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간의 야간 드라이브 : 앞만 보고 간다 >
드디어 2022년 3월 달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몇 일 있으면 3월4일부터 여론 조사 공표가 불허되며, 3월9일까지 6일간의 야간 드라이브에 비유되는 기간이 시작됩니다.
주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야간에 운전하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부터 살펴보면, 가시 거리가 좁아진다는 점과 신경을 더 많이 운전에 집중해야 되고 이에 따라 피로감이 주간보다 더 빨리 찾아온다는 점 등이 있겠죠.
대신에 장점도 있습니다. 도로가 막히지 않아 주간에 자주 경험하는 병목 현상에 따른 지루함은 없이, 목적지에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2월까지의 시간은 일종의 ‘주간 드라이브’ 시간에 비유됩니다.
이 때는 소위 '회색지대 전략'(Gray Zone Strategy)’을 구사하며 여러 수준으로 시선과 이슈를 분산시키는 준비 기간 성격이 있었습니다,
3월부터의 시간은 반면에 ‘야간 드라이브’ 시간에 비유됩니다.
레드라인을 넘어 우리의 목표인 정권 탈환이라는 목적지만 생각하고, 앞만 보고 가야겠습니다.
이에 도움되는 심리적 스킬을 예시합니다.
인터넷으로 정치 뉴스를 볼 때 3월에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관련 뉴스 타이틀은 깡그리 무시하고 우리 주자의 이야기 뉴스만 살펴봅시다.
오늘 방역 당국 책임자가 3월9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35만명 발생 가능하다고 발언한 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치논리도 숨어있는 듯 하므로, 사전투표도 할 수 있으면 합시다.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정권 교체할 후보만 봅시다. (구경꾼의 이바우에는 신경 끕시다.)
시비를 걸기 위해 서성이는 무리나 개개인을 잘 판단하시고 지난 21대 총선 투표 직전에 불법으로 거리에 붙여진 현수막(당시 ‘적폐청산’ 현수막)이 다시 변형되어 나타날 경우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