전입니다
먼저 시운전겸 평지부터 한바퀴 돕니다. 마쵸맨 승균이, 아주 신났군요 ㅋ
오목고수 정일이도 선글라스 끼고 한껏 기분을 냅니다 ㅋ
살신 성문이도.. 근데 그 표정은 당췌 어떤 표정이니? ㅋㅋ
시운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산악바이크의 묘미를 느끼러 숲으로 들어갑니다. 저희는 한시간 코스를 등록했는데 정말 가슴이 콩닥콩닥~~
아주 동생들 신이 났습니다. ㅋㅋ 절대 멈추지 않는 오토마우스 깝장 권이 ㅋ
아주 빠방한 노래란 노래는 다 틀어주는 드라이빙뮤직스테이션 지만이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네요 ㅋ
우리 먹사남 일모. ㅋㅋㅋ 일모가 타면 뭐든지 아동용으로 만드는 묘한 능력이 있습니다. ㅋ
마쵸맨 승균이는 역시 마쵸맨 답게 다리도 턱하니 여유롭게 올리고~~
이번에 처음 타보기도 하고 비도 중간중간에 많이 내려서 기껏 찍은 사진들이 멈춰서있는 사진들뿐이네요 울 여자회원들은 앞에 있어서 찍어주지도 못하고 ㅠㅠ 하지만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오호홍오홍 *^^*
역시 단체사진을 빼놓을 순 없겠죠?
안동아가씨 지연이,마쵸맨 승균이,복분자걸 연지, 나!,먹사남 일모,디제이 지만이,큰언뉘 현정누나,살신 성문,별빛달빛 한나,오목고수정일,깜장환이,엄지공주 지혜
03:30 pm
산악바이크로 신나게 산도 타보고 했으니 이제 몸을 좀 적셔야겠죠? ㅋ 맨날 다이빙만 한다고 물속에만 들어가서리 한번쯤 타줄때가 된거죠 하하하
레프팅 시작전에 간단한 신상명세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구명조끼와 헬멧, 그리고 노를 챙겨요~
아쿠아슈즈(2,000원)가 없으시면 대여도 가능합니다. 자, 발맵시들 품어주십니다 ㅋ
타기전에 인증샷!
쌔끈한 강사샘이 교육을 해주십니다.
퍼니러스 메이커 E 의 레포츠 상식 #1
급류를 탈고 즐기는 레프팅은 자칫 전복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경우에 꼭 기억하셔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급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발을 모아서 향하게 하고 양팔은 벌려서 시선은 발끝을 보며 자세를 유지해 줍니다. 기억하세요. 머리가 절대 급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향하시면 안돼요!
물에 들어가기전 지상에서 간단히 스트레칭과 팔벌려뛰기 한 40회? 정도 ㅋㅋ 그리고 심장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물에 몸을 적십니다 와우! 근데 들어가보니 물이 정말, 정말 시원.. 하다못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차갑게 시원합디다.. ㅋㅋ;;
자, 드디어 배에 오릅니다. 각자 자리에 저렇게 두발을 고정할 수 있는 끈에 단단히 고정하시면 되요~ 제 아쿠아슈즈 이쁘지 않나요? ㅋ 킴스클럽에서 빅세일해서 9,900원에 샀답니다. 오호홍호홍 *^^*
비가 온 뒤라 레프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물이 좋았어요~ 적절한 수위와 급류는 레프팅을 한껏 즐겁게 해주죠. 물이 적을땐 정말 노질만 죽어라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ㅋ
해가 뜨다 구름이 끼다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레프팅을 하는 내내 본 강원도 평창의 절경은 와우.. 정말 레프팅 내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다만 아쉬웠던게 노도 저어야 했고 갤스로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찍질 못했다는거.. ㅠㅠ
아.. 구름은 산을 뒤덮고, 해는 금당계곡을 비추고 우리는 열심히 노를 저을 뿐이고~ 갤스로 찍어 사진은 이 정도로 만족할 뿐이고~~
세번의 급류를 넘어서 도착한 모래사장. 강사샘들이 보트를 뒤집어서 미끄럼틀을 만들어 주셨어요.
