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결은
하절기에는 높은 쪽에서 낮은 쪽을 향하지만 동절기는 태양을 향하며 해변가에 위치한 골프장의 잔디결은 바다를 향한다.
또한 잔디결은 골퍼들이 밟고 지나간 방향에 따라 변하는 것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잔디 결을 파악해야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골프장의 잔디는 계절이 따라 높낮이가 다르며 잔디방향도 바뀐다.
여름잔디는 수분이 있는 쪽을 향하며 겨울 잔디는 햇빛(태양)으로 향한다.
사람도 물과 태양이 필요하듯 잔디도 햇볕을 따라 겨울이 되면 잔디 결은 남쪽으로 향하며 특히 하절기에는
높은쪽에서 낮은쪽을 향하지만 동절기는 태양을 향한다.
또 해변가 골프장의 잔디결은 바다를 향하고 주위에 강이나 연못이 있으면 잔디 결은 물을 향한다.
처음 방문하는 골프장에서 라운드 할 땐 홀 근처의 지형지물을 알아두는 것도 점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퍼팅의 자세나 스트록감이 좋다 해도 잔디 결을 파악하지 못하면 방향설정과 거리감을 잃어 낭패를 보기가 일쑤이다.
그린의 잔디 결을 파악하는 것은 펏을 가늠하는 변수로
일반골퍼들은 그린 안의 높낮이만 알려고 할 뿐 잔디 결에 관해서는 대부분이 소홀하다.
그렇다면 잔디 결 방향은 어떻게 알 수 있나.
우선 ‘결의 색깔’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본인이 치고자 하는 위치에서 퍼팅라인을 볼 때 잔디 색깔의 빛이 반사되거나 희게 보이면 빠른 라인이다.
반대로 반사가 없거나 진한 색깔로 보이면 역 결로 향해 있는 것으로,
느리며 짧은 거리의 펏보다 원거리 펏에서는 그 차이가 심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단, 위의 설명은 컵(hole)을 향해 정면으로 스트록을 할 때의 예로 슬라이스 라인과 훅 라인 방법은 다르다.
즉
컵을 향한 그린의 경사도(slope)는 왼쪽으로 기울어 있어도 잔디결이 오른쪽으로 향해 있다면 볼이 구르면서 왼쪽으로 꺾임이 줄어든다.
일명 마운틴 브레이크(mountain brake)로 불리는 높은 곳에서의 펏은 잔디 결에 따라 그 꺾임도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그린의 경사도 확인도 중요하지만 잔디결 관찰에 만전을 기해 펏을 실수하는 낭패가 없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그린의 잔디 결은 인위적인 것으로 인하여 상태가 변하는 특성도 있다.
퍼블릭(public) 골프장 경우
많게는 하루에 7백 여명의 골퍼가 수분 간격으로 그린을 밟고 지나가 잔디 결이 변하게 된다.
즉, 골퍼들이 그린에서 머물다 다음 홀로 이동하며 걸어나가는 방향의 잔디 결은 그쪽으로 결이 밟혀 눕게 된다.
특히
컵주변의 잔디결 상태는 수백명이 밟아 상태도 나쁘지만 골프화 스파이크의 손상으로 컵 주변의 그린 상태는 언제나 최악의 상태이다.
프로 투어 장소는 언제나 최상의 상태에서 게임을 하지만
이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퍼블릭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는 주말골퍼들은 진정한 실력파 골퍼인 셈이다.
따라서 그린위의 한걸음도 주의해 걷는 것이 골프의 미덕이며
뒷사람을 배려하는 신사적 행동(consideration for other player)이 따라야 하겠다.
- 펌 -
첫댓글 씨암 올드코스에 가니 그런홀들이 있은거 같아요
캐디는 오르막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내리막이고...
흠...캐디는 신입만 아니라면 해당 골프장에서 경험이 많을테니 캐디 조언을 참고하는게 도움되겠지요.
그러나 가끔 그들도 실수하는지라
골퍼가 전.후.좌.우 사방 멀리 혹은 가까이에서 경사도나 높.낮음 브레잌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 또한
한타를 줄이는 방법인데 문제는
쏘셜게임의 진행상 시간 끌며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디다. ^^
한국인의 특성인 빨리빨리....가 부른 조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