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이 “한국인이 중국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10일 시대재경(时代财经)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최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2월 한국 투자자들의 A주와 홍콩주 거래량이 7억 8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달보다 20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같은 기간 한국 투자자들의 일본과 유럽시장 투자 규모를 크게 넘어섰다.
언론에서는 2월 글로벌 주식시장 중에서 한국 시장의 부진이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국 종합주가지수(KOSPI)의 2월 상승폭은 2%에도 미치지 못했고 반대로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19.81%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2월 중국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이 심상치 않았다. 알리바바, 콰이셔우는 50% 이상, 중심국제, 샤오미그룹은 40% 이상, 텐센트와 비야디도 30% 이상 주가가 뛰었다.
2월 17일~28일 기간 중 한국 투자자 순매입 순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중국 주식이었다.
대부분이 인공지능, 반도체, 전기차 등 IT업계의 대장주였다. 올해 들어 중국 IT 종목들의 상승세로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지수 추종 ETF 펀드도 크게 늘었다. 2월 말 기준 중국 지수 추종 ETF 종목은 44개로 이 중 한 펀드의 수익률이 62.8%로 가장 높다. 미국 지수 ETF 수익률이 10%인 것과 비교할 때 격차가 꽤 나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통증권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외국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한 유동적인 자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외국에서 유입된 자금들은 홍콩 증시의 기술주에 대한 참여도가 높다.
최근 중국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민영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 덕분에 2월 초부터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 JP모건, UBS, HSBC 등 외국계 은행에서 중국 자산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A주 하루 평균 거래량 성장률을 15%에서 22%로 상향 조정했고, UBS의 경우 2028년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총 시장가치를 지금의 3500억 달러에서 48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출처:이민정 기자
첫댓글 북경지산학원 명예의 합격자!
북경대학교 광화관리학원 (경영학과) 합격을 축하합니다! [2025년 9월 입학생]
https://cafe.daum.net/jisan-edu/kJyC/8
북경지산학원 2025년 (고등부/중등부) 수강생 모집합니다~
https://cafe.daum.net/jisan-edu/BSXs/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