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1.06.21.산행)

[다점]

가지산이 가고싶어 마눌에게 가자 했더니 아무말 없기에 둘이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모자랐나 봅니다.

찬물(얼음물)을 준비하기는 했는데 넉넉치 못했고 예상보다 더 더운 날씨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컨디션이 별로(전날 한잔 한것이 원인일거 같음)였습니다.

운전을 할수가 없어서 도로 안전지대에서 한숨 자고 올 만큼 몸은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산행은  많이 피곤했지만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는 것과, 가보고 싶었던 가지산을 알현했다는 것과

그래도 행복한 산행에 만족을 합니다.

도시 주변의 날씨는 많이 흐렸는데 가지산 주변의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가져온 그림 몇장 올려볼까 합니다.

                       호박소 주차장에서 5분쯤 올라오면 이렇게 다시 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들머리를 올라 뒤돌아 보니 맞은편 산(왼쪽 능동산과 오른쪽 천황산사이 능선)

                            위에 케이블카 승강장을 짓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백운산을 오르면 이런 등로를 한참 오르게 됩니다.

                           돌맹이를 안고 살아가는 소나무

                          피곤을 풀어주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맞은편의 산

                              백운산의 돌산(그림으로는 이 돌산을 다 담을 재간이 없어 한부분만 담은것입니다.)

                            등로를 오르다 보니 멀리 가지산의 정상이 보이길래 한컷(멀리 바위산)

                       백양산의 등로는 거의 50%이상이 이런 등로임

                        또 다시 돌아본 맞은편의 산(백운산은 곳곳에 이런 전망대가 있음)

                         보이는 골짜기중 하연 경사로가 있는 저부분에서 경사로 아랫쪽에 영남알프스의 유명한 얼음골이 있습니다.

                         한 여름에도 얼음이 있다는 골짜기입니다.(가보진 못했지만 한번 가보려 합니다.)

                                      정말 작은 바위 틈새에 생명을 의지하는 식물

                                  우측으로 오늘 하산할 용소골이 보이고 그뒤로 온쪽에 가지산 정상이 있고

                                  그 오른쪽엔 가지산 중봉이 보입니다.

                                   중봉에서 하산하다고 움푹 패인곳으로 넘어가면 석남사가 있습니다.

                         이런 철계단도 있고(고소공포증이 있는 마눌은 옆도 안쳐다 보고 초고속도로 오르고 있을 겁니다)

                    백운산 정상쪽을 미리 바라보고

                              백운산을 오를수 있는 또 다른 등로엔 이렇게 아름다운 바위산이 있고

                앞면에 보면 세구르의 소나무가 있는데 왼쪽의 소나무는 이미 말라 고사해 버렸고 중간의 나무는 지난 4월에 가 보니

                누렇게 변색이 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죽어 있고 오른편 쪽에 소나무만 아직 건재한거 같습니다.

                 사람이 갈수 없는 저 절벽위의 마지막 소나무만이라도 잘 살아갔으면 합니다.

                 아래 보이는 곳은 얼음골 주차장입니다.             

                    백운산을 오르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운문산이 자태를 뽑내고....

                           이곳은 밀양의 산내면입니다 보이는 곳으로 쭉 가면 밀양시내가 있습니다.

                            드디어 백양산 정상이 보이고 그 뒤로 오늘 가야할 가지산 정상(오른쪽 돌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가지산의 품에서 뒤돌아 보니 금방 올랐던 백운산과 그 뒤로 멀리 케이블카 공사장이 보이고....

                        백운산의 모습(가운데 얌전하게 앉아 있는 산)

                         가야할 가지산을 바라보고....

                        가지산 북릉

                            드디어 가지산 정상에 올라.....

                                  가지산 정상엔 이렇게 대피소및 휴게소가 있고

                               정상에서 방금 올라왔던 능선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산(가운데 조그만)과 더 멀리

                               천황산과 왼쪽으로 재약산이 보입니다.

                     하산길에 가 볼수 없는 쌀바위를 멀리서 바라보고...

                  하산길인 용소골에 들어서서 가지산 정상쪽을 바라보고(정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완전 하산을 하여 약간 돌아가 이렇게 아름다운 호박소를 방문하고....

[우락산]

가지산 구경 잘했습니다.
마지막 소가 멋있어 보입니다.
비가 오는데 비피해 없도록 합시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태풍이 하나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로 온다고 예측하고 있으니 더욱더 비피해가 없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다점]

고맙습니다.

[현송]

강원도 산만 큰줄 알았는데 가지산도 높읍니다.
아름다운 호박소는 흙물은 절대 안나겠어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다점]

높이나 규모에 비해 강원도 산들 만 하겠습니까???
그러나 가지산은 영남 알프스의 산들 중 주봉으로 우뚝 선 산입니다.
주변에 1000m이상의 아름다운 산들을 10개 이상의 거느리고 있는 산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청심]

먼거리에 있는 가지산 산행 무사히 다녀오시고 사진도 올려 주셔니 고맙고요..^^ 수고하셨습니다..^^

[홍1215]

곳곳마다 설명해 주시니 더욱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