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받은 Peak사 (중국)의 TP9의 간단 리뷰.
참고로 TP9 : 토니 파커
1. 디자인 : 아래 사진 참조
색감이나 이런건 사진보다 실물이 좀 나은듯.
2. 외피 & 아웃솔
외피는 가죽계열이라 핏팅감은 정말 좋은 편.
대신에 요근래의 나이키/아디다스 농구화에 비해 무게감이 좀 있음.
그리고 어제 밤에 신었다가.. 발에 불나는 줄 알았음. 통풍이 전혀 없다..
이번 모델은 클리어 아웃솔을 한장 덮어놔서 접지는 좋았음. 다만 아웃도어에선 수명이 길진 않을 듯.
3. 쿠션 & 접지쿠션은 Gradient 쿠셔닝이라고 하던가?.. 여하간 아웃솔 바닥에 보이는 것 처럼 색깔별로 쿠셔닝의 깊이라고 해야하나..
성능이라고 해야하나.. 여하간 그런게 다르단다.
실제 신어보니 쿠셔닝은 줌에어보다 체감은 더 좋았음. 특히나 뒤축 부분에 쿠셔닝이 상당히 풍성해 보임.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접지도 좋았음. 아래 사진 하단에 클리어 아웃솔 부분이 아웃트리거 인데..
나이키 제품보다도 오히려 좀 큰 편임.
4. 핏팅 & 기타 Peak 제품은 이번이 처음인데.. 사이즈 선택이 X랄이라 들었던 터였고.
내 정사이즈보다 두 사이즈 아래인 275를 골랐는데 이게 맞는다.. ㅋ
두 사이즈가 작은데도 길이는 타이트하고 발볼은 딱 맞는 수준임.
발볼이 있는 사람이면 한 사이즈는 무조건 작게, 일반 발볼이면 두 사이즈 작아도 무리가 없네..
다만 가죽재질(또는 비슷한)이라 신다보면 발에 맞게 살짝 늘어나는 건 있을 것 같아서 좋다.
힐 카운터는 기능적으론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신발끈이 우동끈인데.. 차라리 좀 넙적한 타입이 낫지 않을까 싶다.
우동끈인데 짧다보니 두번 묶지 못해서 잘 풀리는편. 끈만 바꿔서도 한번 신어봐야 겠다.
5. 총평 처음 신어보는 Peak 제품인데, 좀 클래식 하다고 해야할까?
요근래 나이키나 아디다스나 새로나온 제품들에 그닥 만족하지 못해서 여전히 줌솔져6를 구해다 신고 있는 터에.. 새로운 모델에 도전해 봤다.
(1) 장점 : 사이즈 잘 맞추면 좋은 핏팅감, 풍성한 쿠셔닝.
(2) 단점 : 좀 무겁고 통풍은 전혀..
(3) 추천 : 가죽신발(핏팅감 우선) 선호자, 통풍따윈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
사족 : 토니파커 친필 싸인~ ^^ 진성이형 땡큐~!
계속 신고 뛰다고 지워지면 어떻게하지? ^^;