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흉근(pectoralis major)은 부채 모양의 근육이고 해부학적으로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부의 쇄골두(clavicular head)는 쇄골(빗장뼈)에서 기시하고 하부의 흉골두(sternal head)는
흉골(복장뼈)에서 기시한다. 이 두 부분은 흉벽을 가로질러 바깥쪽으로 지나가 하나의 건으로
합쳐져 상완골에 부착된다.
이 근육은 상완골에서 정지하면서 건이 비틀어져 상부의 쇄골두가 하부의 흉골두 아래에 부착된다. 대흉근이 수축하면 동작이 어깨관절에서 일어난다. 대흉근은 팔의 내전, 굴곡 및 내회전을
일으키므로, 푸시업이나 베어 허그(bear hug, 힘찬 포옹)와 같은 동작을 할 때 팔을 앞쪽으로
가슴을 가로질러 움직이게 한다.
대흉근은 해부학적으로 두 부분으로만 나누어지지만, 기능적으로는 팔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세 부분(상부, 중부, 하부)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어깨관절의 자세가 변화하면서, 가슴 근육의 특정 섬유들이 동작을 일으키는 데 더 나은 물리적 이점을 보인다.
가슴 근육의 기타 섬유들은 여전히 활성화되지만 어깨의 자세 때문에 그리 많이 수축할 수 없다.
가슴의 측벽은 전거근(serratus anterior)에 의해 형성된다. 이 근육은 상위 8개 늑골의 외측면에서
기시해 흉벽을 돌아 후방으로 지나가 척주에 인접한 견갑골의 내측연에 부착된다.
이 근육에서 톱니 모양을 한 가장자리는 대흉근의 외측연 아래에서 나타난다.
전거근은 견갑골을 앞쪽으로 당겨(전인, 내밈) 흉곽에 밀착시켜 견갑골을 안정화한다. 이 근육의 주요 작용은 견갑골을 외전시키는 것이나, 견갑골의 상방 회전과 하강(하부 섬유)도 일으킨다.
전거근은 대부분의 가슴 운동에서 활성화되고 푸시업이나 벤치 프레스를 할 때 팔을 완전히
펴는 단계에서 특히 강하게 작용한다. 소흉근(pectoralis minor)은 대흉근 밑에 깊이 놓여 있다.
소흉근은 경미한 기능만 하고 가슴의 크기에 기여하지 않는다
글:창용찬
82년도 미스터코리아 ,
코치아카데미 원장,
월간 Muscle & Fitness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