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은 처음이에요( 남사랑의 집)

[내린천]

이 분들에게 청성공원에서
청성유아숲체험원까지의 산책이란 게 쉽지는 않았는데도 열심히 따라와 주셨습니다.

잠시 추위를 피해 아늑한 통나무 놀이터에서
해바라기하고 휴식하며 후발대를 기다립니다.

그동안 구절초선생님은 쑥과 솔잎의 냄새를 맡게합니다. "아~ 냄새나"하며 반응을 보이십니다.

하산길에 씨앗을 잔뜩 달고 있는, 마른 풀씨가 꽃같아서 드렸더니 환하게 웃습니다.

하산길에는 밧줄 놀이터에서도 잠시 휴식했습니다.

쎄쎄쎄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기저기...
이걸 아시는 분이 있어서 같이 해봅니다.

낙엽도 밟아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했답니다. 마무리하면서 숲에 오셨던 모든 분들 한 해 남은 시간 모두 평화롭기를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