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13일(금요일)오후부터는 고향에서의 부모형제랑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연휴가 시작되는군요.
혹 귀향길에는 면에 관한 추억들은 없으신가요?
왜정시대의 끝발 대장이엇든 면장.아마도 징집명령권도?
그 서슬퍼런시절에 논둑에 고추꺼내놓고 오줌누는 어린꼬마에게 물엇다가,
[ㅈ 도 모르는게 면장] [알아야 면장] 소리를 만들어낸곳.
아이들학교 졸업식도,운동회도 끝발자랑 엄청해댔고,
1년에 한번 돈만져보는 농사꾼들에게 평상시 비료,농약까지도
아마도 면장 끝발이엇을걸요?
그런데 그잘난 면장출신들이 요즘은 아니겠으나
서슬 퍼런시절엔 거의가다 보통학교,중학교 출신이엇다는거 아세요?
대졸 출신들은 단 한명도 없는......
무지막지한 무더위도 가시고 이제 오늘내일 비도내려 대지를 식혀준다니.
기왕에 오랜만에 만난 형제자매 끼리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보시지요.
짬이나시면 면소재지도 한바퀴 돌아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조상님은덕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지금도 면사무소는 지역행정의 중심지 이지요
당시의 면장최고 권력은 징집과 공출입니다 식민지 시대의 쌀전매와더불어
공출로 쌀은 일본으로 모두 가져 갔지요 집단속 거름속에 땅에 독을뭍어 숨기기도 했습니다
독립이 되였어도 공출제도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좋은것은 공출로 싼값에 내주었지요
그리고 절대 권력자 순사가 있었지요 그들을 각하 라부르기도하고 영감이라 부기도 했습니다
식민지시대 공직자를 섬기던 그습관이 계속 되였지요
일본에 충성하던 공무원이 그대로 유임된 이유도 될것입니다 독립이란것이 최고 통치자만 바뀐 꼴이니까요
참 슬픈 해방이였습니다 그잔재는 여전하고 앞으로도 그잔재는 청산되지 않을것입니다
가장큰 이유는 사대주의 사상이 몸에밴 종족이니까요
명나라 당나라 청나라 등 힘을 빌려 세력을 누리던 조상들의 유물이기도 합니다
지방엔 지금도 공직자의끌빨이 작난이 아닙니다 정부지원의 재량권이 그들에게 있으니까요
나는 그꼴을 못보니까 정부 지원은 아예 꿈또 못꾸지요
정부도움 밭지않고 내할말 하고 살려니까 좀 고단하긴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