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직불카드 사용하기 누구나 지갑속에 하나씩 갖고 다니는 바로 그 직불카드(은행 현금카드)를 태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그대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자기 통장에 있는 것을 뽑아 쓰는 거죠. 물론 태국의 현금 인출기(ATM)에서 사용하면 바트로 나옵니다. 자동적으로 환율이 계산되어 그 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거죠. 한국에서 카드로 돈 찾아 쓰는 것과 같은겁니다. 씨티은행의 국제 현금카드(씨티카드) 역시 같은 겁니다. 괜히 특이한 것처럼 광고하는 것 뿐이죠. 사실 아직 직불카드의 해외 이용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십니다. 과연 그게 가능한지도 모르고....... 은행 일반 직원들도 거의 모릅니다.
직불카드를 보면 앞면이나 뒷면에 cirrus라고 파란색 마크가 찍혀 있을 겁니다. 이게 있으면 해외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외환은행 직불의 경우 plus도 있지만 cirrus가 전세계적으로 훨씬 많이 쓰입니다. 물론 태국에서도요......
하지만 여행자수표보다 안좋은 점이 뽑아 쓸때 마다 3달러+인출액의 1.1% 붙습니다. 3달러는 액수에 상관없이 건당 나가므로 조금씩 자주 뽑아 쓰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는거죠..... 그니까 주로 여행자수표를 쓰시구요.... 직불카드는 그냥 비상용으로 갖고 있으세요....
● 사용 절차 ATM(현금인출기)는 태국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 인출기에 카드를 넣고 2. 영어 선택하고 3. 비밀번호 넣고 4. Fast Cash 선택 5. 원하는 금액 선택 그러면 돈이랑 영수증, 카드가 나옵니다.
신용카드도 인출기로 돈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통장에서 빠져 나가는게 아니고 현금 서비스 인출이기 때문에 이자도 붙고 수수료도 붙습니다. 그러니까 직불카드가 유리하죠. 씨티은행의 씨티카드가 좋은 점은 방콕에 씨티은행 지점이 있어 문제 발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지점의 인출기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안붙는 다는 점입니다.
● 인출이 안되는 경우
직불카드가 안되는 경우는 몇가지로 볼수 있는데요... 1. 해당은행의 영업시간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국민은행 직불카드면 국민은행 영업시간에만 인출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잖아요 보통 9시부터 밤 10시까지 되잖아요.... 물론 시차는 계산해야겠죠. 2. ATM 사용 시간에만 된다.... 이것은 보통 기계 화면에 out of order라고 나와서 알수 있습니다. 태국도 보통 아침8~밤10시 정도 입니다. 3. 모든 은행의 ATM에서 사용 가능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cirrus 직불카드의 경우 되는 은행이 Siam Commercial Bank, Bank of Ayudhya, Thai Farmers Bank, Thai Military Bank 등입니다. 태국에 가장 많은 ATM인 Bangkok Bank의 것은 안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상이에요.... 이런 것들을 감안 하시고..... 일반 여행자들은 직불카드는 비상용으로 가져가시고 여행자수표를 이용하시는 것이 현명하실 듯.. 수수료도 만만찮으니까요...
● 카오산 근처 직불카드 되는 ATM
카오산 근처에서 직불카드(cirrus)로 돈 찾을 수 있는 ATM 위치입니다. 가까운 순서대로 적습니다.
1. 아유타야 은행(Bank of Ayudhya) 경찰서 앞에 보면 사원 하나있지요. 사원 담을 따라 북쪽(방람푸 시장쪽)으로 쫌만 가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원 담 모서리 맞은 편에 아유타야 은행이 있습니다.
2. 군인은행(Thai Mulitary Bank) 피안 맛사지집 골목으로 나가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세븐 일레븐 지나 방람푸 우체국이 나옵니다. 15미터 정도만 더 올라가면 ATM 간판이 보입니다.
3. 농민은행(Thai Farmers Bank) 위 군인은행 앞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정면에 보입니다.
4. 싸얌 상업은행(Siam Commercial Bank) 두 군데 있는데요... 하나는... 뉴월드 백화점 대각선 건너편에 있고요, 다른 하나는 큰 길(랏담넌)로 나가서 민주기념탑 쪽으로 가다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24시간 됩니다.
좀 찾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위에 설명한 대로 가다보면 은행 건물이라 쉽게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ATM에서 돈 찾을 때 1000밧 권으로 나오면 은행 안으로 들어가서 100밧짜리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큰 돈 쓸 때가 없다면 말이에요.... 이외에 카오산 가운데 있는 끄룽타이 은행 같은 곳에서는 카드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 직불카드 분실시 일단 신고하시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재발급등의 방법은 불가능하니 다른 방법도 생각해 두셔야 합니다. 여행자수표라던가 아니면 방콕은행 같은데 가서 통장 만든 후 송금 받는 법도 있구요.... 현금카드가 잘 안될땐 다른 ATM기를 찾아 시도해 보시고요.... 마그네틱 선이 손상되었을 때도 재발급은 안됩니다. 주로 여행자수표를 사용하고 직불카드는 비상용으로 갖고 가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