1번 선수. 살신 성문 몸이 짤려서 쏘리 ㅋ
2번 선수. 깝장 환이
3번 선수. 마쵸맨 승균이
복분자걸 연지. ㅋㅋ 세번을 도전했건만 보트와엉덩이가 딱 붙어버립니다! 별빛달빛 한나는 물에만 들어가면 정신 못차리고~ 둘이 베프가 확실하네요 ㅋ 안동아가씨 지연이두 보트랑 엉덩이가 붙어버리고~ 먹사남 일모는 역시나 구명조끼를 아동용으로 만들어 버리고~ 다들 ?나게 ?나게!!
역시 빠질 수 없는 단체 인증샷!!
즐거운 레프팅을 마치니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어요. 아무튼 무사히 레프팅을 마치고 즐거웠던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야호레져. 033-332-1117
산악바이크. 30분 20,000원 회원가 10,000원 1시간 30,000원 회원가 20,000원
레프팅. 가격은 금당계곡은 일반 30,000원 소인 25,000원 펜션할인은 5,000원 할인됩니다. 단체는 22,000원
그 외 서바이벌 및 다양한 놀거리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밑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래요.
숙소에 도착하니 토하인 펜션사장님이 13명이나 되는 저희 바베큐 파티를 위해 이렇게 별도로 천막을 쳐주시고 바베큐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 산악바이크와 레프팅으로 한껏 배고파졌으니 만찬을 즐겨야죠
펜션 뒤쪽에는 넓다란 밭이 있는데 다 펜션사장님 내외분이 직접 재배하시는 곳이라네요. 바베큐 세트를 주문하시면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을 맛볼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와우~ 평창 올림픽 유치확정 됐는데 이 넓은 땅이.. 부자되셨습니다 ㅎㅎ 축하드려요~~
7월 10일~8월 20일 여름시즌 동안 예약 객실당 1병씩 선물로 주시는 직접 키우고 담근 복분자 와인입니다.
저희 인원두 있고 해서 한두병 더 주셔도 좋을텐데.. ㅋ 그래서 여쭤봤더니 양이 많질 않아서 더 주시고 싶어도 못주셔서 도리어 미안해 하셨어요. 바베큐 먹으면서 한잔 마셔봤더니 진한 복분자 향이.. 으흥~
13명의 인원이고 다들 한 식성들 하는 관계로 바베큐 세트 B와 C를 주문했어요 바베큐 세트를 주문할 경우 그릴은 포함되고 그릴만 빌리실 경우는 10,000원이라네요.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송어회 꺄~ 된장찌개랑 야채랑 반찬들이 나옵니다.
큼직하고 두툼한 삼겹살과 목살
송어회 먹을때 곁들여 먹는 야채무침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 갓 따서 그런지 고추가 아주 그냥 싱싱합니다!! 아삭하고 수분이 가득~~
점심때 먹은 송어회의 맛을 어찌 잊을 수 있겠어요? 또 먹어야지요 ㅋㅋㅋ
와우~ 참숯 등장합니다. 역시 바베큐의 진정한 포인트는 참숯이죠! 열탄 같은거 버려버려! ㅎㅎ
삼겹살이 아주 맛깔스럽게 익어갑니다. 느껴지세요? 향긋히 익어가는 천국의 스멜이? ㅋㅋㅋㅋ
퍼니러스 메이커 E의 상식 #2
뚜껑있는 바베큐 그릴을 사용하실 경우 뚜껑을 덮어서 사용하시면 바베큐와 훈제가 동시에.. 그러면 훈제향과 삼겹살 육즙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거, 기억하세요 =) 향과 맛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어요.
다른 한쪽 그릴에는 저희가 별도로 준비한 양고기와 소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일전 포스팅에 올렸던 태인양꼬치에서 사온 양고기입니다. 메인에 올라갔던 포스팅이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ㅋ
고기는 익어가고 익는 순간 없어지고 그렇게 배는 불러오고 금당계곡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우리를 부르고 ㅋㅋ
막내 미라는 아쉽게도 몸이 안좋아 레프팅을 못타서 배드민턴으로 한을 풀고~ 엄지공주 지혜는 대두샷 찍어보겠다는 내가 시키는 대로 볼도 부풀리고~ 물안개가 낀 금강계곡 모습에 다들 사진 찍기 바쁘고~ 배드민턴 치고나니 더워서 일회용 접시로 부채질하다 미라랑 한나는 웃기는 얘기에 빵 터지고~ 이렇게 평창에서의 저희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별빛달빛 한나 불꽃소녀 되다 쉰나! 쉰나!!
