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 한 줌,
부드러운 바람 한 줄기가
행복함을 더해 주는 포근한 날, 그리도 춥던 겨울이 언제였냐 싶게
봄은 기적처럼 우리 곁에 왔다.
새 성전은 예쁜 벽돌로 열심히 단장을 하는 중이고
사무실은 이사중으로 분주한 날,
본당 여성 위원회에서는 열무 김치를 담느라 더욱 분주하다.
오늘의 주역들은 성모회 언니들~
주부 경력 100단, 성모회 언니들의 3월20일 한 나절을 찰칵~!!
따스한 햇볕 아래서 오순도순 얘기 꽃을 피우며 파를 다듬는 모습...참 아름답지요? 저도 이곳에...
열무가 드뎌 소금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요건 열무 김치에 들어갈 배...엄청 달고 맛있어요.
모니카 회장이 장작만큼 크게 썰어둔 당근을 성모회 언니들이 다시 수선 중...
드디어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부회장, 성모회장,총구역장...대장 언니들이 양념 간이 적당하다, 싱겁다, 의견 나눔 중...
우리 총구역장 언니는 열심히 깨 볶는 중...
잠시 쉬는 시간 비타민D 섭취중입니다.
명품 열무김치 완성~!!
완전 행복한 시간~ 저렇게 많은 열무 비빔밥을 누가 다 먹었을까요?
달걀찜이라도 해 달라고 아무리 보채도 끝까지 안해주고 열무만 넣고 비벼서 먹었다요.
그래서 난 눈꼽만큼 먹음.
조용필 오빠는 이제 온 봄날이, 간다고 열창 중이고....
우린 피곤해도 행복해서 난리고........
첫댓글 용봉동 천사들이 열무김치을 담그셨군요.
천사들이 만든 열무김치가 약간 익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참고로 전 약간 익은걸 좋아하니까...ㅎ
그날이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