이때만큼은 다들 마법사가 되어 밤하늘에 별을 수놓습니다.
지만이는 어느덧 천사느님이 되어 있군요. ㅋㅋ 지혜는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아브라 카타브라~
즐거운 불꽃놀이도 했고 본격적으로 음주가무 들어갑니다. 소주뚜껑 꼬리치기, BR 31, 여기붙어라, 만두만두만두 등등 고전이죠. 369까지.. ㅎㅎ 이렇게 평창에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여기서 살신 성문이가 준비한 깜짝파티까지!! 엄지공주 지혜가 생일이더라구요! 역시 우리 클럽 헤드쉐프 성문이는 센스쟁이! Happy birthday to JH
길고 짧았던 밤이 지나가고 화창한 평창에서의 아침입니다.
살신 성문이 아침에 사온 황태로 시원한 황태 해장국 한사발 먹고 돌아가는 길에 평창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봉산서재. 율곡의 잉태설화를 후세에 전하고 기리기 위해 창건된 사당.
그곳에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ㅋ 마쵸맨 승균이와 복분자사랑 연지. 로맨스 하나 만들어 봅니다. ㅋ
효석문화마을.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아시죠? 이효석 문학관(입장료 2,000원)과 주변 전경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더군요. 약간 산등성이에 있어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감자밭.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이효석님에게 살신 성문이 길을 묻고 있습니다. ㅋㅋㅋ
모밀꽃 필 무렵 마쵸맨과 엄지공주는 그렇게 만나다.ㅋ 효석문화마을 나들이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한 컷씩. 집나가면 역시 개고생입니다. ㅋ 노숙자 환이.
남자는 뒷태가 아름다워야 한다며 아름다운 나의 뒷태 찍어준 깝장 환이의 사진. Photographed by Jang Sang Hwan. Thanks to HWAN =)
봉평 장날(2. 7일) 때마침 장날이 열리는 날이라 봉평5일장에도 갔습니다. 하지만 전 아쉽게도 핸드폰을 펜션에 두고 와서 찾으러 갔다오느라 시간관계상 사진을 못찍었네요. 흑흑 그래도 메추리 구이 맛보라고 사와서 먹을 수 있었네요 ㅋ 익살꾸러기 승균이는 포즈도 취해주네요 =) 역시 인생은 리액션입니다 ㅋ
강원도 평창으로 떠난 1박 2일간의 여행. 이렇게 마무리를 짓게 되네요.
긴 포스팅 봐주시느라 감사합니다. =)
송어회도 먹고 레프팅도 해보고 산악바이크도 타보고 바베큐 파티에, 봉산서재와 효석마을, 그리고 봉평5일장까지!!
물론 평창에는 대관령 목장과 오대산국립공원, 허브나라 등등 볼거리와 놀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등이 가득한 익사이팅한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몇년 뒤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브.라.보
이렇게 소중한 인연이 된 유쾌한 사람들과 1박 2일간의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는 여행, 올 여름에 한번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토하인 펜션. 033-334-4450
숙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뭐 있어? 인생 놀자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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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쿨한 남자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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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쾌한 여행, 퍼니러스! 원문보기 글쓴이: 퍼니러스 메이커E
첫댓글 1박 2일 평창여행 잘보고 갑니다. 래프팅과 바이크, 송어회 좋은 여정이네요..하지만 지금은 극성수기라서!!!
네 감사합니다 =) 정말 재미있던 시간이었어요 ㅎ
송어회~~~ 정말 먹고 싶네요 ^^
저두요, 또 먹구 싶어요 ~~~
먹사남에게 맞는 구명 조끼가 있었던것이 놀라움~~~~~~~~....모든것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먹사남....쵝오....ㅎㅎㅎㅎ
아주 재미있는 평창여행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